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이달 들어 20일 만에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4% 증가할 때 수입은 22% 늘어나면서다. 이에 따라 8월 전체로도 무역적자 가능성이 커지며 월간 무역수지도 14년여만에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4억24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일)보다 0.5일 더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은 0.5%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석유제품(109.3%), 승용차(22.0%), 선박(15.4%), 자동차 부품(8.9%), 가전제품(15.0%) 등의 수출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반면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7.5% 감소했다. 이달에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한다면, 월간 기준 2020년 6월 이후 2년 2개월 만의 기록이 된다. 무선통신기기(-24.6%), 컴퓨터 주변기기(-32.8%), 정밀기기(-1.3%), 철강 제품(-0.5%) 등도 수출이 줄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0.8%), 유럽연합(EU·19.8%), 베트남(2.
차등 프라이버시 인공지능 기술을 대중화해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카이스트는(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차등 프라이버시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Differentially private machine learning)'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용자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서비스인 MLaaS(ML-as-a-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중에는, 대표적으로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에서 시청자의 개별 취향에 맞춰 동영상 콘텐츠나 상품 등을 추천하는 `개인화 추천 시스템 기술'이나, 구글 포토(Photo) 와 애플 아이클라우드(iCloud) 등에서 사진을 인물 별로 분류해주는 `안면 인식 기술'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사용자의 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성능을 개선한다. 이 과정에서 필연
중국에 83% 의존하는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수입, 올 상반기 404% 증가 중국의 첨단장비 국산화·한국차 수요 감소·궈차오 등 현지 변화에 주목해야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핵심 소재의 수입선 다변화와 기술 초격차 여부가 對중국 무역적자 개선의 열쇠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19일 발표한 ‘최근 對중국 무역수지 적자 진단’보고서에서 중국 수입의존도가 높은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수입이 단기간에 폭등하고, 중국의 수입 수요 약화로 對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중국에 대한 무역수지가 구조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국내에서도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중국 수입의존도가 83.2%에 달해 수입선 다변화 및 대체 생산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호주·칠레 등 3개국이 전 세계 리튬 생산의 86%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포스코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2만 5천톤 규모(전기차 60만대분)의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투자를 진행 중이긴 하나 실제 물량 확보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단기간에 수입선 다변화를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18일, 유리 및 창호 업계의 제조혁신 지원을 위해 한국판유리창호협회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 중인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일환인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위해 로봇의 수요 산업을 발굴하고,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민관협의체 개최를 기획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6월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7월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과의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세 번째 행사이다.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주요 사업 홍보 및 로봇 활용에 관한 정보 공유, △로봇 수요기업의 로봇 활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세미나 지원, △로봇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 간 매칭 및 네트워크 구축 확대와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의 수요기업 대상 홍보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판유리창호협회 임형준 회장은 “제조 현장에서 로봇을 포함한 공정의 자동화는 시대의 흐름으로 우리 업계에서도 패러다임의 변화대응이 필요하다”며, “회원사의 로봇 도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산
탄소감축 성장 위한 친환경 기술 이전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중립, 자원선순환,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 비전-탄소감축성장' 달성을 위한 '링크'(LINK·LOTTE Innovation Network)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산업 간 협력으로 기술의 확장을 이뤄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 분야 신 공정 및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공동연구', '수소에너지 관련 촉매·공정 원천기술 이전' 등의 연구과제에 전문인력이 투입돼 3년 동안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탄소 감축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올해 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 및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5건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리튬 메탈 음극
