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지능형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22’에서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등 스마트 제조‧물류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 외에 머시닝센터와 선반 등 총 22종의 공작기계를 함께 선보였다. ‘SIMTOS 2022’는 29개국 850여개 회사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현대위아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로봇은 협동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조‧물류 융복합 모바일 로봇 등이다. 현대위아는 먼저 가반하중이 각각 15㎏, 10㎏인 협동로봇 2종을 선보였다. 협동로봇은 제조 현장에서 안전망이 없이도 작업자를 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다관절 로봇을 말한다. 협동로봇은 사람이 들 수 없는 무거운 작업물을 공작기계 안에 배치하거나, 금형 제품을 만드는 등의 상황에서 주로 사용한다. 현대위아의 협동로봇은 본체 중량을 최소화하면서도 작업 반경을 1300㎜로 크게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충돌감지 센서 등을 새로 개발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업자와 함
현대자동차그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105억 달러(약 13조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전격 발표하면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신사업 추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로보틱스,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과 관련해 추가로 50억 달러(약 6조3000억 원)를 미국에 투자한다고 직접 밝혔다. 전날 발표한 55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이은 후속 투자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것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그룹으로의 전환 작업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대차그룹이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투자 선물'을 내놓았지만, 이미 그룹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 개발은 미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은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모셔널은 자율주행 레벨 4가 적용된 아이오닉 5를 활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우버이츠' 배송 서비스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23일 오후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국내 경제단체와 기업들은 IPEF 출범을 환영하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웠다. IPEF 참여를 통해 한미 간의 경제안보동맹이 강화되고 공급망이 다변화·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일각에선 자칫 한중 관계가 악화되고 중국의 경제 보복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IPEF 고위급 화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에 이어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이 창립 멤버로 참여해 IPEF의 운영 방안을 큰 틀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반도체 등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 경제, 탈 탄소, 청정에너지 등의 논의를 위한 다자 협의체다. 다만 IPEF는 핵심 의제만을 정했을 뿐 구체적 내용은 가입국이 함께 채워가야 하는 상태로, 세부 논의를 통해 자세한 틀을 잡아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 정부는 IPEF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면 앞으로 구
강화되는 한미 반도체 동맹, TSMC와의 3나노 경쟁 '주목' 삼성전자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파운드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지난 20일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공장을 찾아 세계 최초로 양산할 예정인 3나노미터 반도체 웨이퍼에 서명했다. 이는 한미 '반도체 동맹'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자 삼성전자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됐다. 특히 미국 고객사들에 삼성전자의 높아진 위상을 각인시킨 만큼 삼성전자는 미국 투자를 더욱 가속화하고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대대적으로 파운드리 공장 착공식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이곳에 170억 달러(약 20조 원)를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그간 부지 정지 작업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고조된 한미간 반도체 협력 분위기가 착공식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착공식에는 텍사스주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스맥은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인 SIMTOS 2022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킨텍스 전시장에서 4년만에 개최된다. 스맥은 SMEC 이니셜을 활용해 SMART(지능형 솔루션), MAN FRIENDLY(사용자 친화적), ECO(친환경), CO WORK(협업)의 컨셉을 가지고 참여한다. 스맥은 향상된 기술력이 접목된 신제품 8대를 포함한 MCT 17대, 선반 13대에 이르는 총 30여대를 출품한다. 신제품으로는 비절삭 시간을 단축시킨 5축 머시닝센터 'MVF 5000'와 절삭능력이 향상된 하이브리드 머시닝센터 'HYST 시리즈'를 선보인다. EROWA 이송 로봇과 결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도 소개해 지능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장비구조, 상용제어기, 가공공정을 통합한 가상공작기계 기술 구현 및 가상공작기계 기술에 기반한 공작기계 지능화 기술을 적용한 워크셀 개발 솔루션이다. 