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산소·질소공급 재개 등 전후공정 정상화 작업 진행 중" 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의 고로를 10일부터 재가동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포스코는 "스팀, 산소, 질소 공급 재개 및 제강공장 설비 최종점검 등 고로 재가동에 필요한 전후 공정 정상화를 위한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전날 수전변전소와 선강변전소를 정상화했고 설비 가동 등에 필요한 담수·정수 공급도 개시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중으로 고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 공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가동하고,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침수 피해로 멈춘 고로 3기의 재가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기 복구와 설비 시운전에 앞서 필요한 안전 조치가 누락되지 않도록 확인과 점검을 반복하고 있다"며 "복구 현장의 잠재 위험 요인을 찾아 점검하고, 유사 위험 요인에도 철저히 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사내 전문 기술자, 포스코 퇴직자, 그룹사·협력사 전문가, 기술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설비 재가동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안전 전담팀도 현장에 배치해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오는 20일 반도체,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산업 고객을 위한 '이노베이션 데이: 공장과 장비의 디지털 혁신'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및 배터리,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현장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행사에서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산업 환경 구축을 위한 혁신 기술을 제안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김경록 대표의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과 팩토리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에 이어 산업자동화 사업부 서상훈 본부장이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반도체, 배터리 및 디스플레이 산업 내 고객과 장비 제조사(OEM) 별로 전문 세션을 제공한다. 참여 기업들은 신재생 에너지, 마이크로 그리드 전력 표준 기반의 ESG 경영 방안뿐만 아니라 최상위 공정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장 정보화 시스템과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의 각 솔루션과 에너지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이룰 수 있는 방법 등을 확인할 수
DB하이텍이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자동차용 전력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DB하이텍은 0.13㎛(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칩 크기의 복합전압소자 120V 공정 플랫폼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전력을 제어하는 전력반도체의 일종인 복합전압소자는 전압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는데 DB하이텍이 확보한 120V 공정은 자동차·산업용 전력반도체에 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DB하이텍은 기존 모바일·가전(5~40V), 디스플레이(40~60V)뿐만 아니라 자동차·데이터센터 산업(60~120V) 영역에 이르기까지 전력반도체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고객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의 알고리즘 구현을 위한 고집적 메모리를 내장해 전력반도체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900V 전력반도체 공정 개발이 완료되면 산업용에 특화된 모터 구동칩 분야까지도 사업확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은 올해 319억 달러(약 44조1000억원)에서 2026년 396억 달러(약 54조8000억원)
‘금형기술 최고 전문가 과정’ 2022년 하반기 교육이 10월1일부터 12월17일까지 12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금형기술 최고 전문가 과정은 3개월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총 12회 대면 집체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 장소는 (주)첨단 서교동 교육장이다. 금형기술사 자격 취득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짜여진 이번 교육은 프레스금형, 사출금형, 금형제작, 정밀측정, 신기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핵심 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프레스금형은 △금형의 분류와 특성 △프레스 가공 방법의 종류와 특성 △소성가공 △전단가공의 특성과 금형설계 △벤딩가공의 특성과 금형설계 △드로잉 가공의 특성과 금형설계 △특수가공과 프레스 금형재료 △프레스 금형설계 체크 포인트 △프로그레시브 금형의 특성과 금형설계 △프레스의 종류와 구조, 신기술 등으로 꾸며진다. 사출금형의 경우는 △사출금형 구조와 특징 △사출성형의 종류와 특징 △단순 성형 금형 이해 △복합 성형의 금형 이해 △유동시스템과 유동특성 이해 △사출 금형 온도 시스템 및 취출 구조 이해 △사출성형의 Trouble shooting △사출금형 신공법, 금형 원가 적용 등의 내용으로 이론과 직무향상 내용으로 집
대규모 투자 및 R&D, 4라인 착공 등 다양한 과제 눈앞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인 평택캠퍼스 3라인(P3)을 본격 가동하고 미래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7일 평택캠퍼스에서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미디어 투어를 진행하고 생산라인 가동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말부터 기초공사에 들어간 평택 3라인에 올해 7월부터 낸드플래시 양산 시설을 구축하고 웨이퍼 투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낸드플래시 1위'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또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평택 3라인에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의 D램과 5나노 이하 파운드리 공정 등 다양한 첨단 생산시설을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미디어 투어에 참석한 DS부문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3라인에 대해 "에펠탑 29개 분량의 철근이 들어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평택캠퍼스는 업계 최선단의 14나노 D램과 초고용량 V낸드, 5나노 이하의 첨단 시스템반도체가 모두 생산되는 첨단 반도체 복합 생산단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GS와 공동 투자해 '에이치앤지케미칼' 설립…수요 급증하는 태양광 EVA시트 공장에 공급 양사의 '소재 생산 역량'과 '원료 공급망' 결합…2025년에는 글로벌 '톱-티어'로 성장 충북 진천에 고효율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 '한국을 핵심기술 허브로 육성'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 7617억 원을 투자한다. 전 세계적인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맞춰 태양광 소재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에서 고출력의 태양광 핵심 제품 생산기반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G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모듈용 시트(sheet)의 핵심 소재인 EVA(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가 총 59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에이치앤지케미칼(H&G Chemical)은 2025년 9월부터 연산 30만 톤을 목표로 EVA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등 EVA시트를 생산하는 글로벌 태양광 부품 업체들은 이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공급한다. EVA시트는 태양광 셀의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 자재다. 첨단소재 부문도 이에 맞춰 충북 음성에 약 417억원을 투자해 EVA시트
