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전국 산업단지의 최신 위치 정보를 시각적으로 정리한 '2025년 전국산업단지 현황 지도(전국·시도별 책자)'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도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1,330개 산업단지의 공간적 분포와 시도별 산업단지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지도에는 국가산업단지 53개, 일반산업단지 745개, 도시첨단산업단지 48개, 농공단지 484개 등 다양한 산업단지 유형별 구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산업단지의 면적과 노후 정도 등의 핵심 지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주 업체 수, 고용 인원, 생산 및 수출 규모 등 시도별 세부 정보도 수록되어 있어 지자체별 지역 산업 정책 수립과 지원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우리나라 제조업 기반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정보의 현행화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발간물이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산업 정책 수립 및 지원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 전국산업단지 현황 지도·책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 320여 개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정부가 대학을 지역 내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2023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함께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함으로써 정부의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활용하는 공동사업이다. 정부는 그간 3차례 공모를 통해 총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창원대 등 7개 대학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업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에도 네 번째 공모를 실시해 2개 대학을 신규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대학은 필요한 절차 등을 거쳐 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비와 기업입주 공간으로 활용될 산학연 혁신허브의 건축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기존 공모와 동일하게 대학 및 산업대학(서울 소재 캠퍼스 제외)이며, 1만㎡ 이상의 사업부지 면적 등 신청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평가지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 타당성(35점), 대학의 사업추진역량과 의지(30점), 기업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는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업종을 확대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건폐율·용적률을 지자체 상황에 맞게 완화하도록 하는 등 공장입지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 정부는 2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산업단지 7건, 용도지역 4건 등 총 11건의 공장입지 관련 규제 개선 과제를 확정했다. 현재 산업단지는 그 조성 목적에 따라 입주 업종을 특정하고 있어 지역기업이나 지역특화업종·신산업 업체의 입주가 제한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산단 규모의 일정 부분에 한해 입주 불가 업종을 제외한 업종은 허용하는 '입주업종 네거티브존 지정제'를 도입했으나, 참여가 저조해 여전히 입주업종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예를 들어 광양시의 경우 국가산업단지에 친환경 2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를 구축하려고 하지만, 산단에 네거티브존이 지정되지 않아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애로가 접수되자 정부는 지난 6월 광양국가산단관리기본계획을 개정해 네거티브존을 지정했고, 이에 따라 2천700억원가량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네거티브존 운영실적 분석을 통해 연말까지 허용 규모·업종 등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