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등 관계부처 합동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 발표 대학 정원 등 규제 혁파·재정투자 확대…전공 간 구분 없는 융합교육 정부가 오는 2031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 인재 15만 명 양성을 위해 대학 정원과 교원 자격 등 규제를 혁파하고 재정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공 간 구분 없는 융합 교육으로 반도체 인재 양성 저변을 확보하고 시설·장비 투자에 집중해 반도체 인재양성 거점을 구축·연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반도체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반도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인재 육성과 산업 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부처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인재 양성 특별팀(TF)을 구성했다. 특별팀에는 교육부 차관을 주재로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여했다. 특별팀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산업계와 교육계 등 현장
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옐런 장관은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찾았다. 현재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하고 있는 옐런 장관은 한국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옐런 장관과 함께 LG화학의 전지 소재 기술과 지속 가능 전략이 담긴 전시장을 둘러보고, 소재 공급망 구축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옐런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어떻게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소중한 기회”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한미 양국 기업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양국이 굳건한 경제 동맹으로 성장했다”며 민간 분야에서 꾸준한 협력을 요청했다. LG화학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전지 소재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극재부터 분리막, CNT(탄소 나노 튜브), 방열 접착제, 음극 바인더, BA
한국델켐이 19일 오토데스크사와의 파트너쉽 종료 및 신사업 실행전략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델켐은 7월 15일을 마지막으로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의 공급계약을 종료하게 됐다. 파워밀로 대표되는 델켐 솔루션의 공급을 중단하게 된 것이다. 이에 한국델켐은 새로운 SW인 NCG CAM 공급을 시작하고, 새로운 사명 변경으로 신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 계약 종료...NCG CAM 공급 시작 NCG CAM은 1977년 영국에서 개발이 시작된 45년의 역사와 전통의 CAM 소프트웨어로서, 파워밀과 같이 영국 캠브리지지 대학에서 연구한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기존에 파워밀이나 다른 CAM SW를 사용하는 고객이 기능정, 사용 편의적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제품이다. NCG CAM은 ▲빠른 연산/가공 속도 ▲미러 가공 ▲서피스 연장 ▲영구 라이선스 등의 장점을 갖춘 제품이다. 한국델켐은 “NCG CAM은 어떤 CAD 솔루션과도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하고,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SW”라고 밝혔다. HD Solutions로 사명 변경 예정...새로운 출발 한국델켐은 33년 동안의 사명을 새로운 NCG CAM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기
AI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화재, 무단침입 등 이상상황 신속 확인 정부세종청사가 디지털 트윈, 5G특화망, AI, 빅데이터 등 DX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청사로 탈바꿈한다. LG CNS는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2023년 4월까지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19만 평) 청사인 정부세종청사를 디지털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LG CNS는 디지털 트윈, 5G 특화망(이음5G),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AI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 실제 정부세종청사를 3D로 구현해낸다. 이 공간 안에서 관리인 아바타가 소방, 전기, 조명 관련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는 ‘아바타 순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정부세종청사 관리인이 아바타가 지하 2층부터 지상 12층까지 순찰하도록 설정하면, 아바타는 전층을 확인하며 구역별 전기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조명 밝기 수치 등을 확인한다. LG CNS는 정부세종청사에 이음5G를 적용한다. 정부세종청사는 통신사 이동통신망이 아닌 별도의 전용 주파수를 이용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게 된다. AI 통합 관제시스템은 AI, 빅데이터 기
