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가 최대주주인 코스닥상장사 소니드 대상 8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소니드의 지분은 11.63%(3,498,686주)에서 30.05%(13,915,353주)로 확대됐다. 메디콕스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이오셀(EOCELL)과 합작법인을 통한 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동력을 확보했으며, 최대주주 지분 확대에 따른 경영권 안정,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업체 대상의 추가 투자 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메디콕스는 미국 배터리셀 회사 이오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객 맞춤형 배터리셀 제조 및 설계·플랜트 구축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셀의 엔지니어들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다임러 등 유명 완성차 브랜드의 하이브리드(PHEV) 및 배터리 전기차(BEV)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을 제공했다. 메디콕스 현경석 대표이사는 “최근 K-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점유율이 낮아지고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내재화 니즈가 더욱 커진 만큼, 이오셀의 맞춤형 배터리 설계 핵심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카이엔·XC60·미니 쿠퍼 등 수입차도 시세 하락세 보여 엔카닷컴이 주행거리 기준 6만km 내 무사고 국내 및 수입 차량을 대상으로 올 10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엔카닷컴 조사에 따르면 가을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10월 중고차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64% 하락했다. 이 중 국산차 전체 평균 시세는 0.51% 하락했는데, 르노코리아 더 뉴 SM6 1.8 TCe 프리미에르 모델은 전월 대비 3.77% 하락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현대 투싼 1.6 터보 2WD 인스퍼레이션은 1.73%, 현대 더 뉴 아반떼 AD 1.6 스마트 0.27%,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 터보 2WD RS 0.13% 등 하락 양상을 도출했다. 조사 안에는 기아 K7 프리미어 2.5 GDI 노블레스, KG모빌리티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1.5 2WD V5 등 시세 반등 모델도 포함됐다. 양 모델은 각각 2.23%와 0.35% 시세가 상승했다. 한편 수입차는 10월 전체 평균보다 큰 비중인 평균 0.80%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포르쉐 카이엔 3.0 쿠페, 볼보 XC90 2세대 T6 인스크립션, XC60 2세대 T6 인스크립션 등 모델이 2%대까지 시
지난해 공개된 SUV에 이어 두 번째 모델은 세단 2026년 첫 고객 인도 목표로 생산 박차 이탈리아 전기차 스타트업 아에라(AEHRA)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밀라노 몬자 모터쇼(Milan Monza Motor Show)’에서 자사 두 번째 세그먼트이자 첫 세단 모델을 생산이 구체화됐다고 밝혔다. 아에라는 포르쉐·페라리 등 슈퍼카 브랜드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 평가받는 일렉트릭 완성차 신생 스타트업이다. 이미 상당량의 민간 자금을 확보해 명확한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람보르기니·페라리·로터스 등 완성차 브랜드 출신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를 대거 영입했다. 특히, 필리포 페리니(Filippo Perini) 아에라 디자인 책임자는 현대자동차 유럽 제네시스의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 총책임자 출신이다. 아에라는 이번에 발표한 세단 모델에 대해 “세단 특유의 역동적 전면 디자인과 우아한 후면 디자인으로 구성될 것”이라 말했다. 이는 이번 신규 세단에 슈퍼카 특성을 반영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냈다. 페리니는 “이번에 공개된 세단 디자인은 2026년에 고객에게 인도될 실제 모델과 동일하게 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전적 이탈리아 디자
3월 31일~4월 9일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서 개최 BMW, 벤츠 등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 참가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청사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BMW, 벤츠, 포르쉐, 현대자동차, 기아 등 완성차 기업이 총출동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3월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의 총 전시 규모는 5만 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 10개국의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31일 개막식에는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원욱 경기화성을 국회의원, 이용우 경기고양시 정 국회의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참가 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
