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산업 현장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핵심 기술인 초고효율 전동기를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당사는 7일 국내 기업 최초로 IE5 등급을 획득한 전동기를 선보이며 철강·시멘트 등 고에너지 산업군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화 패키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전동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로 제조업 자동화와 공장 설비 구동의 핵심 기기다. IE5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가 정한 에너지 효율 등급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그간 ABB,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만이 제품을 상용화해 왔다. 이번에 LS일렉트릭이 출시한 IE5급 전동기는 기존 국내 사업장에 주로 사용되는 IE3 등급 대비 전력 효율을 3% 높였다. 특히 장시간 고부하 운전이 요구되는 철강, 시멘트, 수처리 산업 등에서는 전기료 감축 효과가 크다. 국내 전체 전동기를 초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약 9T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며 이는 원자력 발전소 1.1기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기요금 기준 약 1조 원에 달한다. 산업용 전동기는 전 세계 전력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기기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정책 추진도 빨라지고 있다. 국내는 2026년부터 IE4 등급
[첨단 헬로티]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이 지난 11월 29일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공기관의 LED조명등기구 개체에 의한 전력절감효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본청과 본사를 합한 996개소의 공공기관은 약 520만개의 형광등을 LED조명등으로 교체해 약 50만MWh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주도의 한 달 전력사용량에 해당되는 수치다. 2018년까지 조명등기구의 교체는 약 81%를 달성했다. 공공기관 LED조명등기구의 보급목표인‘2020년까지 100%’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공기관의 LED조명 보급목표 달성으로 LED조명시장 활성화와 민간LED조명 보급도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향후 건물에너지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는 조명분야의 효율향상을 위해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에 따른 2030년 형광등 퇴출과 함께 스마트조명의 보급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