한국델켐이 새롭게 변화한다. 7월 15일을 마지막으로 오토데스크 소프트웨어의 공급계약을 종료하게 된 한국델켐은 18일부터 차기 솔루션 ‘NCG CAM’을 공급한다. 또한 33년간의 사명 한국델켐 사명에서 HD Solutions로 사명 변경 예정이라 밝혔다. 한국델켐은 18일부터 NCG CAM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 NCG CAM은 1977년 영국에서 개발 시작된 45년 역사와 전통의 CAM 소프트웨어로, 오토데스크의 파워밀과 유사한 기술 기반을 갖고 있는 솔루션이다. 한국델켐에 따르면 NCG CAM은 기존 파워밀이나 다른 CAM SW를 사용하던 유저가 기능적, 사용편의적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NCG CAM은 확고한 영구라이선스 판매정책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번만 구입하면 영구적으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NCG CAM 판매와 더불어 한국델켐이 33년만에 HD Solutions(HD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한다. NCG CAM소프트웨어를 비롯해 기타 혁신적인 제조솔루션을 개발·공급하겠다는 의지다. 한국델켐은 CAD, CAM뿐만 아니라 공정관리프로그램인 MES, 장비모니터링솔루션인
알라딘그룹(대표 기대웅)은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OTT 셋톱박스, 호매틱스 박스 R 4K Plus(이하 박스 R)를 8월 초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스 R은 최신 CPU격인 Amlogic 905X4와 4기가 RAM을 탑재하여 무엇이든 빠르게 구동한다. 메모리도 32기가로 늘려서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제외하고도 많은 앱을 설치할 수 있다. 인터넷 또한 WiFi 6와 기가 이더넷을 탑재하여 쾌속하다. 그 이외에 안드로이드 11, 돌비비전과 HDR, 블루트스 5.0, 돌비 애트머스로도 OTT를 즐길 수 있다. DTS-HD와 AV1 코덱도 지원한다. 박스 R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 공유기 기능(Hotspot)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공유기가 없거나 세컨드 공유기가 필요한 가정에서 매우 유익한 기능이다. 알라딘그룹은 호매틱스 박스 R 출시 기념으로 7월 18일부터 사전예약 행사를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우노큐브 홈페이지와 호매틱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본격적인 판매는 8월 둘째 주에 개시할 예정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NFT 보유자를 위한 유틸리티 패키지 ‘아이오닉 시티즌십(IONIQ Citizenship)’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일정에 맞춰 지난 14일 공개된 ‘아이오닉 6 NFT 컬렉션’을 통해 아이오닉 6가 추구하는 전동화 라이프스타일을 구체화하고 새로운 세대를 위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NFT 멤버십 프로그램인 ‘아이오닉 시티즌십’을 운영하고 NFT 보유자들에게 독점적인 경험과 특전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시티즌십’은 아이오닉의 기능적 가치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도 적용 가능한 아이오닉 고유의 전동화 경험을 물리적 한계가 없는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NFT 홀더 전용 디지털 공간에 대한 입장 권한 및 아이오닉 6에 대한 흥미로운 디지털 컨텐츠와 아이템(디지털/실물) 제공 등이 포함되며, 일부 혜택은 보유한 NFT의 희귀도에 따라 차별 지급된다. 다수의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오닉 6를 주제로 확장되는 혁신 경험도 제공된다. 네이버제트와 현대자동차가 협업해 7월 14일 오픈한 가상공간 ‘플래닛 현대’에서 사용 가능한
공동 프로젝트, 'AI로 가치를 창출하다' 슬로건 아래 세 가지 분과로 세분 "'진짜 어려운 문제가 있는데 이를 같이 풀 수 있는 파트너가 있을까? 어떻게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까?' 기관들이 모여서 이런 걸 진솔하게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홍철 KT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획담당 상무는 최근 KT 송파사옥에서 연합뉴스 등 3개 언론사와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KT AI 원팀'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AI 원팀의 사무국 총괄을 맡고 있다. 17일 KT에 따르면, AI 원팀은 KT가 주도해 출범한 AI 활용과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2020년 2월 출범 당시에는 KT를 포함해 현대중공업그룹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5개 기관으로 시작했다가, 출범 첫해 LG전자와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이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우리은행과 ㈜한진이, 올해는 GC와 성균관대가 추가로 참여해 현재 총 12개 기관이 원팀에 속해 있다. 이 상무는 "2020년에는 원팀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AI 인재 육성과 기업-연구소 등의 오픈 R&D 등을 시작하는 단계였다면, 지난해에는 공동 연구 범위를 더욱 넓히고 스타트업과 상생
