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쉬 구조로만 이루어진 전자피부 장치로 장기간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처리하는 등 전자피부 디바이스의 통합 시스템 구축에 한걸음 DGIST는 화학물리학과 이성원 교수 연구팀이 전자피부의 소자로 활용할 수 있는 매우 얇은 두께와 우수한 통기성을 갖는 나노메쉬(그물망) 구조의 유기물 전계효과 트랜지스터(Organic Field-Effect Transistor, OFET)를 세계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자피부란 피부에 부착하는 전자기기로 체온, 심박수, 근전도, 혈압 등 신호를 측정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웨어러블 기기를 응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관련 기술의 개발이 활성화 되고 있다. 헬스케어 시스템을 통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조직 표면이 부드럽고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유연한 센서(soft sensor)가 요구되는데, 그로 인해 생체표면에 직접 접촉하는 전자장치들은 플라스틱 및 고무와 같은 기판에 제조되어왔다. 하지만, 액체 및 기체 투과성이 낮은 평면 기판 구조의 센서를 피부 표면에 장기간 부착하게 되면 예기치 못한 질병(아토피, 신진대사
금속산화물 잉크에 이온 촉매 첨가…광전변환효율 10%, 전기전도도 20배 등 성능 향상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동국대 공동연구팀과 공동으로 고온의 후공정 없이 음이온 촉매를 첨가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차세대 유기태양전지의 전기전도도를 20배 이상 개선하는 공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기태양전지의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몰리브덴 산화물(MoO3)은 몰리브덴 금속 원자에 산소 원자가 결합한 형태의 화합물로서 투명한 전기전도성 박막이다. 몰리브덴에 기능성 유기물이 결합된 유무기 하이브리드 화학소재를 이용한 유기졸겔합성법은 잉크를 통해 금속산화물 박막을 형성하는 공정으로, 기존 진공 열증착 공정을 대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박막에 높은 전기적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금속산화물만의 네트워크가 치밀하게 형성되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과정은 200℃ 이상의 고온 후공정이 필요해 그 실용성에 문제가 있었다. 지스트 이광희 교수팀(신소재공학부)은 동국대학교 권순철 교수팀(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과 함께 금속산화물 잉크에 음이온 촉매를 더해 상온에서 높은 성능의 몰리브덴 산화물을 개발했으며, 양산 가능한 차세대 고효율·장수명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러한 상온 공정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게 아닌, 약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혈당센서 기술이 개발됐다. 현재 시판되는 혈당 측정 센서는 대부분 일회용이며, 일회용이 아니더라도 2주일 이상 가는 센서가 드물다. 그러나 향후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혈당 센서가 필요하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오래 쓸 수 있는 혈당센서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기술의 복잡성과 난이도 때문에 연구가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이정오 박사팀과 세명대학교 장아랑 교수팀이 하루 3회 측정시 약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새로운 혈당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혈당 센서는 체액(혈액, 땀 등의 분비물)과 센서 속 효소가 반응해 나오는 부산물 중 하나인 ‘과산화수소’를 검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체액 속에 있는 ‘글루코오스’가 센서의 효소와 만나 과산화수소를 배출하면, 센서 안의 전극과 과산화수소가 전기화학적으로 산화 환원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과산화수소의 양을 감지하는 원리다. 이때 일어나는 전기화학 반응에는 촉매가 필수적인데, 촉매가 직접 체액에 닿기 때문에 체액으로 인한 손상이 일어나 센서의 지속성이 떨어졌던 것이다.
