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충청남도 태안에는 300MW급 태안 IGCC(Integrated Coal Gasification Combined Cycle,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실증플랜트가 있다. 국내 최초로 건설된 이 실증플랜트는 한국서부발전이 2016년 6월 준공한 후 1년간의 실증운전 과정을 거쳐 운영하고 있다. ▲ 국내최초 300MW급 태안IGCC 실증플랜트 전경 <사진 : 한국서부발전> IGCC 석탄가스화 기술은 기존 석탄 화력과는 달리 친환경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석탄 화력이 석탄을 공기와 혼합해 완전 연소시키는데 반해 IGCC의 석탄가스화 기술은 석탄에 적은 양의 산소를 공급하여 부분 연소시킴으로써 합성가스(CO, H2가 주성분)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합성가스는 고성능 세라믹 필터와 물리화학적 용매를 사용하는 환경설비를 통해 가스터빈에서 사용 가능토록 깨끗하게 정제된다. 공해물질 제거 후 깨끗하게 정제된 합성가스를 발전연료로 사용, 일반적인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먼지 등을 천연가스 발전소 수준으로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기술이다. 향후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연계시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보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은 아시아 최초로 발전용 가스터빈의 연료다변화 실증연구를 위한 IGCC용 가스터빈 실증 연소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지난 7월 20일(목) 전력연구원에서 배성환 전력연구원장, 타니무라 MHPS사 수석기술자 및 4개 발전자회사, 부산대학교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GCC용 가스터빈 실증 연소시험 설비’ 준공식을 시행했다.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는 석탄가스화복합발전. 석탄가스화로 합성가스를 만들어 발전하는 신에너지 기술로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천연가스 발전 수준이다. 국내의 발전용 가스터빈은 현재 130여기가 운전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가스터빈 시장은 GE, Siemens, MHPS(Mitubish Hitachi Power Systems, 구 MHI) 등이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MHPS사는 세계 최대용량(327MW급) 가스터빈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50기의 가스터빈을 납품했다. 이번 시험설비는 지난 3월에 착수한 MHPS사와 ‘신개념 가스터빈 연소기술’ 국제공동연구의 일환으로, 한전은 연료다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