지난해 한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가운데 대 중국 수출이 48% 차지 미국이 추진 중인 반도체 공급망 동맹(칩4)에 한국이 참여할 경우 중국 내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에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주장했다. '칩4 동맹'은 한미일과 대만의 반도체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꺼낸 구상이다. 중국 정부를 대신해 관영 매체가 한국의 칩4 참여에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18일 논평 격인 'GT 보이스'를 통해 "미국의 정치적 압력 아래에서 한국이 (칩4 동참 요청에 대해) 어떤 답을 할지 미지수이지만 만약 한국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득보다 실이 클 것임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작년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 690억 달러 가운데 대 중국 수출이 48%를 차지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하면서 한국 정부가 칩4 참여 결정을 주저하는 이면에는 "한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리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한국은 칩4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분열을 초래하는데 목적이 있는 소규모 정치 집단이며, 산업망에 거의 이익을 주
"콩가텍 콤 익스프레스 모듈, 엣지 컴퓨팅 플랫폼 분야서 두각 드러낼 것" 콩가텍의 콤 익스프레스 모듈이 콤 익스프레스 모듈이 인텔 랩 차이나의 HERO(Heterogeneous Extensible Robot Open) 플랫폼에 채택돼 효율적인 설계와 유연한 프로세서 확장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텔 렙 차이나의 자율 시스템 랩에서 만든 Robot 4.0 플랫폼은 차세대 IoT 커넥티드 서비스 로봇과 리테일 로봇, 자율주행 차량의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 및 가속화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 교육 및 시험을 위해 AI를 통합한다. 이 개방형 플랫폼은 인텔의 이기종 프로세서 기술과 인텔의 OpenVINO AI 툴킷과 결합하며, 현지작업, 탐색, 계획 및 인간-로봇 상호작용에 필요한 종합적인 S/W Libraries 수트를 제공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콩가텍 콤 익스프레스 모듈은 저전력 인텔 아톰에서부터 고성능 인텔 제온 프로세서에 이르기까지 요구되는 성능 확장성을 제공하며 표준 구성은 conga-TC370 컴퓨터 온 모듈과 8세대 인텔 코어 SoC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있다. 모도어 인텔리전스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
열처리 온도 200℃ 이하로 낮춰...이온 전도도 손실 및 계면 저항 문제 등 해결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철 박사팀이 개발한 ‘저온 소결형 고체 전해질 분말 제조 및 시트화 기술’이 기업체에 이전됐다. 전고체 전지 상용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고체 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불연성의 고체 사용으로 화재 위험이 없고, 냉각 장치 등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전지의 고용량화, 소형화, 형태 다변화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전고체 전지는 고체 전해질의 효과적인 생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전극이나 멤브레인(분리막)을 만드는 단계에서 다른 물질과의 계면 접촉이 대단히 중요하다. 소결과 같은 열처리를 통해 계면 접촉을 개선할 수 있지만, 문제는 바인더 등 전지의 일부 소재가 고온의 열에 약하다는 것이다. 특히, 높은 온도에서 잘 만들어진 고체 전해질일지라도 다른 물질(바인더, 도전재, 활물질 등)과 혼합하기 위해 아주 미세한 입자로 분쇄해야만 했고, 이는 이온 전도도 손실로 이어지곤 했다. 혼합 후에도 제한된 열처
