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원-KAIST-서울대, 연료전지 내구성 높인 '복합 전해질막' 개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이 KAIST,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격자 구조의 나노섬유를 활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수소연료전지용 전해질막을 개발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두 개의 전극과 양 전극 사이에서 수소 이온을 전도시키는 전해질막으로 구성되는데, 양쪽 전극으로 들어오는 연료 기체(수소 및 산소)를 분리하고 수소 이온만 통과시켜 분리막 역할을 하는 전해질막이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과 내구성을 좌우한다.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는 빠른 충전으로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수소 충전소 부족 등 인프라 미비, 핵심부품의 높은 단가 및 낮은 내구성이 시장 확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연료전지 구동 중 발생하는 전해질막의 부피 팽창과 이로 인한 수소연료 기체의 크로스오버(Crossover)가 성능과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수축·팽창이 반복돼 전해질막이 손상되면 수소연료 기체의 크로스오버가 일어나 출력이 낮아지고, 부반응이 발생해 전해질막의 분해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전해질막의 손상은 수소이온 전도도를 저하시키며, 이는 전기화학 반응에 악영향을 미쳐 연료전지
반도체 제조 및 전자 분야는 실적 개선, 디스플레이는 적자 예상 국내 반도체·전자·부품업계가 이번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와 부품업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불안,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 각종 대외 악재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디스플레이업계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SK하이닉스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이노텍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28일에는 삼성전자, 29일에는 LG전자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내 발표된 증권가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는 매출액 14조5124억 원, 영업이익 3조87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2분기 대비 매출은 40.60%, 영업이익은 43.90% 급증한 수치다. 증권가는 D램과 낸드 출하량이 증가한데다 지난 연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의 매출이 더해지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1분기 때 발생한 일회성 비용(판매보증충당부채 약 3800억 원)이 회복된 점과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양사 협력으로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 제조로 협력 관계 확장 인텔과 미디어텍이 오늘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이하 IFS)의 첨단 공정 기술을 사용해 칩을 제조한다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미디어텍은 새로운 파운드리 파트너를 추가함으로써 회복력 높은 공급망을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미디어텍은 인텔의 공정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용 칩을 제조할 계획이다. IFS는 생산으로 입증된 3차원 핀펫(FinFET) 트랜지스터부터 차세대 혁신에 이르는 로드맵에 기반한 고성능 저전력의 올웨이즈온 커넥티비티에 최적화한 기술을 포함한 광범위한 제조 플랫폼을 제공한다. 랜디르 타쿠르(Randihr Thakur) IFS 사장은 “연간 20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를 구동하는 선도적인 팹리스 반도체 설계기업 중 한 곳인 미디어텍은 IFS가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텔은 첨단 공정 기술과 지리적으로 다양한 생산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디어텍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포괄하는 10억 대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NS 차이(NS Tsai) 미디
폴리실리콘 210mm 웨이퍼N타입 모듈 등 첨단 기술 집약된 핵심 제품 생산 예정 트리나솔라(Trina Solar)가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꼽히고 있는 N-타입 PV 공장을 중국 칭하이성 시닝시에 설립하는 '뉴에너지 산업공단'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에너지 산업공단'은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비롯해 210mm 및 N-타입 모듈에 이르기까지 첨단 PV 기술을 집약한 제조 라인이 들어서게 된다. 라인이 완공되면 매년 총 30만 톤의 산업용 실리콘, 15만 톤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35GW의 모노 실리콘, 10GW의 웨이퍼 슬라이스, 10GW의 셀, 10GW의 모듈, 15GW의 모듈 보조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총 2단계로 건설이 진행된다. 먼저 2023년 말경 1단계 건설 완료 후 공장이 가동되면 총 10만 톤의 산업용 실리콘, 5만 톤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20GW의 모노 실리콘, 5GW의 웨이퍼 슬라이스, 5GW의 셀, 5GW의 모듈, 7.5GW의 모듈 보조기가 생산된다. 이어 2단계에서는 20만 톤의 산업용 실리콘, 10만 톤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15GW의 모노 실리콘, 5GW의 웨이퍼 슬라이스, 5GW의 셀, 5GW의 모듈,
대전 신사업장 신축 완료…신성장동력 토대 마련 전기차용 방열소재 국산화 기업 나노팀이 지난 22일 대전 유성구에 신사업장 신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나노팀 최윤성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현대자동차 배터리개발 센터장, 대전시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노팀의 신사업장은 지상 4층, 부지면적 10,182m2으로 월 20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이는 기존 사업장 대비 2배 증가한 생산규모며 자동화 설비까지 도입해 생산효율성을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존 고객의 방열소재 발주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장 신축으로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연구개발시설을 확충해 신제품 개발수요의 신속 대응은 물론, 고객 및 제품군 다변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6년에 설립된 나노팀은 방열소재 개발,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전기차용 방열소재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방열소재는 열전도특성을 이용해 기기 및 부품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디바이스의 외부로 방출시키거나 열의 전송경로에서 열을 효과적으로 전송하는 중개 역할을 한다. 또한 전기차의
