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콘텐츠 제작 가능해져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이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서버 과부하를 일으켰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미지 모델을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기쁘다”면서, “GPU가 녹아내릴 정도로 사용량이 급증해 일시적으로 사용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은 오픈AI의 멀티모달 모델 GPT-4o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합한 최초의 모델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프롬프트를 일일이 작성하지 않아도, 의도만 전달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단순한 그림부터 다이어그램, 인포그래픽, 로고, 명함, 카툰, 반려동물 일러스트, 프로필 사진 편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새롭게 개선된 기능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텍스트 인식과 배치 정확도다. 예를 들어 ‘여러 종류의 고래를 보여주는 포스터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면, 고래의 모습과 종류 이름을 정확히 매칭해 시각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이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예정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은행에 금융·경제 분야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한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도입한 사례로,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28일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과의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의 금융 및 경제 데이터를 학습시켜, 오는 10월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은행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도입으로, 문서 검색과 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등 기본 기능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전문적인 경제 분석 기능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AI가 실무자 개인의 ‘디지털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도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한국은행 내부에서 생성된 방대한 자료의 맥락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부 지식 자산의 활용도를
산업별 특화 AI 모델 구축하는 ‘Bottom-up 방식의 Vertical AI Agent’ 전략 내세워 세이지(SAIGE)의 박종우 대표가 지난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서 제조업의 AI 혁신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 박 대표는 제조 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할 때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Vertical AI Agent' 기반 접근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표는 현재 제조 현장에서 AI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높은 정확도와 빠른 처리 속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제조 현장의 특수성이다. 일반적인 AI 솔루션으로는 이같은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AI 학습에 필요한 유의미한 데이터, 즉 결함이나 사고 사례가 전체 데이터의 1% 미만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셋째는 AI 모델의 개발, 운영, 모니터링 등 전 과정에서 여전히 전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높은 운영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이지가 제시한 전략은 산업별 특화 AI 모델을 구
AI 적용으로 제품 시뮬레이션 시간 3분 이내로 단축해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품 품질 예측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기술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반복되는 검증 시간을 최대 99% 줄여, 개발 속도와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제품 시뮬레이션으로 품질을 예측하는 데 약 3시간에서 8시간가량 소요됐지만, LG전자의 신기술은 AI를 적용해 이 시간을 ‘3분 이내’로 단축시켰다. 특히 기존 딥러닝 기반 품질 예측 기술과 비교했을 때 학습 시간은 95% 이상 줄고, 메모리 사용량은 10분의 1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측 정확도는 15% 이상 향상됐다. 예측 결과는 실제 제품 형태를 반영한 3D 시각화로 제공돼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3D 도면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좌표 정렬과 데이터 정제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해, 별도의 사전 작업 없이도 고정밀 품질 예측이 가능하다. 입력 데이터를 경량화하고 압축하는 기술도 함께 적용해,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빔모빌리티가 ‘AI 주차 평가 시스템’을 청주시에 도입하면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의 주차 질서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기술 도입은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 과정에서 꾸준히 제기된 보행자 불편과 민원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내 보다 정돈된 이동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AI 주차 평가 시스템은 사용자가 전동킥보드 주행을 마친 후 주차 상태를 앱으로 촬영하면 해당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주차 상태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주행 종료하기’를 누르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작동하며 전동킥보드의 주차 위치와 상태를 자동 촬영한다. 이후 시스템은 인도를 가로막거나 점자블록 위에 방치된 상태, 혹은 쓰러져 있는 킥보드를 인식하고 부적절한 주차로 판단되면 앱 화면에 ‘잘못된 주차’ 경고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띄운다. AI가 잘못된 주차로 판단한 경우 사용자는 ‘다시 찍기’ 버튼을 눌러 사진을 재촬영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올바른 주차 위치와 촬영 방법에 대한 인지를 높여 보다 책임감 있는 이용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번에 도입된 AI 기술은 빔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GP