CEO스코어, 349개 기업 대상 조사…21개 업종 중 17개 투자 확대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올 상반기 설비 투자액이 9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경기 전망이 불투명함에도 6조원 이상 설비 투자를 늘리며 미래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 증설 등으로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린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투자액을 3조원 이상 줄였다. 2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49곳의 상반기 설비투자 금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설비 투자액은 총 92조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85조8천857억원)보다 6조1천928억원(7.2%) 증가했다. 이번 조사대상 21개 업종 중 작년보다 투자를 늘린 업종은 17개에 달했다. 이 중 설비투자를 가장 많이 늘린 업종은 IT 전기·전자 업종이었다. 설비투자 증가액을 비교해보면, 롯데케미칼 LG이노텍,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LG에너지솔루션 순으로 나타났다. IT 전기·전자 업종의 투자액은 지난해 상반기 39조4천25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3조2천492억원으로 3조8천238억원(9.7%↑) 늘었다. 반면 공기업
사용자를 시각화하고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은 무엇인가? 머신비전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VDMA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유럽 머신비전 산업의 매출은 17% 증가했다. 그러나 카메라 제조업체가 특히 반도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공급망 혼란이 이러한 성장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VDMA는 독일 머신비전 산업이 2022년에 5% 성장하고 32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속도에 대한 니즈 센서와 프로세서가 빨라짐에 따라 카메라의 속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많은 카메라 공급업체가 5Gb/s 데이터 전송속도로 GigE Vision을 확장한 GigE Vision 5GBase-T 인터페이스가 장착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JAI는 올해 말 Sony Pregius S 센서가 탑재된 Go-X 시리즈 카메라를 5GBase-T 인터페이스가 있는 추가 모델 12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로 Go-X 제품군은 230만~2450만 화소 범위의 해상도를 가진 60개 모델이 된다. 모든 새로운 모델은 컴팩트한 센서 크기와 작은 광학 이미지 서클의 2.74µm 후면 조명 픽셀을 특징으로 하므로 모든 카메라 모델이 저렴한
산업 데이터는 ‘소유’ 아닌 ‘공유’…수요자 관점 제도 뒷받침 필요 데이터 생태계 위해서는 거래 활성화로 비즈니스 모델 창출해야 “산업 데이터는 소유가 아닌 공유이며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 방안들을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산업 데이터의 거래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 지난 7월 여의도 의원 회관에서 양금희 국회의원의 주최로 ‘ON 미래, 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 포럼’이 열렸다. 양금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극에 달했고 기업과 산업은 끊임없이 요구 받고 있고 각 산업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과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는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을 넘어 기업 간 데이터들이 연결되고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또 “우리의 강점인 주력 산업과 정보통신 기술 경쟁력을 활용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며 “7월 5일 시행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이 주어진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시적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에서는 협업을 통해 역량을 결집하고 정부와 국회에서는 필요한
2011년 독일에서 인더스트리 4.0의 개념이 나오면서 산업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많은 기업은 산업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감하고 있지만,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특히, 사업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을 스스로 강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 사항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사항이다. 세아창원특수강 채민석 상무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에 맞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데이터를 잘 취득하고, 잘 관리하고, 잘 활용하는 것’이라 말한다. 지난 7월에 열린 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 포럼에서 채민석 상무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디지털 전환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학자 및 기업들이 내리는 디지털 전환의 공통된 정의는 ‘기업이 지금까지 진행해온 많은 혁신 활동, 개선 활동을 기반으로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데이터마저 모아 학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즉, 데이터를 상호연결하고 지능적으로 처리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디지털 전환’이라 부르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을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하면 Connected, Data-driven, Inte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각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과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들까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다. 올 1월 제정되어 7월부터 시행된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은 본격적인 국내 산업 디지털 전환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산업 디지털 전환 국회 포럼에서 고려대학교 이영환 특임교수가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에 관해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이 전 산업 분야에 접목돼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산업 디지털 전환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고, 기업 간 진행 차이도 매우 크다. 2020년 국제통화기금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은 27.8%로 독일 21.6%, 일본 20.8%, 미국 11.6%, 영국 9.6% 등 주요 선진국 대비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제조업 특성상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디지털 전환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국내 제조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한국해운협회와 공동주최… 선사 관계자에 준법경영 중요성 전파 포스코플로우가 지난 18일 해운빌딩에서 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급망 ESG 강화를 위한 Compliance 특강’을 진행했다. 