내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운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반도체·인공지능(AI) 관련 학회가 채택한 KAIST 발표 논문 수가 세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ISSCC)가 지난 17년간 채택한 KAIST 논문은 연평균 8.4편이다. 같은 기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4.6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3.6편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설계 분야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ISSCC와 쌍벽을 이루는 초고밀도집적회로학회(VLSI) 학술대회에서도 올해 논문 9편이 채택돼, KAIST가 전 세계 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AI 분야 양대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인공신경망학회(NeurIPS)에서도 논문 수 기준으로 KAIST는 2020년 세계 6위(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37위에서 8년 만에 31계단이나 도약했다. KAIST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9년에는 김재철AI대학원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2020년에는 AI와 반도체 연구를
서울대 연구진이 영구적으로 분자 구조가 끊어지지 않도록 기계 결합한 새로운 나노머신을 세계 최초로 합성했다. 서울대는 남좌민 화학부 교수 연구진이 영구적으로 끊어지지 않도록 기계적으로 엮인 나노미터 크기의 나노카테닌(nanocatenane) 구조를 합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나노머신을 구현했다고 5일 전했다. 지금까지는 원하는 형태의 나노입자 조립 구조를 만드는데 DNA 등 입자간 상호작용 물질을 활용했는데, 이러한 기능성 물질은 잘 끊어지는 등 안정적이지 않아 전체적 조립 구조를 무너뜨린다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전체적 조립 구조와 성질을 유지·조절하는 데는 나노입자 간 끊어지지 않는 결합을 설계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지금까지 구현된 적이 없었다. 남 교수 연구팀은 고리 모양의 분자가 기계결합(mechanical bond)에 의해 서로 엮어있는 카테닌(catenane)이라는 분자에서 영감을 받아 무기 금속인 금을 소재로 사용해 두 나노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엮여있도록 한 '나노기계결합'·'나노카테닌' 구조를 최초로 구현했다. 이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나노머신은 빛에 의해 기계적 움직임이 제어되는데, 근단백질의 주요성분인 미오신이 만들어내는 힘의
SK에코플랜트가 인수한 국내 1위 환경전문 플랫폼 기업 환경시설관리가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시설관리는 SK인천석유화학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지훈 환경시설관리 대표이사와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모델을 구현하기로 했다. 또 공동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순환 경제를 구축하고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시설관리는 폐자원 확보, 폐플라스틱 전처리(선별), 열분해 시설 설치·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열분해유 정제 등을 추진하며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연료와 석유화학 원료 등 생산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실무 태스크포스(TF) 운영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을 확보하는 등 협력사업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환경시설관리는 "환경 전문기업이 정유회사와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액체 연료유로 변환하는 '열분해 유화'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SK 그룹 멤버사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플래시 메모리 업계 컨퍼런스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최진혁 부사장은 이날 ‘빅데이터 시대의 메모리 혁신’이라는 주제의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AI, 메타버스, IoT, 미래차, 5G·6G 등 서비스가 확대되며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산업 지형이 데이터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데이터 중력’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대량의 데이터를 이동, 저장, 처리, 관리하기 위한 메모리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서버 시스템의 공간 활용도를 높인 ‘페타바이트 스토리지’, AI·머신러닝에 최적화된 ‘메모리 시맨틱 SSD’, 스토리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텔레메트리’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고용량 SSD의 다양한 폼팩터와 스택 구조 기술 개발을 협력하며, 이를 통해 페타바이트급의 스토리지 시스템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페타바이트 스토리지는 저장용량이 획기적으로
테스토코리아가 8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이하 BIX)’에 참가해 제약 산업을 위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였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200여개 기업이 참여해 350개 부스를 운영했다. 테스토코리아는 보관, 제약 산업에 최적화된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테스토 사베리스(testo Saveris Pharma)’를 소개하고, 제약 시장에서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공유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요 출품 솔루션인 테스토 사베리스(testo Saveris)는 제품의 품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 지표를 중앙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측정값이 설정한 주기마다 기록되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온습도를 비롯한 환경지표 등을 조절해야 하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측정값 보고서 작성 기능도 지원한다. 측정기기,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 테스토 사베리스는 국내외 유수의 제약 회사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살아있는 유기체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의약품은 원료의 보관, 운송, 배양, 제조공정 등의 과정이 일반 의약품에 비해 더욱 복잡하고
SW·장비 수출규제, 반도체법, 반도체 동맹 등 다각도로 中 압박 나서 미국이 인공지능(AI) 칩 설계·제조 핵심 소프트웨어의 중국 수출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정보기술 매체 프로토콜이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최근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의 수출 통제를 상무부에 지시했다. 상무부는 수 주 내에 EDA 수출 규제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하는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프로토콜은 분석했다. EDA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GAA(Gate All Around) 기술을 이용한 칩 제조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로 케이던스, 시놉시스, 지멘스 등이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GAA를 적용한 3나노 공정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칩 설계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주요 고객은 중국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최근 분기 케이던스와 시놉시스의 매출액 가운데 각각 13%, 17%가 중국에서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EDA의 대중국 수출 차단에 나서는 것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으려는 조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상무부는 자국 내 모든 반도체 장비업
