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는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드는 상업용 폴리아마이드(Polyamid) 6 루파미드(loopamid) 생산 공장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 차오징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5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섬유 제품 공급 확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루파미드는 100% 섬유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 폴리아마이드 6이다. 이번 신규 생산 시설은 섬유 산업에서 갈수록 증가하는 지속가능한 폴리아마이드 6 섬유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슈테판 코트라드 바스프 그룹 이사회 멤버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바스프는 화학 기술을 활용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최대 난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바스프 성공 전략의 핵심 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파미드는 섬유 폐기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함으로써 원자재 절감은 물론 섬유 순환체계 구축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바스프 모노머 사업부문 총괄 람쿠마르 드루바 사장은 “루파미드 기술은 엘라스탄(elastane)을 포함한 다양한 원단 혼방에서도 폴리아마이드 6 섬유 간 재활용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루파미드는 섬유 순환경제 뿐만 아니라 고객의 지속
페트병 30만개 재활용 섬유로 제작...소나무 1300그루 심는 효과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이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된다. 효성티앤씨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과 방진모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효성티앤씨가 수거한 페트병으로 리젠 섬유를 만들면, 산업용 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케이엠(KM)이 이를 방진복으로 만들어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리젠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테일러 공장 방진복 제작을 위해 약 30만개의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했다. 이는 소나무 13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의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고 효성티앤씨는 설명했다. 효성티앤씨는 앞서 올해 3월에도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제작한 친환경 방진복을 공급한 바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산업용 의류에 리젠 적용을 확대해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경영을 실현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
올해로 53주년이 되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기업들의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 트렌드가 지속되고, 필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소비자 인식의 변화도 이어지는 추세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3분의 2가 친환경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자 변화에 따라 패스트패션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패션업계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과정에서 환경오염 요소를 줄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소재 중 하나는 소재 과학 기업 고어 섬유사업부가 개발한 확장 폴리에틸렌(ePE) 멤브레인이다. 고어는 소재의 설계, 제조, 운영방식에서 기후, 물, 천연자원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소재보다 환경 위해 요소를 보완한 ePE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는 줄이면서 방수, 방풍, 투습 등 제품의 성능은 저하시키지 않은 소재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고어텍스 라미네이트를 형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한화솔루션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rPE(재활용 폴리에틸렌) 소재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GRS)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GRS는 재생원료 함량 20% 이상 요건 등 환경·화학적 기준은 물론 노동 인권 등 사회적 기준도 충족해야 하는 인증 제도다. 글로벌 소비재 기업이 요구하는 친환경 인증 가운데 가장 신뢰도가 높다. 한화솔루션은 rPE 원료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있는 협력업체까지 묶어 공급단계 전 과정에 걸쳐 GRS 인증을 일괄 취득했다. GRS 취득을 계기로 한화솔루션은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rPE 기반의 산업용 재생 포장백 사용처를 확대하고 국내 소비재 기업과 협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rPE 적용 품목을 다각화해 2027년까지 rPE 공급량을 연간 1만t(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원재식 한화솔루션 PO사업부장은 "GRS 인증을 통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rPE 기반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며 "ESG 경영 강화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원료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