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17일부터 19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며, 38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최신 재난관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AI, 로봇, 드론, 디지털트윈을 집약한 ‘첨단재난대응기술존’과 화재·침수·지진·산사태·산업안전 분야의 ‘일반산업관’이 마련된다. 해외 바이어 95개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41곳이 참여하는 동반성장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또한 교통·재난·생활·산업·수상·항공안전 등 3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이 운영돼 모든 연령층이 실질적인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재난안전산업의 발전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민과 재난안전 관계자가 함께 참여해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행안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 회의…"우기 전까지 대책 보완" 정부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위험상황 대비하기 위해 하천 댐 홍수조절 용량을 확보하고 하천 준설에 나서는 한편,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위험지역 감지 기술을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사전대비 점검 TF' 3차 회의를 개최, 여름철 하천 범람에 대비해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여름철 풍수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풍수해 대책 및 산불 피해지역 2차 피해예방 ▲산사태 등 사면붕괴 대비 등 중점 안전관리 분야를 선정해 점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주요 인명피해 발생 유형인 하천재해를 중심으로 기관별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하천 하류지역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댐 사전 방류로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저수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하천 범람을 예방하기 위해 하천준설을 비롯한 홍수방어 인프라를 확충하고, 하천 시설물과 공사장(점용허가 공사 포함)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하상도로와 둔치주차장은 집중호우 시 신속히 진입을 통제하는 한
‘국민안전제안’ 창구 개설…“국민 의견 적극 반영” 생활불편과 재난안전 등의 제안이 가능한 ‘국민안전제안’ 창구가 15일 안전신문고에 개설됐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범정부 차원의 재난안전시스템 개편을 추진하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민안전제안’ 창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15일부터 국민 누구나 안전신고와 생활불편신고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과 관련된 제안 등을 이 곳에 제출할 수 있다. 국민안전제안은 제도개선, 안전문화교육, 과학기술기반 재난관리, 기관 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안전대책에 대한 제안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제도개선은 재난안전 법령 개선과 대응 매뉴얼 개선 등, 안전문화는 대국민 안전교육 확산 및 안전문화 저변 확대 등, 과학기술기반 재난관리의 경우 재난 예측 및 예방과 상황별 위험분석 등이다. 특히 이번에 국민으로부터 접수된 제안은 ‘재난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제안의 처리 결과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톡 등으로 안내되며, 안전신문고 누리집 ‘나의 안전신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안전신문고 앱에서는 시스템 개편 후 12월부터 확인 가능하다. 제안을 하고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