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 2분기 이후 경기 호조 전망
기업들의 지난 1분기 경기실적 체감을 나타내는 시황지수가 기준치를 하회하며, 지난해까지 악화된 체감경기가 1분기에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기계를 제외한 전업종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저조하였으며, 특히 비금속·석유정제의 하락폭이 컸다. 부문별로는 매출·내수·수출·경상이익 실적치가 모두 전분기에 비해 부진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들은 1분기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평가하였으나, 2분기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484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2분기 이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전망지수의 경우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어 기업들은 향후 경기가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을 제외한 조사대상 업종 전반에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반도체 분야의 호조가 기대된다. 부문별로는 매출·내수·수출은 개선이 예상되고, 경상이익은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들이 2분기 이후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요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 움직임과 새정부 출범으로 경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기업환경 개선 및 투자·수출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실물경기 활력 회복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