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기계 부문의 명칭을 '㈜한화/모멘텀'으로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새 부문명은 올해 3월 진행된 사내 공모 통해 정해졌다. 모멘텀(momentum)은 물리학 용어로 추진력, 동력을 의미한다. ㈜한화/모멘텀은 이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자동화 분야 등의 다양한 고객사에 공정장비를 제공하는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옥경석 ㈜한화/모멘텀 대표는 "차세대 공정장비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부문명인 '모멘텀'처럼 강력한 추진력으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시장 위축에도 현대자동차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여러 대외 악재에 수소차 시장 위축에도 현대차는 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78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강보합세의 형세다. 2022년 5월 현대차는 넥소(1세대) 2021년형의 꾸준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약 12.9%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도요타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계속해서 양사의 점유율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수소차 시장이 작년에 비해 활발하지 못한 원인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지목했다. 업체별로는 도요타가 역성장에 머물렀으나 현대차는 성장세로 전환, 선두를 이어갔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겪었던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 등에 더해 대외 악재들까지 겹치며 물량 공급에 타격을 받았다. 혼다는 지난달에 이어 두 자릿수의 고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은 0.9%p 소폭 상승했다. SNE리서치는 "2021년에 2배 가까이 급성장했던
수신거부 의사 유효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 앞으로 금융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금융기관의 연락을 더욱 편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을 개선했다. 전체 금융사를 원클릭으로 일괄 수신 거부할 수 있고, 수신거부의사의 유효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금융위원회는 4일 개정 방문판매법의 12월 8일 시행에 대비해 금융기관의 방문판매 증가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평온한 사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전체 회원사에 대한 일괄수신거부 기능을 신설했다. 일부 금융기관에 대해서만 연락을 허용하려면 일괄수신거부를 선택한 후 허용하고자 하는 기관에 대해서만 별도로 수신거부 의사를 해지할 수 있다. 또 수신거부의사의 유효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유효기간 중에 수신거부의사를 철회하려는 경우에는 금융권 두낫콜 홈페이지의 ‘두낫콜 철회’ 메뉴에서 수신거부의사를 등록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철회할 수 있다. 수신거부의사를 등록/철회할 수 있는 메뉴의 위치, 크기 및 순서를 중요도에 맞게 재배치하는 등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도 재구성했다. 아울러, 금융권 두낫콜에
수입보험 1조 3000억원 공급…중소 수출업체 물류 부담 완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수출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올해 무역금융을 당초 계획보다 약 40조원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하반기 수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추 부총리는 “올해 상반기까지의 수출 성적표를 보면, 수출 실적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코로나로부터 본격 회복하기 시작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전체 금액 측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평가하며 “세부 내역과 향후 여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반기 수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긴축 가속화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고, 전 세계 교역량도 위축될 것으로 보여 주력 품목의 수출 신장세가 약화할 우려가 있어서다.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요인이라고 추 부총리는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
AR 컨텐츠 제작,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기술 위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등 검토 산업용 메타버스 전문기업 이안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패널 전문기업의 주요 생산라인 설비 관련 VR 컨텐츠 제작 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안은 주요 생산라인 설비의 유지보수에 대한 시나리오 교육 및 실습 VR 컨텐츠를 제작 및 공급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올해 10월까지며 주요 내용은 컨텐츠 기획 및 시나리오 설계 컨설팅, 3D 모델링, 3D 실감형 컨텐츠 디자인, VR 시나리오 개발 및 컨텐츠 제작, 교육이다. 해당 과제 선정을 시작으로 이안은 해당 기업과 AR 컨텐츠 제작, 공장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기술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할 예정 및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이안은 구미산단 내 삼성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를 제작하는 생산라인에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하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진행한 바 있다. 이안은 컨텐츠 기획 및 시나리오 설계 컨설팅부터 3D 모델링, AR/VR/MR/PC 시나리오 개발 및 컨텐츠 제작, 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오는 8월에는 구미산단 스마트팩토리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 시행 중, 다만 대형 콘텐츠 앱 확인 어려워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앱결제 의무화를 계기로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수수료를 인하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원스토어가 외국계 앱마켓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췄으나, 대부분의 국내 대형 미디어콘텐츠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며 구글의 인앱결제 의무화에 순응하고 있어 종속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일 IT 업계와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지난달부터 미디어콘텐츠 앱에 대해 기본 수수료를 기존의 절반인 10%로 낮추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이는 최고 30%인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의 인앱결제 수수료의 3분의 1 수준이다. 원스토어는 거래액 규모와 구독 비중에 따라 단계적으로 최저 6%까지 수수료 추가 할인도 적용한다. 인앱결제 강제로 피해를 보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업계를 보호하고 콘텐츠 가격 인상 억제를 유도해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취지다. 이는 작년 10월 '국내 앱마켓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콘텐츠 사업자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물이다.
