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중소기업의 재난안전 연구개발(R&D) 혁신제품 지정 신청을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 중 재난대응에 기여할 수 있고, 혁신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제품의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4개 제품을 지정한 바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 상대 계약에서 3년간 수의계약, 시범구매 사업의 대상이 된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재난안전 연구개발 제품 초기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신청 대상은 최근 5년(2018∼2022년) 이내 행안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중소기업 제품이다. 대학, 정부출연 연구소 등에서 행안부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화한 것도 신청 대상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산업기술연구개발 정보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포털과 행안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광완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재난안전 제품의 특성상 공공조달을 통한 초기 판로 개척이 중요하므로 혁신제품 지정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19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중소기업 혁신제품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입해 판로를 확보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2020년부터 시행한 해당 제도는 23년 현재까지 46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번 수여식은 과기정통부 오태석 1차관을 주재로 진행됐다. 작년 12월에 지정된 8개 기업의 제품에 대해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선정된 기업을 격려했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 주요정책과 혁신조달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정된 혁신제품에 대한 수요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수여식에서는 신규로 지정된 혁신제품의 시연과 함께, 이번에 지정된 기업보다 앞서 지정된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업 간담회도 진행했다. 선임 선정 기업들은 혁신제품 인증 활용방안 등의 비법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혁신제품 제도에 대한 건의사항도 간담회를 통해 논의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한 혁신제품은 총 8개 제품이다. ▲광측보정 IR PTZ 카메라 ▲캡보이스 스마트 무선 마이크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9월 16일까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행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국가연구개발 과제 성과를 활용해 개발된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자격은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소관 연구개발(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뒤 해당 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제품 종합 포털인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은 이들 제품에 대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기한 내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메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와 혁신장터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검토와 기술 혁신성 평가 등을 거쳐오는 오는 12월에 통보된다. 산업부는 혁신제품으로 지정을 받은 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통해 초기 판로를 확보하고 해외·민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디지털 잠금장치를 개발·생산하는 플랫폼베이스는 산업부 R&D
‘창업기업제품 구매상담회’ 개최…판로지원법 시행령 개정도 정부가 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문턱을 낮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창진원)은 오는 5일 서울 aT센터에서 37개 공공기관과 57개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제1회 창업기업제품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중기부는 공공기관들이 창업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하고 싶어도 창업기업을 찾기 쉽지 않고, 해당 창업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신뢰가 어려워 제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창업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창진원은 사전에 공공기관이 구매하려는 물품·용역을 조사하고 이에 적합한 창업기업을 선별해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효율적인 구매상담회가 이뤄지도록 했다. 구매상담회의 부대행사로 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기술·성능인증 등 5개 분야 전문가 30인과 창업기업 150개사가 참여하는 멘토링도 운영한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올해 하반기 중 구매상담회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창업기업제품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이하 창업기업제품 우선구매제도)가 이른 시일 안에 정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제품 구매촉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856개 기관 121조 1000억 원 중소벤처기업부는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매된 중소기업 제품의 규모가 3년 연속 100조원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공공 조달시장 내 중소기업제품 판매 규모는 119조 7000억원에 달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105조원, 116조 3000억원 규모였다. 중기부는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달성한 액수로,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이행해야 하는 공공기관(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849개 기관 119조 7000억원이며 올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는 856개 기관 121조 1000억 원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48만개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참여했으며 해마다 참여기업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5년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은 27조 5000억원 늘어났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도 2조 1000억원이 증가했다. 여성기업제품 구매액과 장애인기업제품 구매액도 각각 2조 9000억원, 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