일본 진출 기점으로 글로벌 성장 잠재력 높게 평가돼 BHSN이 시리즈B 라운드에서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으며, 한국산업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새롭게 참여해 BHSN의 누적 투자액은 총 160억 원에 달하게 됐다. 2020년 설립된 BHSN은 계약과 법무, 리서치 등 기업의 전문 법률 업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리걸AI’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자사 독자 기술로 구축한 Legal-LLM(법률 특화 대형 언어모델), RAG(검색증강생성), 특허받은 Legal OCR(법률 문서 광학문자인식) 등은 법률 특화 AI 솔루션 ‘앨리비(allibee)’에 모두 적용돼 있다. 앨리비는 기업의 계약 관리부터 법무 자문, 리서치 영역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솔루션이다. 계약 수명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계약 관리 솔루션(CLM), 법률 자문과 송무 이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업 법무 솔루션(ELM), 공공 정책 자료와 기업 문서 검색에 특화한 비즈니스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구분돼 SaaS 및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된다. 특히 앨리비는 계약서 검토·작성 등 반복적이면서도 전문성이 요구되는 작업을 수
sLLM 기술 활용한 디지털 전환 사례 집중 조명해 로이드케이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규 AI 사업을 수주하며 공공 부문 AI 실증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소식은 지난 3월 19일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로이드케이의 연례 기술 세미나 ‘2025 DO DAY’를 통해 처음 공식 발표됐다. 이번 행사는 기업 실무 중심의 AI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sLLM(Smaller Large Language Model)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0여 명의 실무자와 의사결정권자가 참석해, AI 도입의 현실과 실천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 연설은 삼성전자 AI 혁신센터 출신 노영주 부사장이 맡았다. 그는 “대형 모델의 한계를 넘어서려면, 조직별 맞춤형 sLLM 도입이 필요하다”며, 단순 기술 채택을 넘어 실행 전략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로이드케이 김대훈 대표는 자사의 생성형 AI 기반 RAG 솔루션 ‘DO-SOLUTION 2.0’을 소개하며,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현장 환경에 최적화한 구조를 갖췄으며, 실제 공항 운영에 적용될 만큼 검증된 기
전광판과 관리자용 대시보드 활용해 실시간으로 혼잡 정보 제공 슈퍼브에이아이가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장 최초로 AI 기반 혼잡도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KT의 새로운 AI 브랜드 출시에 맞춰 수원 KT 위즈파크를 첨단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KT AI 스타디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2025 KBO 리그 개막과 함께 본격 가동 중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수원 KT 위즈파크에 설치된 약 50대의 CCTV를 통해 수집되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중 밀집도를 구역별로 시각화한다. 전광판과 관리자용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 정보를 제공하며, 각 구역은 여유, 보통, 혼잡 세 가지 색상(초록, 노랑, 빨강)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혼잡 구역을 피할 수 있고, 관리자는 현장 상황을 즉시 파악해 관람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현장에서 지연 없이 동작하는 ‘엣지 AI’ 기술이다. 기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달리, 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영상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각 CCTV에 관심 영역(ROI)을 설정하고 야구장 환경에 맞춰 혼잡도 기준을 정교하게 설정함
고객이 자사 고유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 개발하도록 지원 데이터브릭스가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서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기본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향후 5년간 지속되며, 양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언어 모델인 ‘클로드(Claude)’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특히 주목할 모델은 앤트로픽의 최신작 ‘클로드 3.7 소네트’다. 이 모델은 코딩과 고급 추론에 강점을 가진 하이브리드 AI로, 현재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연동된 데이터브릭스 플랫폼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를 통해 고객들이 자사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AI 도입 이후 실질적 투자 수익(ROI) 확보라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단순한 생성형 AI에서 벗어나,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할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부족한 상황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자사의 ‘모자이크 AI(Mosaic AI)’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결합해, 기업 맞춤형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서 AI 솔루션의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인 레드햇 AI의 최신 업데이트를 27일 발표했다. 레드햇 AI는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향상된 효율성과 간소화된 사용자 경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어디서든 배포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기업은 점차 다양해지는 활용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배포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 같은 모델을 자사의 고유 데이터(proprietary data)와 통합하는 동시에 데이터 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등 데이터가 존재하는 모든 위치에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AI(Red Hat OpenShift AI)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ed Hat Enterprise Linux AI, 이하 RHEL AI)를 포함하고 있는 레드햇 AI는 사용자가 비즈니스별 데이터에 맞춰 보다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모델을 채택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배포해 광범위한 가속 컴퓨팅 아키텍처에서 학습 및 추론을 수행할 수
