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2025 한컴 테크세미나’를 4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개발자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기술 교류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로 꾸려졌다. 지난해 ‘AI 테크데이’에 이어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컴이 AI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과 성과를 조직 전반에 공유하는 의미를 가졌다. 올해 세미나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할 ‘지식그래프’와 스스로 학습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한컴은 이 두 가지 기술을 통해 정보 신뢰도를 강화하고, 차세대 AI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세션 발표는 총 4개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지식그래프와 LLM을 결합해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이 소개됐다. 이어 문맥 압축과 에이전트 메모리 기술을 활용해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전략이 공유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글 MCP 서버’를 기반으로 한글 기술이 AI 생태계로 확장되는 가능성이 논의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배터리 테크 콘퍼런스(BTC) 인(in) 프랑크푸르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BTC는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할 세계 최고 수준의 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채용 행사로, 유럽에서 이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유럽 대학들은 배터리와 재료공학 등 첨단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인재들은 선도적인 기술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옥스퍼드대학교, 취리히 공과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로잔 공과대학 등 유럽 주요 이공계 대학·연구기관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약 25명이 참석해 LG에너지솔루션의 R&D 역량과 미래 비전을 직접 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는 김동명 최고경영자(CEO) 사장을 비롯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