가동률 100% 육박…"수요 급증에 공급 부족 상황 당분간 이어질 듯" 삼성전기, 작년부터 FC-BGA 조 단위 투자…글로벌 3강 도약 목표 반도체 패키지기판 사업을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는 삼성전기가 지난해 축구 경기장 100개 면적의 반도체 패키지기판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반도체 패키지기판에 조 단위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기는 첨단 기술력이 필요한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3강'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반도체 패키지기판 생산실적이 70만3천㎡ 수준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축구장 100개 면적의 크기로, 패키지기판 품귀에 따라 시설 가동률을 100%에 가깝게 끌어올린 결과다. 삼성전기의 반도체 패키지기판 생산실적은 2019년 49만5천㎡, 2020년 60만㎡, 지난해 70만3천㎡로 최근 수요 성장에 따라 빠르게 늘고 있다. 패키지기판은 반도체와 메인 기판 간의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고, 반도체를 외부의 충격 등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반도체 칩이 두뇌라면 패키지기판은 뇌를 보호하는 뼈와 뇌에서 전달하는 정보를 각 기관에 전달하는 신경·혈관에 비유할 수 있다. 최근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상의 수출기업 300곳 조사…77% "ESG 실사 대비수준 낮다" '업종별 가이드라인·비용 지원' 최우선 정책과제로 꼽아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법안이 글로벌 ESG 현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이 공급망 내 ESG 경영 미흡으로 원청기업으로부터 계약·수주 파기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출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지난달 20∼30일 국내 수출기업 300곳(대기업 84곳, 중견기업 81곳, 중소기업 1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2.2%가 ESG 미흡으로 향후 고객사(원청기업)로부터의 계약·수주가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원청기업이 ESG 실사를 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 실사 대비 수준을 묻는 항목에 '낮다'는 응답이 77.2%(매우 낮음 41.3%·다소 낮음 35.9%)였고, '높다'는 답변은 22.8%(매우 높음 1.2%·다소 높음 21.6%)에 그쳤다. 실사 단계별 대응 수준을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1%가 '대응체계 없음'이라고 답했고, '사전준
DGIST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경남대 신소재공학과 공동연구팀, 범용 소재 박막태양전지 기공 형성 원인 규명 및 억제 기술 개발 DGIST(대구과학기술원)는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센터장 강진규)와 경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김세윤 교수 연구팀이 함께 친환경 범용 소재 박막태양전지인 CZTS 박막태양전지의 문제점인 기공 형성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태양의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전기를 발생하는 ‘태양전지’는 지속가능한 신재생 에너지로 실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CZTS 박막은 값이 싸고 독성이 거의 없는 구리, 주석, 아연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용이하다. 또한, 휘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지난 2019년, DGIST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에서 12.6%라는 세계 최고의 발전전환 효율을 기록한 태양전지를 개발하기도 했으나, 아직 하부 전극 부근에서의 다양한 크기의 구멍이 생기는 등(기공 결함) 여러 결함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DGIST 박막태양전지연구센터와 경남대학교 김세윤 연구팀은 CZTS 박막태양전지의 문제점인 흡수층 하부에 존재
국내 연구팀, 열 발생 직후에 존재하는 열전달 음향포논의 파동성을 활용한 퀀텀 방열 기법 제시 반도체 패키징이 고출력·고집적화됨에 따라 구조 설계를 통한 방열 기법이 한계에 이르면서 적정 구동온도를 넘어서는 일이 빈번해졌다. 소비전력은 줄어들고 성능은 더 좋아진 반면에 이 과정에서 연산을 담당하는 칩의 발열부하는 오작동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그간 관련 업계에서 발열부하를 해결하기 위해 방열판을 이용하거나 냉각팬을 결합하는 공랭식 방열은 실생활에서 익숙하다. 최근에는 그래핀 등의 나노 신소재, 열전(열을 전기로 바꾸는) 현상, 복사 냉각 등을 포함한 방열 개념이 등장하며, 방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열의 전달은 전도, 대류, 복사 등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반도체는 다양한 물질들로 층층이 쌓여 있어 전도를 방열 패키징에서 중요하게 다뤄왔다. 국내 연구진이 수년 동안 열 전달체인 음향포논의 파동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여 최근 새로운 반도체의 열 제거 기법을 발견했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조영달 교수 연구팀이 열 평형 이전의 음향포논 복사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음향포논 파동을 빛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