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규 박사·이광희 교수팀, 친수성 산화물층 형성으로 박막 불균일 문제 해결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태양전지인 ‘유기 태양전지’ 상용화에 기여할 고효율 대면적 모듈 필름이 개발됐다. 지스트 연구혁신센터 강홍규 박사와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이광희 소장(신소재공학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유연한 투명전극 기판 위에 500㎠ 이상 대면적 크기의 고효율 유기 태양전지 모듈 필름 제작기술을 개발했다. 유기 태양전지는 빛을 흡수해 전하를 생성하는 광활성층에 친환경 유기물질을 사용하는 차세대 태양전지. 초저가·초고속으로 두루마리 형태의 ‘롤투롤(roll to roll)’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유연하고, 투명하며, 가벼운 필름 형태로 제작 가능해 장소의 제약 없이 유리, 벽면 등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유기 태양전지 소면적 셀에서 약 20%의 에너지 변환 효율이 보고되어 국내외에서 상용화를 위한 대면적 모듈 제작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 유기 태양전지 연구는 대부분 값비싸고 딱딱한 인듐주석산화물(ITO) 투명전극 유리기판(약 1㎠) 위에 제작한 작은 셀(cell) 단위 수준에서 이루어져 왔다. 대면적이면서 유연
[헬로티] 유연 투명전극 생산업체 엠에스웨이(대표 이민수)가 ‘건물일체형 고효율 친환경 태양전지 미니발전소 실증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건물일체형 태양전지(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에 필요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하며 향후 55개월간 총 122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 엠에스웨이가 포함된 연구단이 제안한 미니발전소 개발 추진 체계. (자료 : 엠에스웨이) 기술 개발 시 도심지역의 신재생 발전에 적합한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엠에스웨이는 광주과학기술원 이광희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김진영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동석 박사와 연구팀을 이루어 과제를 진행한다. 또한 전체 3개의 과제 중 제2 세부 과제인 ‘친환경 태양전지 핵심 소재 개발 및 미니발전소 실증 시스템 구축’을 맡아 유연 유기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핵심 부품 소재인 유연 투명전극을 연구 개발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용 패널은 무겁고 검은색 일변도인 솔라 패널로 인해 건물의 미관을 해쳐 여전히 많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지만 이번
[첨단 헬로티] 유연 투명전극을 생산하는 엠에스웨이가 발열이 많은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열차단과 고투과, 초저반사가 동시에 구현된 필름을 새로 개발했다. 이번 제품은 엠에스웨이가 이미 개발한 유연 투명전극 나빌(NABIL)에 주로 사용된 금속인 은(Ag)이 원적외선을 차단하는 효과가 매우 높은 것에서 착안됐다. ▲엠에스웨이 열차단필림의 효과를 열감지 카메라로 촬영한 모습 나빌의 90%를 넘는 열 차단 효과는 같은 은이 사용된 은나노와이어(AgNW)보다 3배 정도 높으며, 투명전극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ITO에 비해서도 50%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가장 바깥 면에 부착돼야 하는 열차단필름의 특성을 고려해 일반적인 투명전극에서는 요구되지 않는 사양인 지문방지(Anti-Fingerprint)와 초저반사(Super Low Reflection) 사양도 모두 만족시켰다. 특히 엠에스웨이 열차단필름의 반사율은 0.22%에 불과해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제품의 수치인 0.25%보다도 낮으며, 가시광 투과율도 90%를 넘어 디스플레이 제품에 사용 가능하다. 엠에스웨이는 새로 개발한 열차단필름을 디스플레이에 먼저 적용하지만 향후 자
▲대면적 유연 투명전극 1차 코팅과정 [첨단 헬로티] 엠에스웨이가 대면적 유연 투명전극 생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유롭게 구겨지고 휘어지는 특성을 가진 유연 투명전극을 1.2미터 폭의 대면적 페트(PET) 필름 위에 LBL(Layer-by-Layer) 방식으로 코팅하는 데 성공한 것. 유연 투명전극은 기계적 유연성이 요구되는 다양한 전자제품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 소재다. 즉, 스마트윈도우, 터치스크린, OLED 디스플레이, OLED 조명, 유기 태양전지 등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다양하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윈도우 시장 규모는 약 62조 원, 터치스크린은 약 50조 원, OLED 조명은 약 10조 원, 유기 태양전지는 약 16조 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명전극이 이들 제품의 생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엠에스웨이의 유연 투명전극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그 규모로 봤을 때 예상 매출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큰 시장이다. 엠에스웨이 관계자는 “유연하면서도 투명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완벽에 가까운 기계적 유연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