디비전 네트워크가 공정한 NFT 랜드 박스 지급을 위해 블록체인 오라클 솔루션 체인링크 VRF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디비전 네트워크와 체인링크는 지난해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관계를 체결했다. 이후 메타버스의 구축과 랜드 NFT를 개발한 디비전 플랫폼에 체인링크의 기술이 도입되어 본격적인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체인링크는 외부 데이터 소스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블록체인에 연결하는 오라클 솔루션이다. 체인링크는 오라클 솔루션 일환으로 증명할 수 있는 VRF를 제공한다. VRF는 암호학을 바탕으로 검증 가능한 난수 값을 생성,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랜덤 값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번 통합을 통해 디비전 개발자들은 체인링크 VRF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체인링크 VRF 기술 통합은 디비전 NFT 랜드박스 무작위 분배에 가장 먼저 활용될 예정이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이를 통해 조작할 수 없고 비용 효율적이며 검증할 수 있는 공평한 온체인 랜덤 값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디비전 네트워크의 엄정현 대표는 “무결성 기술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Web 3.0 프로젝트인 디비전에게 체인링크의 VRF 기술은 필수적으로 고려될 사안이었다”라며 “
삼성전자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대폭 늘리고 있지만, 국내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지만, 핵심 생산기지가 밀집한 국내에서는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저조한 탓에 전체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10% 중반대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해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신규 반도체 라인 가동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더 늘어났다. 글로벌 연기금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의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요구하는 압력이 커지는 만큼 조만간 삼성전자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 약속인 'RE100' 동참을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 세계 각 사업장에서 사용한 재생에너지는 전년보다 31.0% 증가한 5천278GWh였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사용한 총 에너지는 3만2천322GWh 규모로,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16.3%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19년 3천220GWh, 2020년 4천30GWh, 지난해 5천2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에 대한 간접투자상품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이런 상품의 통일된 기준이나 규제가 없어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일 'ESG 펀드의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글로벌 규제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글로벌 ESG 펀드 규모는 지난 2∼3년간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정점을 찍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SG 펀드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ESG 판단 기준이 금융사별로 다른 데다 관련 규제가 없다 보니 '그린워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린워싱은 관련 상품의 표시나 광고를 과장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만으로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경우를 뜻한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유기농 식품이라고 선전하려면 매우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ESG 펀드들은 이런 기준 자체가 모호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8월 도이치자산운용이 ESG 투자 기준과 거리가 먼 자산을 ESG 상품에 포함했다는 내부 고발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ESG 투자상품 공시 규정안과 펀드 명칭 규칙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강조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회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고 회사 측이 3일 전했다. 삼성SDI는 지난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52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최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위기를 설명하면서 세 가지 경영방침 중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특히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극대화 기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신규 소재 기술 등의 영역에서 기술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최 사장의 초격차 기술 강조는 삼성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난달 유럽 출장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유럽 출장 중 헝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인재 채용 시장 경쟁 치열해져 TSMC의 작년 신입사원 이직률이 1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지난달 30일 TSMC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2020년(15.7%)보다 1.9%포인트 상승해 회사의 이직률 목표치인 15%를 2년 연속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전 직원의 이직률은 6.8%로 2020년(5.3%)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직원과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해 채용방식의 다양화로 인해 TMSC의 직원이 1년 만에 8321명 늘어 전 직원 숫자가 연말 기준 6만5152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TSMC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인재 채용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직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대만 반도체 업계는 이처럼 이직률이 높은 이유를 삼성전자와 인텔보다 높은 TSMC의 파운드리 시장 경쟁력과 업무상 스트레스, 근무 시간 등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TSMC가 최근 실시한 2년 연속 임금 인상, 자사주 매입 보조금 지급 등 조치로 이직