셀바스AI는 AI 음성합성 솔루션 ‘SELVAS deepTTS On-Device’를 리디(RIDI)에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리디에 탑재된 AI 딥러닝(DNN) 기반 음성합성 솔루션 SELVAS deepTTS On-Device는 인터넷 연결 없이 호흡, 억양, 감성 등 다양한 음성 요소를 정교하게 구현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유창한 합성음 생성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이다. 리디가 보유한 다양한 도서 콘텐츠들이 셀바스의 기술을 통해 고품질의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되며,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기존 오디오북 콘텐츠는 제작 과정에서 전문 성우와 음향 엔지니어, 장비 등의 고급 인프라가 동원됐다. 이 때문에 높은 제작 비용이 발생되며 완성된 콘텐츠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까지 약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이처럼 높은 제작 난이도로 인해 모든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기에는 어려움이 상존했다. 또 서비스 이용자들의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요구와 함께 월 독서량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수요량이 공급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음성합성 솔루션 SELVAS deepTTS
라온피플의 생성형 AI 기술이 국방 및 군사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라온피플은 최근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이하 국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분야에 생성형 AI 기술 적용은 물론 인공지능 실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온피플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방안 공동연구 ▲국방 및 군사분야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생성형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인공지능 기술교육 지원 ▲생성형 인공지능 실증사업 공동추진 등 국방분야에 활용될 다양한 AI기술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라온피플과 국통사는 AI 기술의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정기적인 회의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연구 및 개발 자료를 상호 공유하는 등 생성형 AI 기술의 적용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국방분야의 기술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와 윤기욱 연구소장(CTO)을 비롯,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조재명사령관(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AI 기술을 활용한 전략 등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했다. 헬로티 이창현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솔루션을 탑재한 새로운 서버 및 랙 제품군을 공개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AI 제품군은 엔비디아 HGX B300 NVL16와 GB300 NVL72 플랫폼을 탑재해 AI 추론, 에이전틱 AI, 비디오 추론 등 고성능 연산 AI 워크로드에서 획기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와 오랜 파트너십을 지속하며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신 AI 기술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당사의 데이터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을 활용해 엔비디아 HGX B300 NVL16 GB300 NVL72의 열 관리 및 내부 토폴로지(topology)에 최적화된 새로운 공냉식 및 수냉식 냉각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당사의 최첨단 수냉식 솔루션은 최신 CDU 기술을 사용해 8노드 랙 구성에서 40℃, 또는 16 노드 랙 구성에서는 35℃의 온수를 활용해 열 효율성이 우수하다”며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수자원을 절약하면서 전력 소비도 최대 40%까지 줄여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환경적 및 운영적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블
씨이랩이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윤세혁·채정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임 각자 대표인 윤세혁 대표는 최고경영책임자(CEO)로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 비전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윤대표는 KT 신사업전략실을 거쳐 엔젠바이오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뒤 올해 CFO로 합류했다. 기술 전문성과 재무·전략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두루 갖춘 융합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은 채정환 대표는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영업/마케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광운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HPE 등 글로벌 IT 회사에서 30년 넘게 IT분야에 몸담았다. 2022년 씨이랩에 합류하여 영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창립자인 이우영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며 이사회 의장직과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사회 중심의 투명하고 안정적인 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되고, 각 전문 대표이사가 AI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씨이랩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
지난 2022년 11월, 오픈AI(OpenAI)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가 공개되면서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이를 토대로 AI를 바라보는 대중의 인식 또한 크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생성형 AI(Generative AI, GenAI)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이 우후죽순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AI 혁명에 따른 ‘대AI시대’의 개막을 의미했다. 생성형 AI는 텍스트·이미지·오디오·비디오 등 사용자가 필요한 형태의 콘텐츠를 새롭게 생성하는 AI 기술이다. 기존 AI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인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생성형 AI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과거 각 기업·조직은 주로 단순 업무를 보조하는 형태로 AI를 활용했지만, 최근에는 운영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생성형 AI 기술을 채택하는 양상이 이를 반영한 결과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AI 붐은 기하급수적인 데이터 폭발을 일으켰다. 이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기술 또한 급격히 발전했다. AI 컴퓨팅(AI Computing)은 AI 알고르즘이 데이터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