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모빌리티 이슈 ④] 잠재력 가득한 UAM, 기업 간 협력으로 시장 확대될까?
물건을 싣는 것도 모자라 사람을 태우고 도심을 날아다니는 비행체를 상상해본 적 있는가. 미래 이동수단 가운데 하나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가 바로 그것이다. 국내에서는 UAM이 개발 초기 단계이나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등 굴지의 기업들이 이미 시장 잠재력을 가늠해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잠재력 가득한 UAM 시장 윤석열 정부가 도심항공교통(UAM),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육성을 국정과제로 삼고 산업 혁신을 예고했다. 정부는 ‘모빌리티 대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세부 계획을 국정과제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UAM을 2025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동정보 및 공간정보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민간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생태계와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UAM 실증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민·군 겸용 기체(Advanced Air Vehicle, AAV) 등 핵심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UAM 이착륙장, 수도권 시범공역, 관제 시스템 등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