내년 삼성전자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설립으로 매년 100여명 학생 선발 예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4일인 오늘 반도체·AI 관련 학회가 채택한 KAIST 발표 논문 수가 세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반도체회로학회(ISSCC)가 지난 17년간 채택한 KAIST 논문은 연평균 8.4편이다. 같은 기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4.6편,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3.6편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설계 분야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다. ISSCC와 쌍벽을 이루는 초고밀도집적회로학회(VLSI) 학술대회에서도 올해 논문 9편이 채택돼 KAIST가 전 세계 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AI 분야 양대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와 인공신경망학회(NeurIPS)에서도 논문 수 기준으로, KAIST는 2020년 세계 6위(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37위에서 8년 만에 31계단이나 도약했다. KAIST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연구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2019년에는 김재철AI대학원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2020년에는 AI와 반도체 연
"고객에게 소형 폼팩터 솔루션 제공 및 부품 수급에 대한 물류 부담 줄일 것"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로칩)는 최대 600MHz로 실행되는 SAM9X60D1G-SOM ARM926EJ-S 기반 임베디드 MPU를 출시해 시스템 온 모듈(SOM)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SAM9X60D1G-SOM을 위한 소프트웨어는 MPLAB 하모니3 또는 전체 리눅스 메인라인 배포판을 통해 베어 메탈 또는 RTOS 지원으로 제공된다. SAM9X60D1G 시스템 인 패키지(SiP) 기반의 SOM은 손으로 납땜 가능한 28mm x 28mm 크기의 소형 모듈로, MPU 및 DDR을 단일 패키지에 제공하며 전원 공급, 클럭 및 메모리 스토리지를 포함한다. SAM9X60D1G-SOM은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에서 데이터의 메모리 스토리지를 최대화하기 위해 4Gb SLC 낸드 플래시를 탑재한 마이크로칩의 첫 SOM이다. 온보드 DDR은 메모리 칩 공급 위험과 가격 위험을 줄이며, 소형 폼 팩터 SAM9X60D1G-SOM은 PMIC인 MCP16501를 포함하고 있어 저전력 시스템을 지원하도록 전력 설계 작업을 단일 5V 전압 레일로 단순화한다. SAM9X60D1G-SOM에는 이더넷에 연결
DL이앤씨, AI·360도 카메라 기반 현장관리기법 '디비전' 도입...하반기 중 일부 공동주택 사업 현장에 적용 DL이앤씨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과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관리 솔루션 '디비전'(D.Vision)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디비전은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는 컴퓨터 비전 기술과 사각이 없는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품질을 높이고, 공정 현황 관리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DL이앤씨는 소개했다. DL이앤씨는 이번 솔루션 적용을 위해 AI 건설기술 회사인 이스라엘의 '컨스트루'(Constru)사와 협력했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360도 카메라는 데이터 수집을 위해 세대마다 공정별 사진을 촬영한 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360도 카메라가 1개 세대를 촬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분에 불과하고, 이어 AI가 촬영된 사진을 기반으로 기존 건축정보모델링(BIM) 정보와의 자동 비교·분석을 통해 설계와 일치하지 않는 정보를 선별해낸다. 예컨대 설계 단계에서 만든 BIM 모델상의 배관 위치와 실제 사진상의 시공 위치 차이가 나면 AI가 이를 판별해 알려주는 식이다. DL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달성 목표 인텔은 4일인 오늘 자사 최초 총 12억5000만 달러 상당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녹색채권 공모를 통해 발생하는 순이익은 친환경 건물, 에너지 효율성, 순환 경제 및 폐기물 관리, 온실가스 감축, 용수 관리, 재생 가능한 전력 등 인텔의 지속 가능한 목표를 지원하는 6개 핵심 분야 프로젝트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발표하는 녹색 채권은 총 60억 달러 상당의 채권공모의 일환으로 나머지 공모 수익금은 미상환 채무 재융자, 운용 자본 및 자본 지출 등 일반 기업 운용 활동에 활용된다.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텔은 자사 최초로 발행하는 녹색 채권을 통해 재정적 우선순위를 지속 가능성 목표에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녹색채권 발행은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 걸쳐 온실가스 순 배출 제로 달성 목표를 포함 RISE 2030 프레임워크 목표 달성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지구 환경 문제에 중요하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말까지 재생에너지 전환율 60% 이상 끌어올린다고 밝혀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전 세계 생산시설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 발간한 ESG 리포트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해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발표한 2021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0년 기준 33%로 국내 RE100 가입 14개 기업 가운데 1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은 2019년, 미국 공장은 2020년에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조기 달성했으며 한국과 중국 공장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공개했다. 2025년 전 세계 생산
올해부터 4년 동안 국비 150억 원 포함해 모두 300억 원 투입 충청남도는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술 개발'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석탄화력발전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해 도가 보령시와 기획해 정부에 제안한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도는 보령 관창산업단지 내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기술 개발, 장비·기반 구축, 실증 등을 추진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지연구조합, 순천향대 등이 참여한다. 세부 사업은 전기차 실주행 기반 배터리·차량 데이터 플랫폼 개발,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응용제품 검증 기술 개발, 리튬이온전지 최적 재활용 공정 기술 개발 등이다. 올해부터 4년 동안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해 모두 30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번 사업이 탈석탄 지역 대체 산업 발굴·육성의 성공 모델이 되고, 빅데이터 기반 자원 재활용 시스템 구축으로 저탄소 산업 구조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 도와 보령시가 지난해부터 보령시 주포면 관산리 일대에서 추진 중인 '자동차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과 연계 효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