이 날 △HMM △KMC 해운 △대한해운 △대호상선 등 14개 선사가 참여했으며, 정연수 포스코플로우 경영기획실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준영 포스코플로우 법무섹션 리더의 Compliance 특강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준법경영과 ESG’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준법경영과 ESG 개념 △청탁금지법(김영란법) △FCPA △공정거래법상 담합행위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준법경영과 ESG의 개념에서는 준법경영의 정의와 중요성, ESG와의 연관성 등을 다뤘으며, 이어 청탁금지법 상세내용과 FCPA 사례, 등장배경 등이 소개되었다. 마지막으로 담합 관련 부분에서는 담합의 유형, 성립요건, 규제동향 및 제재, 자진신고자 감면정책 등을 다뤘다. 강의 직후에는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져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특강에 참여한 한 선사 관계자는 “최근 ESG의 중요성이 커지며 준법경영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관련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마땅치 않았는데 포스코플로우에서 특강을
대외경제장관회의서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 시행계획 의결 정부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핵심산업의 해외 기술 유출 차단을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영업비밀 보호 체계를 집중 지원한다. 기술 유출 수사·정보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고, 특허청 기술 경찰의 기술전문성을 유출사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경찰의 수사대상 범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허청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대외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 시행계획’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기술패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핵심적인 기술정보인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사전예방 및 유출시 대응체계 구축, 보호기반 마련 등 3대 전략 및 9개 과제를 수립했다. 우선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방지를 위한 사전예방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대학·연구소의 영업비밀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산업 협회·단체와 협업해 기술보호 취약 협력사에 대한 영업비밀보호를 집중 지원한다. 국정원 등 관계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다양한 산업·공공 분야에서의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방안을 제시한 '디지털 트윈의 꿈'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세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관련 국제표준안을 제안, 지난해 10월 ISO 23247로 개발을 완료하여 발간·배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가상공간에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에서의 문제를 발견하고 대비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에너지 등 산업뿐만 아니라 환경, 재난재해, 도시와 같은 공공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ETRI가 이번 개정하여 발간한 ‘디지털 트윈의 꿈’은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디지털 트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기술 수요자 측면에서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재의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중에서는 본질적 문제 해결에는 미흡하고 가시적으로 화려한 형상 표현에 그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한다. 디지털 트윈에 대한 이해, 개발 시간, 예산,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서는 산업 특성에 맞는 적정한 투자와 함께 디지털 트윈의 개념과 이해에 대
“연결 솔루션의 현지화로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 대응하겠다.” 루디 오스터만 TE커넥티비티 APAC CTO는 수많은 완성차 업체에 충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현지화 작업을 통해 미래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TE커넥티비티는 회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의 연결된 세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운송·통신·산업 전반에 걸쳐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다양한 터미널-커넥터를 비롯해 충전 인렛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다. 루디 오스터만 APAC CTO는 유럽권역을 시발점으로 북미, 아시아-태평양권역의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한다. 전기차 시장의 주요 이슈와 TE커넥티비티의 사업 전략은 뭔지, 루디 오스터만 APAC CTO에게 들어봤다. Q.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업계에서도 큰 화두이고 일부 국가에서는 2030년대에 100%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도전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커넥터는 이 같은 전기차로의 전환에 매우 중차대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라고 들었는데요, 전기차의 미래를 어떻게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원화 평가절하)에 따른 원화기준 원재료 수입물가의 급등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하여 매출액 5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주력 업종을 영위하는 대기업들을 대상(100개사 응답)으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영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87.0%로 나타났다. ‘영향이 없다’, ‘긍정적 영향’은 각각 9.0%와 4.0%에 불과했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대다수 기업(93.1%)들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평균적인 영업이익률 감소폭은 9.5%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11.8% △석유화학․제품 –11.6% △바이오헬스 -11.0% △일반기계·선박 -7.0% △전기·전자 -4.8% △철강 –4.4% 순이었다. 상반기 중에도 국제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으로 대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평균 8.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하반기에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제품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