지난달 세계 최초로 GAA 기술이 적용된 3나노 공정 양산 발표 삼성전자가 25일인 오늘 경기도 화성캠퍼스 V1라인(EUV 전용)에서 차세대 트랜지스터 GAA(Gate All 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협력사, 팹리스, 삼성전자 DS부문장 경계현 대표이사(사장)와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3나노 GAA 연구개발과 양산에 참여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는 자신감과 함께, 3나노 GAA 공정 양산과 선제적인 파운드리 기술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기술개발실장 정기태 부사장은 기술 개발 경과보고를 통해 파운드리사업부, 반도체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등 사업부를 넘어서는 협업으로 기술개발 한계를 극복한 점을 강조하는 등 개발에서부터 양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DS부문장 경계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으로 파운드리 사업에 한 획을 그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핀펫 트랜지스터가 기술적 한계에 다다
구형 중저가형 반도체 생산 역량 확장에 집중...관련 수요 장악할 계획 중국 반도체 산업의 신규 공장 건설 규모가 세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나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뚫고 중국의 반도체 자립 정책이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을 배제한 한미일·대만 4개국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칩4'를 추진하는 한편 중국 견제용 반도체법 통과에 속도를 내왔고, 중국도 이에 질세라 반도체 자립 정책에 몰두해왔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집계에 따르면, 중국은 2021∼2024년 4년 동안 주요 반도체 생산공장 31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같은 기간 대만(19곳), 미국(12곳)을 넘어서 세계 최대 규모다. SEMI는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반도체 생산시설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중국이 7나노미터 미만의 최첨단 공정 기술이 아니라 구형 중저가형 반도체 생산 역량 확장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첨단 반도체 칩 제조 기술은 한국, 대만, 미국 등에 크게 뒤진 만큼 중하위 기술 역량을 키워 관련 수요를 장악하겠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자동차 전장 계통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1일간의 개최를 끝으로 24일 막을 내렸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를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 행사에 평일엔 약 3만 명, 주말엔 5만~9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완성차 업체의 참가 규모 축소, 코로나19와 장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4일까지 11일간의 누적 관람객은 총 48만 6156명을 기록했다. 2018년도 부산국제모터쇼 62만 1004명의 80% 수준이다. 관람객들의 체류시간도 길어 참가업체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 기아, 제네시스, BMW, MINI, 롤스로이스를 포함해 총 31개사가 참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기아는 2019년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셀토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는 첨단 사양으로 꾸민 ‘콘셉트 EV9’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제네시스는 ‘X(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장악했다. BMW는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
무협, 무역업계 CEO 342명 의견 모아 정부에 정책제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9일 전국 중소·중견 무역업체 CEO 342명의 의견을 담은 정책제언 보고서 ‘새 정부에 바라는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업계 대표들은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난 등으로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망·물류·마케팅·경영환경·탄소중립 대응에 있어 정부의 발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범용 반도체의 수급 불안이 타 산업의 완제품 생산에도 차질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A사는 “글로벌 MCU(마이크로콘트롤유닛) 생산업체에 팬데믹 이전보다 30배 높은 가격으로 물품을 주문해도 필요물량의 10% 정도밖에 받지 못한다”면서 “이마저도 6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어 반도체 장비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무역협회는 업계의 원부자재 수급 애로에 대해 “대기업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원부자재 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해당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수출용 원재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 납부유예제
포스텍 이병훈 교수팀, 반양극성 스위치 신소자 이용해 삼진 회로 구현 매일 꼭 한 번은 충전해야 하는 휴대전화. 이는 휴대전화의 기능이 고도로 발달하면서 소모되는 전력량 역시 늘어난 탓이다. 휴대전화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선 이에 상응하는 전력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 연구팀은 이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칩의 전력 소모를 줄일 가능성을 열었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 이병훈·강석형 교수· 박사과정 이용수 씨 연구팀이 적은 전력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삼진 로직 회로(Ternary logic circuit)에 필요한 원천소자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최근 게재됐다. 삼진 로직 회로는 0과 1로 동작하는 기존의 이진 회로와 달리, 0, 1, 2로 동작하는 회로다.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이진 회로보다 필요한 소자 수가 적어 전력 소모 또한 줄어들 것으로 여겨졌다. 다만, 회로의 구조적인 문제로 정보처리 과정에서 누설전류가 생겨 실제로는 여전히 전력 소모가 컸다. 연구팀은 특정 전압