스맥 관계자는 "국내외 공작기계 시장 판매 호조로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작기계의 지능화, 디지털화 트렌드에 맞춰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화웨이 APAC 디지털 혁신 콩그레스에서 화웨이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데이터 센터’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태지역 내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는 500명의 고객과 파트너가 참가해 급격한 데이터 양 증가와 데이터 보호, 저탄소 에너지 등 디지털 경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이 차세대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아론 왕(Aaron Wang) 화웨이 아태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선임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 경제에서 데이터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는 기업이 디지털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2030년에는 데이터 양이 30배 증가하며 요타바이트(YB) 시대가 도래하고, 기업은 데이터 거버넌스 및 통신 서비스의 상호 접속,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큰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셍 리(LEE Poh Seng, PS LEE)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에너지 연구소 전무 겸 교수는 아태지역의 데이터 센터 동향 및 도전 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포셍 리 교수는 “지속가능한 데이터 센터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SIMTOS 2022’에서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ICoN)’을 론칭했다. SIMTOS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세계 5대 제조 기술 전시회 중 하나이다. 뉴로메카는 이번 전시에서 신제품 ‘아이콘(ICoN)’을 공개했다. ‘아이콘(ICoN)’은 협동로봇의 안전 기능과 사용 편의 기능이 적용된 새로운 개념의 협동형 산업용 로봇이다. 이 제품은 충돌감지 알고리즘, 상태 표시등과 레이저 스캐너 등의 주변 안전장치를 추가하여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는 없었던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직접 교시, 태블릿 기반의 티치펜던트 그리고 힘센서 기반 리드 스루(lead-through) 장치 추가하여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협동로봇 대비 약 2.3배의 속도와 높은 반복 정밀도, 최대 IP67 방수방진 등급과 4개의 공압 라인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3kg의 저가반중량 모델부터 20kg의 고가반중량 모델까지 총 7가지 모델을 공개한다. 뉴로메카 이성우 IMC 팀장은 “협동로봇의 안전성과 산업용 로봇의 생산성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로봇”이라며 “중소
복잡한 다이 개발 과정에 대한 가이드 및 자동화 기능을 통한 개발 기간 단축 자동차 부품 생산 전 과정의 비용 및 설계 소요 시간 단축 다쏘시스템은 BMW그룹과 차량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MW그룹의 심층적인 프로세스와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는 부품 설계 및 생산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탬핑을 위한 판금 부품과 금속 성형에 사용되는 틀인 스탬핑 다이를 설계할 수 있는 프로세스 중심의 산업용 솔루션을 개발한다. 다쏘시스템의 카티아 스탬핑 다이 페이스 설계 어플리케이션은 고품질의 섀시와 흰색 스탬프 차체 개발에 사용되는 매끄러운 툴링 경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생산 컨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바탕으로 차량 초기 개발 단계부터 제조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검증한다. 사업화 단계 이전에 오류를 인식하고 제거함으로써 제조과정의 소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카티아 스탬핑 다이 페이스 설계 어플리케이션은 제품 개발의 전 과정에 디지털 연속성을 제공한다. 또한, 프레스 라인 시뮬레이션과 비용계산과 같은 다음 단계의 프로세스, 지오메트리 등 필요 정보를 모두 활용할 수 있으므로 수작업 공정을 줄일 수 있
ETRI, 코엑스서 이틀간 개최...주제발표-토론-기술세미나-사업화 설명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4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ETRI 컨퍼런스 2022’를 개최한다. 그동안 개발한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최대 기술의 장이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디지털 탈바꿈–ICT로 꿈꾸는 미래세상’으로 정했다. 행사는 컨퍼런스 개최, 25개 최신 핵심기술 전시회, 기술사업화 상담 등으로 이뤄진다. 본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ETRI는 이번 개최되는 행사가 연구진이 지난 46년 동안 일궈온 연구성과를 고객과 함께 일군 성과라는 측면에서 ‘고객 초청의 날’로 설명했다. 특히 행사 당일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캐나다 몬트리올대학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AI/ICT를 활용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아울러, 주제발표로 ETRI 이승민 박사의 ‘ETRI가 바라본 2022년 10대 기술전망’과 ‘디지털 탈바꿈을 위한 생태계 이해관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심진보 박사를 좌장으로 주제토론이 열린다. 그리고 올해 ETRI 최대 성과를 일궈 연구자상을 수상한 최광성 박사가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기
5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드론 기업지원허브(판교)내 신규 입주기업 공모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드론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할 국내 우수 드론 스타트업을 16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드론 기업지원허브는 드론 관련 우수한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새싹기업 등에 대해 낮은 임대료의 입주 공간을 제공하며, 입주기업은 공용 시험장비 활용, 시제품 제작 지원, 특허 출원비 지원 등 다양한 역량강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시제품 제작 140건, 기업컨설팅 51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63건, 국내·외 박람회 참가 72건, 투자유치지원 118건 등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28억원을 지원하여 입주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할 신규기업 발굴을 위하여 5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입주기업을 공모한다. 입주기업은 독립형공간(10개 내외)과 오픈형공간(4개 내외)을 구분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드론 관련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새싹기업이며, 6월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8월 1일에 입주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구멍 숭숭 그래핀 코팅 기술로 이차전지, 연료전지 내구성 잡았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기술 뿐만 아니라 수소와 연료전지, 이차전지 등 에너지원을 저장/공급하는 차세대 에너지 소자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고온에너지전환연구실 김희연 박사 연구진이 연료전지 촉매 및 이차전지 전극 물질의 표면에 다공성 그래핀쉘을 코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연료전지 촉매와 이차전지 전극의 내구성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기술로, 다공성 그래핀쉘을 연료전지 전극용 백금(또는 백금-전이금속 합금) 촉매와 이차전지 전극용 실리콘산화물에 적용해 내구성을 20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2010년대 초부터 꿈의 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을 적용한 전극 소재 연구에 집중해왔다. 특히, 모두가 흠집이 없는 매끈한 그래핀을 만드는데 집중할 때, 연구진은 오히려 고정관념을 깨고 구멍이 숭숭 뚫린 다공성 그래핀에 집중했다. 다공성 그래핀을 금속 촉매의 표면에 코팅하는 경우, 중간중간 구멍을 가진 그래핀 껍질의 신축성과 보호효과로 인해 연료전지 및 이차전지의 성능저하
