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전 세계 태블릿 PC 출하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하며 4000만 대에 육박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20.4% 성장한 3960만 대를 기록했다. 1260만 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31.7%로 1위를 수성한 애플은 작년 3분기보다 출하량이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애플이 타 업체 대비 소폭 성장에 그치며 점유율은 작년 3분기 37.7%에서 6.0%포인트 하락했다. IDC는 “신학기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모델의 판매 증가가 도움이 됐지만,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신흥 시장에서 너무 가파르고 매력적이지 않아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보다 18.3% 증가한 71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17.9%로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킨들을 판매하는 아마존은 1년 전보다 출하량이 2배 이상인 111.3%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11.6%)이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점유율 8.0%로 작년 3분기 3위였던 레노버는 7.6%로 5위로 떨어졌고, 4위는 출하량 330만대로 44.1% 증가한 화웨이가 작
아마존에 이어 MS, 에어비앤비 등 일부 사업 中으로부터 철수 밝혀 아마존이 중국 시장에서 전자책 사업을 중단하기로 밝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내년 6월30일부터 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로 읽을 수 있는 전자책 판매와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은 1년 후부터는 킨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아마존이 서비스를 중단하면 기존에 구입한 전자책도 킨들 단말기로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아마존은 이미 중국 시장에서 킨들 판매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월 1일 이후 킨들을 구입한 중국 소비자에게 환불해주기로 했다. 아마존 킨들은 중국의 전자책 단말기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킨들로 제공하는 전자책의 타이틀 수는 70만 종에 달한다. 2위인 중국의 샤오미는 10%에 불과하다. 킨들이 중국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상태지만, 매출은 줄어드는 상황이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팔린 킨들 단말기는 210만 대로 전년과 비교해 12.5% 급감했다. 이는 전자책 전용 단말기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전자책을 읽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킨들 단말기 판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