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공동대표 김정수, 김민철)는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인 ‘야핏 사이클’ 앱을 1.25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야핏 사이클은 가상 세계에서 게임하듯 운동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이다.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야핏 사이클 앱을 다운받아 연동하면 집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국내외 주요 도시 랜드마크를 달리며 운동하고, 가상대결도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업그레드 버전은 많은 사람들과 함께 전 세계를 달리는 버추얼 라이딩 콘셉트를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다낭, 호이안)에 이어 태국(방콕, 파타야) 라이딩 맵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뉴욕, 파리, 도쿄 등 해외 유명 도시 코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공간에서 전 세계 랜드마크를 자전거로 여행하는 자신의 아바타를 위한 사이클과 의상 등도 새롭게 선보였고, 사이클 전문강사의 VOD를 보면서 그들이 알려주는 자세, 속도, 호흡에 맞춰 타는 ‘트레이닝 모드’ 콘텐츠 40강도 추가됐다. 연예인, 스포츠스타 등 유명 셀럽과 함께 달리고, 대결하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이용자들이 가상세계에서 달린 거리는 지구 약 100바퀴에 달하는 400만여km가 넘으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도 2억 8천 마일리지 이상 지급됐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야핏 담당 조아라 헤드는 “향후 전 세계 산을 오르는 스탭퍼, 강과 바다를 운동하면서 여행하는 로잉머신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며, 실제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롯데하이마트 메이커스랩 잠실점을 시작으로 주요 지역 백화점, 피트니스센터 등 오프라인 체험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야나두는 신사업으로 집중 추진해온 야핏 사이클의 성공적 안착에 힘입어 향후 운동과 교육 중심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야나두 김정수 공동대표는 “현재의 서비스들을 메타버스 기반으로 고도화해 키즈에서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교육서비스와 홈트레이닝 운동서비스를 모두 갖춘 야나두 유니버스를 완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개발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내년 말 기업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