펄스 레이저 광원을 활용한 친환경 회수 기술 개발 은 회수율 97%, 실리콘 회수율 95%, 회수된 자원의 순도는 99.99%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정현성·허수원·정현진 박사 연구팀은 환경부의 ‘미래발생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 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태양광 폐패널 자원 회수 기술 및 전처리 자동화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무한한 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전기로 만드는 태양전지는 화석연료 대비 kWh당 생성되는 이산화탄소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점에서 2050 탄소중립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목표에 부합하는 에너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태양광 패널의 기대수명은 20년 내외로 2050년에는 11만 5,250톤의 폐패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태양광 폐패널의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가 도입이 되므로 기존 자원 회수 기술의 향상이 필요하다. 태양광 패널은 70%의 유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약 96%가 재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태양광 폐패널의 재활용 공정은 폐패널을 파쇄하여 원료를 분리하기 때문에 원재료 분류과정이 복잡하고 순도를 높이기 위해 화학물질을 사용하거나 고온의 열처리 과정을 거쳐야하므로 에너지
IBS 나노구조물리 연구단, 그래핀 단점 보완한 ‘홀리그래파인’ 합성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구조물리 연구단 이효영 부연구단장(성균관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반도체 특성을 띠는 새로운 2차원 탄소 동소체인 ‘홀리그래파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반도체 구현이 어려운 그래핀의 단점을 보완하는 물질을 합성함으로써 광전자공학, 촉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탄소 동소체는 다이아몬드와 흑연이다. 그래핀, 풀러렌, 탄소 나노튜브 등 현대에 발견된 다양한 탄소 동소체는 나노물질 과학에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래핀의 전자 이동 속도는 실리콘의 140배에 이르고 강도는 강철의 200배에 달하여 꿈의 소재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그래핀은 밴드갭이 없어 반도체로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다. 밴드갭이 존재해야 때로는 전기를 통하게 하고 때로는 통하지 않게 하는 반도체로 활용할 수 있다. 그래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빠른 전하 이동 속도를 가지는 동시에 밴드갭 조절이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2차원 탄소 동소체를 찾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래핀에 물리적·화학적 방법으로 구멍을 생성하면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여
국가연구장비를 활용하여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한 공 인정받아 DGIST는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가 ‘국가연구개발시설장비 관리 및 활용 유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과정을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에게 포상 및 장관표창을 실시함으로써 연구현장의 사기와 명예를 고양하고자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유공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김봉훈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사업, 나노·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의 나눔장비 이전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1년 9월 세계적인 과학 권위지 네이처(Nature)에 표지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또한 2017년과 2019년도에도 사이언스(Science)에 논문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로 평가받는 NSC(Nature, Science, Cell) 저널에 총 3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학계에 발표하고 있다 김봉훈 교수는 “이렇게 뜻 깊고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여 너무나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KAMA, '1분기 해외 주요 자동차 시장 판매 동향' 분석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한국 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처음으로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유럽자동차협회(ACEA)의 통계 등을 활용해 올해 1분기 주요 해외시장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KAM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반도체 공급난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겹치면서 작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275만대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27만대로, 21.3% 늘었다. 현대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4% 늘면서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이 같은 선전에 한국산 자동차는 폭스바겐(23.8%), 스텔란티스(19.0%)에 이어 9.8%의 점유율로 나타내며 처음으로 유럽 시장 3위에 올랐다. KAMA는 미국 시장도 재고 부족과 고유가 영향으로 올해 1분기 판매가 급감했지만 국산 브랜드는 감소 폭이 작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8% 감소한 328만대를 기록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