전경련, 매출액 1천대 제조기업' 대상 '공급망 전망과 과제' 설문 국내 제조기업들이 자사 공급망 경쟁력을 대체로 낮게 평가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공급망 여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22∼27일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상위 1천대 제조기업 150곳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공급망 전망과 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기업들은 자사의 현재 공급망 경쟁력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58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 유연성(팬데믹, 재해와 같은 돌발상황에 잘 대처함) ▲ 분산성(특정 국가 또는 업체에 편중되지 않음) ▲ 신속성(권역별 공급망 현지화로 신속하게 대응함) 등은 평균 56∼58점이었다. 또 ▲ 디지털화(공급망의 디지털전환 및 데이터 통합이 잘 이뤄짐) ▲ ESG 대응성(탈탄소 공정 등 주요국·업체의 ESG 요구사항 강화에 잘 대응함)의 경우 모두 55점으로 낮은 자체 평가를 내놓았다. 최근 2년간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피해를 본 기업들은 그 원인으로 '특정 지역 봉쇄 등으로 인한 팬데믹 리스크'(35.3%), '우크라이나 사태나 국제정세 불안과
LG전자는 최근 'ESG 위원회'를 개최하고 2030년까지 추진할 ESG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ESG 위원회에서 LG전자는 '203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공정 개선 및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해서 감축하기로 했다. 제품 사용단계에서의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소비전력과 단열성능, 열교환 기술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외장부품 등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全) 제품군에 접근성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며 신제품 개발 시 개선점을 적용해 나가는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 근무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은 이달 중순부터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나부터 챌린지'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사무실 층별로 다회용 컵 자동세척기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2017년 대비 50% 줄이고, 외부 탄소감축 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강조…"품질 리스크, 성과 하루아침에 무너뜨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회사 창립 52주년을 맞아 "대외 네트워크와 기술 협력을 강화해 경쟁사가 넘볼 수 없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고 회사 측이 3일 전했다. 삼성SDI는 지난 1일 경기도 기흥사업장에서 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52주년 창립기념식'을 열었다. 최 사장은 "글로벌 톱 티어가 되기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위기를 설명하면서 세 가지 경영방침 중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특히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극대화 기술,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신규 소재 기술 등의 영역에서 기술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최 사장의 초격차 기술 강조는 삼성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난달 유럽 출장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유럽 출장 중 헝가리
전쟁, 중국 봉쇄, 소비자 지출 감소 등 반도체 업황 불안요소 여전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가 확산하면서 1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재차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 내린 5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3.85% 급락한 8만75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 9월 4일(5만5600원)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2020년 11월 11일(8만7000원) 이후 가장 낮다. 장중에는 삼성전자가 5만5900원, SK하이닉스는 8만7100원까지 각각 떨어졌다. 두 종목 모두 지난달 23일 이후 6거래일 만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229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7억 원, 341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최근 반도체 업황 불안에 하락세를 이어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실적 부진 예고에 낙폭을 키웠다. 마이크론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이번 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크론은 물가 상승과 중국 경제 둔화, 러시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