‘프리미엄 수소차 시장 겨냥’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공개한 BMW ‘제로백 3.5초’ 역대급 속도 고성능 순수 전기 세단 공개한 벤츠 브랜드 최초 스포츠카 포르쉐 356 오마주한 콘셉트카 공개한 포르쉐 유럽 자동차 회사들의 전동화 바람이 더욱 거세다. ‘2023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y Show 2023 이하 모빌리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언론 공개 행사가 열렸다. 모빌리티쇼는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BMW,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기업부터 현대자동차, 기아 등 국내 기업까지 다양한 완성차 기업이 참관객들을 만난다. 완성차 기업들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전동화 가속화를 예고했다. 유럽 완성차 기업들은 이날 행사에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전동화 전략과 비전을 명확히 했다. 특히 다양한 프리미엄 럭셔리 차종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에 적극 나섰다. BMW BMW는 ‘BMW가 만드는 미래, 그 이상(Drive Beyond the Future)’을 테마로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비롯해 순수 전기 플래그시 세단인 뉴 i7, 첫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BEV) 판매량은 472만 대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전체 판매량이 4%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초고속 성장세다. 이에 힘입어 전체 완성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5.8%로 뛰어올랐다. 중국, 유럽, 미국, 한국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만 전년 대비 158% 증가한 272만 대의 전기차가 팔리며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제조업체 별로는 모델3·모델Y 등 볼륨 모델 증산에 성공한 테슬라와 초소형 전기차로 인기를 끈 상해기차, ID.3·ID.4 등 전기차 전용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폭스바겐이 판매순위 1∼3위를 차지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테슬라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2만 대 수준이었던 현대차그룹의 내수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7만1785대로 늘어나며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4월), 기아 EV6(8월), 제네시스 GV60(9월) 등 다양한 신차가 출시된 덕분이라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특히 아이오닉5, EV6는 테슬라의 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세계 자동차 업계가 생산 차질을 겪은 작년에도 고급차 판매는 오히려 급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은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포르쉐, BMW가 지난해 기록적인 판매량을 나타냈다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탄탄한 수익을 올린 데는 고급차의 판매 호조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저널은 반도체 부족으로 감산에 들어간 자동차 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부품업체들이 수익성 높은 고급차에 반도체 등을 우선 공급했기에 고급차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작가가 30만 달러(약 3억5700만 원)가 넘는 최고급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보다 49%나 급증하면서 역대 가장 많은 5586대를 팔았다. 독일 폭스바겐 산하 고급차 브랜드인 벤틀리도 지난해 판매량이 1만4659대로 31%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역시 폭스바겐이 모회사인 포르쉐의 지난해 판매량도 30만1915대로 11%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내내 반도체 부족에 시달린 폭스바겐 본사의 판매량은 490만 대로 이전해보다 8.1%나 감소했다. 폭스바겐의 최대 시장인 중국 점유율도 14.8%로 하락했다. 독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수입차 브랜드들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서면서 지난해 연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2만 대 선을 넘어섰다.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의 판매량도 약 2배로 늘었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4168대(테슬라 포함)로 전년 동기(1만5183대) 대비 59.2%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 기준으로 작년 1년간 신규 등록된 전기차 10만402대의 약 4분의 1가량이 수입 전기차였던 셈이다. 지난해도 수입 전기차 판매 성장세는 테슬라가 견인했다. 테슬라는 작년 한 해 동안 1만7828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3.8%를 차지했다. 전년(1만1826대)에 비해서는 50.8%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의 모델 3가 8천898대로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작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테슬라 모델 Y가 8천891대로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수입차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 성장세도 두드러지면서 연간 판매 대수 증가에 기여했다.
