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제4회 3D프린팅 유저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21’와 함께 9월 10일(금) 코엑스 전시장 C홀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3D프린팅은 플라스틱을 비롯해 석재, 유리,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적층제조해 완성품을 출력하는 기술로 제조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금속 3D프린터 관련 기술 특허가 풀리면서 산업계에서는 3D프린팅이 제조 공정 시스템이 급속히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늘날 3D프린팅은 시제품 제작을 넘어 상용화된 제품이 보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효율적인 양산화 공정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활용 범위에 따라 적용되는 산업 분야가 무한한 기술로 손꼽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3D프린팅 유저 컨퍼런스는 '유저를 위한 3D프린팅 기술 가이드'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 3D프린팅의 이해, 기술 개발 및 제품 동향, 3D프린팅 소재, 다양한 적용 사례 등을 다루며, 해당 기술에 관한 유저의 시야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전 기조발표를 맡은 스트라타시스 문종윤 지사장은 '3D프린팅,
[첨단 헬로티] 울산시가 3D프린팅 기술 강소기업들과 기업 이전 및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3D프린팅 제품 양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는 지난 9일(목) 오후 3시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협약기업인 ㈜에이원우주항공 대표 임성구, 한국헥사곤 메트롤로지(유) 지사장 김성완, 3D프린팅 합작법인 ㈜글로윈즈 대표 정필상 등 기업인 8명과 수요기업, 유관 기관장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 이전 및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수요기업인 현대자동차(주) 최정호 책임이 참여해 자동차산업 분야 3D프린팅 제품 양산 사례와 시장성에 대해 발표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경기, 경남, 경북, 부산의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 6개사의 기업 이전과 기술협력, 에이원우주항공 신규공장 설립, 한국헥사곤 메트롤로지(유)의 아시아 최고 수준 검‧교정 센터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 사천에서 이전해오는 에이원우주항공은 2013년에 설립한 우주항공 부품 및 검사구 전문업체로 2020년 내 울산 테크노일반산업단지로 본사를 이전하고 생산라인 구축에 나선다. 새롭게 건립되는 공장에는
[첨단 헬로티] 머리카락 굵기의 10만 분의 1 수준인 미세한 구멍(나노 포어)으로 DNA 같은 생체 분자를 분석하는 기술이 크게 발전할 전망이다. 탄소 원자가 원기둥 모양을 이루는 물질인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정교한 나노포어를 손쉽게 만드는 기법 덕분이다. ▲ 이창영 UNIST 교수팀(왼쪽 두번째)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새로운 나노포어 멤브레인 제작법을 개발했다. <사진 : UNIST> 전기신호 분석해 분자의 크기와 종류 알 수 있어 UNIST(총장 정무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이창영 교수팀이 ‘탄소나노튜브의 내부 채널을 이용한 나노포어(nanopore) 분석법’으로 이온 하나를 탐지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이 교수팀은 실험에서 얇은 플라스틱에 탄소나노튜브 구멍이 고르게 박힌 막을 제작해 활용했다. 그 결과, 탄소나노튜브 지름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분자와 나노입자를 탐지할 수 있었다. 나노포어는 수 나노미터(㎚, 1㎚는 10억 분의 1m) 크기의 미세한 구멍을 뜻한다. 이 구멍이 가득한 얇은 막(멤브레인)을 만들고, 여기에 분자를 통과시키면서 전기를 흘리면 그 정체를 파악할 수 있다. 분자가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