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실제 암세포와 유사한 3차원 종양 개발돼…신약 개발 '청신호'
[첨단 헬로티] 실제 암세포와 흡사한 3차원 종양이 만들어졌다. 이 종양은 항암제를 임상 연구할 때 체내 암세포와 가장 유사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신약 개발에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차원 종양은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곽봉섭 박사 연구팀이 액적(Droplet, 물방울) 기반의 미세유체 바이오칩을 이용해 개발했다. ▲초기 생산한 유방암세포를 포함한 물방울의 사진(왼쪽), 24시간 경과 후 물방울 내 형성된 3차원 종양(오른쪽) 기존의 항암제 개발 연구는 2차원의 암세포를 배양해 이뤄져왔다. 2차원 종양 세포는 구조가 단순하다. 신체의 저항체계를 잘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항암제 유효성을 검증할 때 실제 보다 약물에 더 잘 반응하고 이는 약의 효과를 과대평가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이유로 임상 결과 예측이 어려웠다. 실제 종양은 3차원 형태의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종양을 체내 환경과 보다 유사한 3차원으로 모방하여 전임상의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연구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 3차원 종양 생산용 바이오칩 3차원 종양 개발 과정 연구팀은 3차원 종양의 대량생산을 위해 물과 기름이 서로 섞이지 않는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