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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모빌아이 인수로 더욱 주목받는 이스라엘 자동차 기술

  • 등록 2017.03.15 13: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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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차 기술 업체인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에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자동차 기술 허브로서 이스라엘이 가진 잠재력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이스라엘 정부도 자동차 기술을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국차 차원의 지원에 팔을 걷어 부쳤다.


블룸버그통신이 IVC 리서치 센터 자료를 인용해 전한 기사에 다르면 이스라엘에는 자동차 기술 영역에서 350개 가량의 스타트업이 활동 중이다.


일각에선 사이버 보안 분야보다 자동차 기술의 잠재력이 크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아르고스 사이버 시큐리티는 지난 1월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인 퀄컴과의 제휴를 발표했다. 자동차 보안이 협력이 골자였다. 삼성전자도 2015년 아르고스 사이버 시큐리티 지분 0.39%를 확보했다.


오토노모 테크놀로지스는 기계 고장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멈춰야할 때를 알려주는 데이터 플랫폼이 주특기다. 다임러 등을 포함해 9개 자동차 회사와 제휴를 맺었다. 아쿠아리우스는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엔진 기술을 앞세워 푸조 등과 협력 중이다.


소프트휠(SoftWheel)은 충격을 줄여주는 바퀴 관련해 기술로 주목을 받는 회사다. 훨체어, 전기자전가를 넘어 자동차용 바퀴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자동차 제조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디지털과 자동차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활용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거대 자동차 회사들의 투자도 늘고 있다. 포드는 컴퓨터 비전 및 머신러닝 업체인 SAIPS를 지난해 8월 인수했고 BMW는 이스라엘 대중교통 앱인 무빗에 투자했다. 다임러와 GM은 이스라엘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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