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파주·구미 사업장이 응용 안전 과학 분야 국제 공인 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소각·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한 비율을 검증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파주 사업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갱신에 성공했으며, 구미 사업장도 폐기물 재활용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플래티넘 등급을 확보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제품 설계, 제조부터 처리 단계까지 전사 차원에서 자원 순환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와 폐합성수지는 협력사와 함께 처리 공정을 개선해 플라스틱과 비닐 원료로 재활용하는 공동 특허를 확보, 매립량 제로화를 실현했다. 또한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약 9만6000t으로, 2022년 약 12만8000t
SKC의 화학사업 투자사 SK피아이씨글로벌이 글로벌 안전 인증 기업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이 획득한 ZWTL 인증 '골드' 등급은 전체 폐기물의 95% 이상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로, '플래티넘' 등급(10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앞서 작년 SKC 투자사인 SK넥실리스 정읍공장이 국내 2차전지 관련 업계 최초로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다.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의 연간 폐기물 재활용률은 약 99%에 이른다.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공정 과정에서 배출하는 탄산소다를 다른 사업장의 금속 제련 공정 등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사무실과 식당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기물도 분리배출 설비 개선, 철저한 분리수거 의식 개선 등으로 재활용률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폐합성수지는 보조 연료로, 분진 폐기물은 원료 추출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폐기물의 매립 또는 소각 처리를 최소화하는 등 '매립 제로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2030년 플라스틱 넷 제로(탄소 순 배출량 0), 2040년 온실가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시멘트협회가 22일 시멘트 업계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시멘트그린뉴딜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멘트 그린뉴딜위원회는 시멘트 산업의 2050 탄소중립 논의를 위해 구성된 산‧학‧연‧관 협의체로, 지난 2월 17일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출범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시멘트 산업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R&D 로드맵,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등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연구원의 이고은 연구원은 시멘트업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2050 시멘트산업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원료부문(석회석대체, 저온소성원료, 혼합시멘트 개발 등), 연료부문(폐합성수지 증대, 수소·바이오매스 등 신열원 적용), 에너지부문(폐열발전, 설비 효율화), CCUS 등의 감축 방안을 소개했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그린에너지와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대체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이성민 분원장은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R&D 로드맵’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