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뿌리산업의 본격적 정책 추진을 위해 '뿌리산업진흥센터'를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지난해「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데 이어 뿌리산업진흥 정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뿌리산업진흥센터'로 지정한 것이다.
이번에 설립된 뿌리산업진흥센터는 역량 결집을 위한 네트워크 통합관리 기관으로서 그간 산발적으로 추진되어 오던 정부의 뿌리산업 진흥 정책의 일원화된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종합적 정책기획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총괄기관의 역할을 전담한다.
▲ 6대 뿌리산업 (좌측 위부터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뿌리산업은 무역대국 달성에 기여한 제조업의 근간일 뿐 아니라, 무역 2조달러 조기 견인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의 기반이 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작업환경 등을 이유로 3D(Dirty, Difficult, Dangerous) 업종으로 인식되며, 젊은층의 취업기피 대상이었다.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무역 1조달러 달성의 숨은 1등 공신이 바로 중소 뿌리기업인들이라고 격려하고,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이슈 상품인 아이패드·갤럭시탭, 최근 이슈가 된 에코 마그네슘(Eco-Mg)의 개발에도 뿌리기술이 핵심적 역할을 했음을 언급하며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