한국화학연구원과 에스제이신소재·서해그린화학·스마트코리아 등 3개 기업은 18일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고용량 이차전지 음극재 생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업은 화학연에서 이전받은 기존 기술로 각각 개발·생산하던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상용품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서해그린화학·스마트코리아가 석유 정제공정에서 발생하는 저가의 잔사유를 활용한 중간소재인 코팅용 피치와 피치계 다공성 탄소소재를 각각 생산·공급하고, 에스제이신소재는 이를 공급받아 고용량 음극재를 최종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배터리에서 음극은 양극에서 이동한 리튬이온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데, 음극재는 배터리 충전 속도와 수명·안정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화학연은 기술지원, 성능·수율 향상을 위한 현장 자문 등을 수행한다. 이미혜 화학연 원장은 "기존 흑연 음극재 보다 약 5배 이상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며 "안정성도 30% 이상 우수해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AI 안면인식 기술 전문기업 사이버링크가 MediaTek의 새로운 AIoT 플랫폼 Genio1200에 FaceMe 안면인식 시스템 기술이 통합됐다고 발표했다. 사이버링크는 정밀하고 유연한 FaceMe 엔진과 뛰어난 성능 및 저전력 소모를 갖춘 Genio 플랫폼이 만나 안면인식 AIoT 시장에 더 다양하면서 AI 이상적인 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 사이버링크의 크로스 플랫폼 AI 안면인식 엔진 FaceMe는 국립표준기술원의 안면인식 벤더 테스트에서 정확도 99.7%, 오류율(타인 일치율) 100만분의 1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MediaTek의 AIoT 전방적인 플랫폼 Genio는 △뛰어난 전력 효율성 △오픈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AI 모델 조정 세트와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된다. Genio 제품 시리즈의 프리미엄 제품인 Genio1200은 프리미엄 AIoT 제품과 에지 처리 요구를 위해 설계됐다. CPU·GPU·APU(AI 처리 장치) 등의 칩셋 조합으로써 AI 성능을 극대화하고, 뛰어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전력 소모가 적어 FaceMe 등 AI 안면 인식 엔진을 충분히 만족하게 한다. 사이버링크 담당자는 “FaceMe는 Geni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전문기업 리스케일은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력으로 ‘산업용 메타버스’의 근간이 될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전환을 구현할 주요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과 인공지능(AI) 간 긴밀한 통합은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글로벌 선두 제조사들이 지능형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디지털 전환 전략을 이행하는 데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은 제품 개발 혁신을 위해 AI 기반 컴퓨팅 엔지니어링의 도입을 확대하는 분위기며, 리스케일과 엔비디아 기술의 통합은 AI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을 제품 설계에 활용해 이전보다 훨씬 높아진 편의성을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특징, 질감·동작을 실제에 가깝도록 구현해 실제 시스템을 정확히 모사한다. 이를 통해 가상 시스템 테스트, 형상 변경 또는 설계 최적화를 수행함으로써 물리적 트윈에서 시스템다운 타임이나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리스케일의 소프트웨어 카탈로그에 엔비디아 NGC(NVIDIA GPU Cloud) 카탈로그가 본격 추가되면서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은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NVIDIA GPU에 최적화한 소프트웨어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물류의 유연성이 중요해졌다. 또한, 공장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복잡하고 많아진 물류는 사람이 감당하기 더욱 어려운 환경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최근 새로 짓는 공장은 무인 물류 시스템을 위해 자동화에서 자율화로 혁신하고 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움직이는 로봇이 한두 대가 아니라 수백 대가 되면 간섭과 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하드웨어를 잘 관제하는 넓은 범위의 시스템적인 소프트웨어 기술이 필요하다. 2022 독일 하노버메세 Insght Wrap-up 세미나에서 다임리서치 황일회 이사가 ‘제조·물류 IT 혁신’에 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첨단 제조 산업은 우리나라 GDP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하드웨어 중심 자동화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화로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산업인 반도체의 글로벌 시장 추이를 보면 연평균 5.1%씩 성장하며 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값싼 인건비를 좇아 해외 공장을 늘렸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차질을 빚
글로벌 공급망 이슈는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 하나의 공급망만 무너져도 전체 흐름이 무너진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공급망 이슈 문제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까? 한국 GAIA-X 전문가위원회 김인숙 위원장은 그 해결 방안은 ‘GAIA-X’라고 말한다. GAIA-X는 공급망 이슈에 자유로우면서 디지털 트윈을 스케일업 시켜준다. 4차 산업혁명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GAIA-X, 2022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에서 한국 GAIA-X 전문가위원회 김인숙 회장의 발표를 정리했다. 2022 독일 하노버메세의 주요 키워드는 회복력, 공급 생태계 확보,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공급망이 무너졌을 때 어떻게 회복할지, 여기서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데이터를 연결해서 공급망 확장 방법과 데이터 연결 시 신뢰할 수 있는지까지 고려해야 한다. 기술과 데이터가 공유되면서 얻는 경제적인 인센티브는 무엇인지, 이를 뒷받침할 정책은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러한 이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 할까? 제조업 강국 독일이 바라보는 현 상황은? 독일 제조업의 특징은 연구, 산업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