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주주환원 기조 이어져...“글로벌 수준으로 배당성향 확대할 것” 코스닥 상장사 이노룰스가 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올해 이노룰스 배당금 총액은 약 12억 6400만 원으로, 이 중 시가배당률은 3.9%, 별도 기준 배당성향은 40.1%로 나타났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며, 배당금은 3월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승인 이후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이노룰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37억 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24억 원, 당기순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삼성화재·삼성생명·흥국생명·SK쉴더스 등과 IT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이사는 “이노룰스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배당성향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장사 10곳 중 6곳 이상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발표 시기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코스닥 기업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31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증권사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한 기업은 20개사(64.5%)였다. 코스피 기업 145개사 가운데 컨센서스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낸 곳이 66개사(45.5%)인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과다. 가장 큰 폭으로 실적 충격을 일으킨 기업은 천보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104억원)를 84.3% 밑돌았다. 지난 12일 기준 천보의 주가는 18만5,400원으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달 24일 이후 19.04% 하락했다. 이에 같은 기간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역시 기존 13위에서 18위로 다섯 계단 미끄러졌다. 코스닥 시총 10위 기업인 펄어비스도 1분기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컨센서스(938억원)를 81.1% 밑돌아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