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GM크루즈, 샌프란시스코 일부 구간서 무인택시 최초 운영
GM크루즈,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택시 영업 허가 최초로 받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 GM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 시내 일부 지역에서 30대의 무인 택시를 상용 운행하게 됐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2일 GM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의 덜 붐비는 지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대를 운행한다는 조건으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영업을 허가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무인 택시가 영업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UC는 폭우가 쏟아지거나 안개 낀 날에는 무인 택시를 운행할 수 없도록 했다. 이런 운행 제한을 둔 것은 자율주행 택시의 오작동으로 인한 시설 손상과 부상 또는 사망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질 웨스트 GM크루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람의 생명과 지구를 구하고, 돈과 시간을 절약하겠다는 우리 사명이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CPUC의 결정을 환영했다. 이어 그는 무인 택시 상용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CPUC의 이번 결정으로 GM크루즈는 지난 수십 년 간 여러 회사들이 추구해 온 야심찬 목표를 먼저 달성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