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전투기 훈련장비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방산물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CJ대한통운은 전투기 훈련장비 시뮬레이터 2대를 폴란드로 운송하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고성 공장에서 출고된 전투 임무 시뮬레이터(Full Mission Simulator, FMS) 1대와 운용 비행 시뮬레이터(Operational Flight Trainer, OFT) 1대를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까지 5주간 운송했다. 방산 시뮬레이터는 정밀한 전자 장치와 복잡한 기계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 운송 중 극도의 안정성이 요구된다. 특히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한 장비 특성을 고려해 CJ대한통운은 ‘모듈형 방식’을 적용, 화물을 35개 부품으로 분해한 후 최종 목적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운송했다. 28톤 규모의 시뮬레이터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국내 및 폴란드 현지에서 총 15대의 무진동 차량을 투입해 충격을 최소화했다. 폴란드 도착 후에는 철저한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장비 상태 점검과 반입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후 분해된 부품을 조립해 최종 완성체로 복원했다. C
특수화물 시장 진출 가속화 (주)한진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을 조기 취득하며 특수화물 항공운송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을 통해 한진은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포워딩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 시설, 장비, 규정 등 총 254개 항목을 엄격히 평가해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화재 및 폭발 위험으로 인해 UN 규정상 Class 9 위험 물질로 분류되며 IATA는 이를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국제표준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특수화물 운송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물류 운영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평가 과정 중 부적합 항목 없이 조기 인증을 완료하며 국내 최초 사례를 기록했다. 이를 계기로 한진은 리튬 배터리 물류를 넘어 자동차 부품, 폐배터리 재활용, 배터리 설비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특수화물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방산 물류 등 고부가가치 영역 확대 CJ대한통운이 높은 안전성과 전문적인 운영역량이 요구되는 최고난도의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오차 없이 수행해 내며 한국 물류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CJ대한통운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T-50TH 전투기 2대를 태국으로 운송하는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경남 사천의 본사 제조공장에서 출하된 전투기가 태국 따클리(Takhli) 공군기지까지 안전하게 운송되도록 CJ대한통운은 주요 부품들을 분해한 뒤 국내 육상운송, 항공운송, 현지 하역 및 육상운송을 거쳐 도착지에서 완성체로 재조립하는 고난이도 물류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행해 냈다. 전투기 같은 방위산업물자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만큼 물류 과정에서 높은 안전성과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된다. 운송 중 외부 충격으로 부품이 파손될 경우 다시 생산, 조립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운송 납기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산 물류는 물류업계에서 최고난도 영역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화물 자체 속성과 운송수단, 도로상태, 기후변화 등의 외부 요인을 종합 분석해 안정적인 물류를 수행했다. 육상 운송 시
2023년 국내 항공업계의 안전 투자 규모가 총 5조 8,4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1조 6,155억 원(38.2%) 증가한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항공 안전 투자 공시제도에 따라 항공운송 사업자 및 공항 운영자 등 18개 항공교통 사업자가 공시한 2023년도 안전 투자 실적과 향후 투자계획을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항공 안전 투자 공시제도는 항공업계의 자발적 안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19년 도입되었으며,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023년 투자 명세를 살펴보면, 대부분 항공사의 투자 실적은 2022년 대비 증가했다. 항목별 투자 규모는 정비 비용, 엔진 부품 구매비, 경년 항공기 교체 비용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정비 비용은 2조 9,400억 원으로, 예방 정비 차원의 사전 정비 비용이 운항 중에 발생한 고장 등에 대한 사후 정비 비용보다 높게 집계되어 항공사들이 사전 정비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년 항공기도 14대를 신규기로 교체하여 보유 비중이 감소하였고, 평균 비행기 연수도 전년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사의 자발적 안전 투자와 안전 관리 노력 증진을 위해 안전 투
㈜한진이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 중계방송 운송사로 물류를 전담 수행한다. ㈜한진은 방송사로부터 장비를 픽업해 맞춤형 실링 케이스에 패킹을 한 뒤 통관을 거쳐 현지 방송센터까지 물류 전 과정을 안전하게 수행한다. 경로는 항공운송이다. 물품 규모는 공중파 3사의 방송장비 총 100톤 가량으로 지난 5월부터 차례로 포장해 수송에 돌입했으며, 대회가 종료되는 8월 중순 이후 국내로 회수하여 9월 중 방송사에 다시 입고함으로써 프로젝트가 종료될 예정이다. 한진은 세계인이 참여하는 굵직한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생활스포츠 대회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스포츠 물류 전문 수행사다. 특히 2014인천아시안게임과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2024서울마라톤 겸 제94회 동아마라톤, 글로벌 러닝 페스티벌 2023더컬러런 등을 통해 공식 물류사로 활약하며 스포츠팬들에게 스포츠 물류 전문사로 각인되었다. 물자 운송 뿐만 아니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경주마’의 경우 지난 2023코리아컵 국제 승마대회를 통해 미국, 일본 등으로부터 과천 대회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스포츠 대회의 경우 사회적 참
CJ대한통운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을 취득, 특화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가치를 지닌 배터리 물류 사업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국제표준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폭발 등의 위험성으로 인해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고 엄격한 관리가 수반된다. 이에 배터리 제조사들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 항공사 등 물류 수행기업 선정 시 국제표준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CJ대한통운의 배터리 물류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 교육을 통해 리튬 배터리 운송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별도의 취급 절차와 기준을 마련하여 물류 운영의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한 물류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폭발적으로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