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디지털 전환)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총 1937만719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5만3700∼6만19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조405억∼1조199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약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 대표는 LG CNS가 국내 대표 DX 전문 기업으로서 AI·클라우드·스마트 팩토리 및 전통 IT 서비스 영역 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대표는 “AI·클라우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IPO 상장은 LG CNS가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웰스파고·뱅크오브아메리카·JP모건체이스 등 하반기 내 출시 계획 미국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애플과 빅테크에 맞서 금융 서비스 진출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7개 은행이 온라인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을 출시하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형은행들이 공동 개발 중인 디지털지갑은 각사에서 발행한 체크카드, 신용카드와 연계된다. 출시 직후 1억5000만 장의 체크·신용카드를 이 디지털지갑 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들은 전망했다. 온라인 송금서비스 '젤'의 운영사인 얼리워닝서비스가 이 디지털지갑을 운영하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비자와 마스터카드에서 발행한 체크·신용카드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얼리워닝서비스 측은 다른 카드사와도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공동으로 디지털지갑 출시에 나선 것은 애플페이, 페이팔과 같은 제3자 월렛 서비스와의 경쟁 때문이라고 한 소식통이 WSJ에 전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자체 브랜드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