올 추석 선물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으로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멤버스(대표 전형식)는 최근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전국 성인 남녀 2000명 대상으로 2022년 추석 선물 계획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선물 구매 가격대는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5.1%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31.8%의 응답자가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을 선택했다.
이밖에도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13.3%,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은 3.9%, 2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은 3.0%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55%는 물가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선물 구매 개수나 가격대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개수을 늘리겠다, 가격대를 올리겠다는 응답자도 각각 24.9%, 27.3%로 나타났으며, 개수를 줄이고(19.2%), 가격대를 낮출 것(17.6%)이라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구매 예정 선물(중복 선택 가능)은 과일 선물세트(34.6%)가 가장 많았고, 상품권(34.3%),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30.9%), 정육 선물세트(28.8%), 가공식품 선물세트(2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친척이 모두 모이거나(25.7%), 적은 수라도 친척들을 만날 것(35.6%)이라고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보다 각각 20.5%p, 9.0%p 늘어난 것이라고 롯데멤버스는 설명했다. 동거 중인 가족끼리만 보낼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63.4%에서 올해 36.1%로 크게 줄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000명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