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이라크 변전소 수주…4,600만 달러
LS산전이 이라크 정부가 발주한 132kV/33kV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프로젝트 4개 구축 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은 4,580만 달러(약 504억 원)로 LS산전이 단일 GIS 변전소 프로젝트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정철 LS산전 T&D사업부문장과 압둘라작 이라크 전력부 송전청장이 이라크 전력부 카림 아프탄 장관 등 주요인사 2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바그다드에 있는 전력부 본사에서 진행됐다.
LS산전은 지난 1월 3,940만 달러 GIS 변전소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성과를 거둠으로써, 이라크 재건 사업에서만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2억 9,200만 달러(약 3,303억원) 규모의 변전소를 구축하게 됐다.
132/33kV급 GIS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초고압의 전압을 각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쓸 수 있도록 변압시키고 분배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설치 지역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2개, 모슬, 카르발라 지역에 각각 1개소로, 계약 시점 이후부터 12개월 이내에 기자재를 공급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