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LDCC-Instruct-Llama-2-ko-13B-v1.2)이 NIA와 업스테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인 'Open Ko-LLM'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해당 모델은 글로벌 IT 기업 메타에서 오픈소스로 공개한 '라마2'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자체적으로 수집 및 정제한 데이터로 학습하고 튜닝한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롯데그룹의 특화 데이터로 학습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Open Ko-LLM은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경쟁하는 리더보드로 추론능력, 상식능력, 언어 이해력, 환각방지능력, 한국어 일반 상식 능력에 대해서 평가한다. 현재 총 100개가 넘는 모델이 등록되고 있으며 롯데정보통신뿐 아니라 KT, SKT, 포티투마루 등 많은 기업과 학계가 참여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리더보드다. 이번 1위를 차지한 롯데정보통신의 모델은 한국어 일반상식 능력에서 61.98점으로 가장 높은 성능을 나타냈으며 다른 평가 항목들도 고루 높은 성능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이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롯데가 보유한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다. 박종남 롯데정보통신 AI Tech부문장은
자체 개발 생성형 초거대 언어모델 공개 예정 코난테크놀로지가 내달 자체 개발에 성공한 초거대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코난 LLM’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전체 학습 토큰 4920억 개, 한국어 토큰 2840억 개로 학습을 마쳤고, 총 파라미터가 131개에 달하는 코난 LLM을 내달 공개하기로 했다. 코난테크놀로지에 따르면 13.1B 파운데이션 모델은 파인튜닝 과정을 거친 후 내달 출시될 예정이며, 코난 LLM 파운데이션 모델은 내달 1일 학습을 시작해 10월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달 출시될 코난 LLM은 자체 전산시스템에 의한 온프레미스 체제로 운영돼 보안 사고를 방지하고, B2B·B2G향 초거대 AI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난테크놀로지 측은 기업 및 기관에 최적화된 지도 및 강화학습을 거쳐 문서 초안 생성, 문서 요약, 질의 및 응대 등에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확보를 위해 24년 동안 기술력을 쏟아부었다”며 “기업 및 기관에 최적화된 모델로 시장 요구에 발맞추고, 생성형 AI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가 지식 교류와 인공지능(AI)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사내 행사를 개최한다. 카카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임직원들이 초거대 AI의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나누는 '2023 AI 경험톤(경험+해커톤·경험과 교류의 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경험톤은 AI 관련 기술을 조직 구성원들이 경험하고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으로, 카카오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나흘간 5명의 외부 연사를 초청해 생성 AI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접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서는 GPT 등장의 의미와 기술적 한계, 초거대 언어모델의 미래까지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내달 3일부터는 카카오 크루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GPT 활용 방법과 업무 활용 사례를 나눈다. 직접 학습한 내용을 실습하며 최신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워크숍 세션은 지원자 모집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됐다고 카카오는 전했다. 카카오는 경험톤을 시작으로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연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험톤에서 공유한 AI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오는 6월 사내 해커톤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