국토교통부가 아우디, 포르쉐, BMW, 벤츠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를 내렸다. 아우디는 EGR 쿨러 균열, 포르쉐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 BMW는 고전압배터리 충격 완화 패드 일부 미장착, 벤츠는 연료탱크 압력센서 고정 부품 결함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2개 차종 4,24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첫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티구안 2.0 TDI 등 2개 차종 2,355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 및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균열에 의한 냉각수 누수로 흡기다기관의 열적 손상(천공)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월 1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둘째,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파나메라 등 4개 차종 1,799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시동장치가 원동기 작동위치에 있을 때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 등의 경고등이 정상적으로 작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공개한 아우디 iX, i4, 뉴 iX3, 뉴 미디 일렉트릭 등 국내 최초로 공개한 BMW 더 뉴 EQE 등 순수 전기차 모델로만 전기 차량 구성한 메르세데스-벤츠 파나메라 플래티넘, 911 GTS 에디션 내세운 포르쉐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전동화는 역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였다.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기자 및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레스 데이에서 해외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들은 전동화에 대한 비전과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브랜드를 비롯해 마세라티,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이스즈 등 7개 해외 브랜드가 참여한다. 가장 먼저 아우디 전시관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아우디는 회사 최초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 ‘아우디 Q4 e-트론’, 풀 체인지 된 2세대 ‘아우디 A3 세단’, ‘아우디 Q2’의 부분 변경 모델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이목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수입 전기차는 꾸준한 국내 수요 덕분에 올해 들어 3분기까지 2만대 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총 2만162대(테슬라 포함)로 작년 같은 기간(1만3천261대)에 비해 5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작년보다 줄었음에도 전기차의 9월 한 달 판매량은 2천542대를 기록해 작년 동월(2천237대) 대비 13.6% 늘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집계 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신규 등록된 전기차(6만9천23대)의 약 3분의 1이 수입 전기차였던 셈이다. 수입 전기차 판매 성장세는 여전히 테슬라가 견인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까지 1만6천288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80.8%를 차지했다. 작년 같은 기간(1만518대)보다는 54.9% 늘어난 수준이다. 모델별로는 모델 Y가 8천465대로 전체 수입차 중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모델 3(7천784대)가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를 제외한
헬로티 전자기술 기자 | 1억원 이상 고가 전기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시장 선점을 두고 수입차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1억 원 이상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총 150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972대)보다 54.7%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판매량은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1304대)를 넘어섰다. 올해 판매된 1504대 중 74%인 1119대가 포르쉐 전기차며 그 다음은 아우디 338대, 메르세데스-벤츠 25대, 재규어 22대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벤츠 608대, 아우디 601대, 포르쉐 48대, 재규어 47대 순이었다. 포르쉐는 지난해 11월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4S'를 출시한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타이칸 4S 가격은 1억4560만원부터다. 포르쉐는 이날 포르쉐 최초의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이자 자사 두 번째 100%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93.4 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625마력의 타이칸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680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정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아시아 배터리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합작사 설립으로 배터리 생산에 나서고 있다. 폭스바겐의 고급 스포츠카 생산업체인 포르쉐도 합작사 설립을 통해 배터리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는 이날 독일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업체인 커스텀셀스와 합작사를 설립, 2024년부터 소규모 배터리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르쉐는 슈투트가르트 지역에 연간 100메가와트(㎿), 1천대 분량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세울 것이라면서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경주용 자동차 등과 같은 특수한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작사의 지분은 포르쉐가 83.75%를 갖고 나머지는 커스텀셀스가 보유할 예정이다. 앞서 세계 2위 전기차 판매사인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3월 2023년부터 새로운 배터리셀을 도입하는 한편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공장 6곳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포드자동차는 전기 상용차 충전소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일렉트리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인수가격은 공개하지 않은 채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 계획의 일환으로 일렉트리피를 인수했다면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팽창과 함께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차전지 산업 선도국이자 강국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순위를 다투는 기업이 세 개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2020년 한해 전 세계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42.8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는데 그 중, 한국계 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점유율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한해 33.5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 시장 점유율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려 중국 기업 CATL에 이어 글로벌 2위를 기록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8.2GWh와 7.7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10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인터배터리 2021’에서는 한국 대표 배터리 3사의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업계 최초 4원계 NCMA 배터리 시제품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폭스바겐 등 유럽 거대 완성차 기업들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아우디의 전기차 모델 ‘E-tron’, 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