특허청은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삼성전자와 함께 우수특허의 기술이전을 통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기술협력·투자유치 설명회(Biz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이나 공공연구소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협력과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66개 삼성전자 협력사의 경영진, 연구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학·공공연구소 특허기술 이전 및 사업화 성공 사례와 고부가가치 연구개발(R&D) 실현을 위한 지식재산 전략이 발표됐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개방한 반도체·모바일·가전 등 우수 특허 162건의 기술이전 상담을 제공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 사업,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영업비밀 보호 지원 사업 등에 대한 설명과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강윤석 특허청 아이디어경제혁신팀장은 "대학이나 공공연구소 등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 수요·공급자 간 만남의 장을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관세청은 디스플레이 산업 제품군의 품목 분류 기준을 담은 '디스플레이 품목분류(HS) 표준해석 지침'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품목분류는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에 관한 국제협약'(HS협약)에 따라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모든 물품을 분류하는 것을 말한다. 품목의 번호인 HS코드에 따라 관세율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출입 품목에 대한 정확한 품목 분류가 대외 무역의 기본이라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제품의 경우 국제적으로 명확한 품목분류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한국 기업의 수출품이 해외 관세당국으로부터 높은 세율로 추징을 당하는 등 피해 사례가 있었다. 관세청은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디스플레이에 대한 국제 기준 정립을 주도해왔으며, 2019년 세계관세기구(WCO) 품목분류(HS) 위원회에서 '디스플레이 모듈' 품목군 신설이 결정됐다. 관세청은 이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산업계와 함께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디스플레이 제품군에 대한 품목분류 지침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지침은 품목분류 국제기준을 기준으로 결정된 총 258종의 디스플레이 관련 물품에 대한 품목번호를 담고 있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정보와 주요 공정,
7개 기관 동참해 폐전자기기 총 542kg 수거…탄소배출 1.8tCO2 감축 기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ESG 경영 및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미사이클 캠페인'을 지난 8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미사이클(MECYCLE)은 미디어(MEDIA)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미디어자원(폐전자제품)을 회수해 재활용을 촉진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버려지던 폐전자기기의 친환경 순환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거된 폐전자기기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측으로 전달돼 친환경 공정을 통해 재활용된다. 폐전자기기 재활용으로 창출된 수익금은 나무심기 캠페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ISA는 지난 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캠페인 기간 중 첫 수거를 시행했다.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및 나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전력거래소 등 7개 기관이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현재까지 7개 기관을 통해 수거된 폐전자기기는 총 542kg으로 탄소배출 감축 1.8tCO2을 이끌어 냈다. 이는 소나무 12.88그루 식재와 맞먹는 효과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일반형 구성으로 1200V 실리콘 카바이드(SiC) MOSFET을 탑재한 STPOWER 모듈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STPOWER 모듈은 각 모듈마다 ST의 ACEPACK 2 패키지 기술이 적용돼 높은 전력 밀도와 간편한 조립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신제품 중 첫 번째 모듈인 A2F12M12W2-F1은 4팩 모듈로서 편리한 소형 풀 브리지(full-bridge) 솔루션을 제공하며 DC/DC 컨버터와 같은 회로에 적합하다. 또 다른 모듈인 A2U12M12W2-F2는 3레벨 T형 토폴로지를 사용해 전도 및 스위칭 효율이 높으면서도 출력 전압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한다. 두 모듈에 탑재된 MOSFET은 ST의 2세대 SiC 기술을 활용하며, 이는 RDS(on) x 다이 영역 성능 수치(FOM)가 뛰어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고전류 처리 성능을 높여준다. 풀 브리지와 T형 토폴로지 모두 다이당 13mΩ의 RDS(on) 대표값을 갖춰 고전력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하고 저소산으로 열관리가 간편해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한다. ACEPACK 2 패키지는 효율적인 알루미나 기판과 DBC(Direct Bonded Copper) 다이가 부착돼
지멘스는 시뮬레이터 의존성이 없는 자사의 Questa Verification IP 솔루션이 이제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Compute Express Link (CXL) 3.0 프로토콜을 지원한다고 7일 발표했다. CXL 3.0의 기반이 되는 PCIe(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Express) 네트워킹 프로토콜은 세계 최고 성능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는 물론 전 세계의 수십억 스마트 연결 장치들 간에 데이터를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 CXL 3.0용 Questa Verification IP 솔루션은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하며, 모든 시뮬레이터의 모든 첨단 검증 환경에 완벽하게 통합된다. 새로운 CXL 3.0 프로토콜을 자사의 차세대 설계에 통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이 솔루션은 고객이 블록 레벨 설계, 서브시스템 설계 및 SoC(System-on-a-chip) 설계 검증의 생산성과 유연성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므로 타임투마켓을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멘스 IC 검증 솔루션 부문 제품관리 디렉터인 마크 올렌은 "지멘스는 새로운 CXL 3.0 프로토콜에 대한 지원을 조기
"2025년 업황 반등에 겨냥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 늘리기 위한 준비"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 청주에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인 M15X(eXtension)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미 확보된 부지에 M15의 확장 팹인 M15X를 예정보다 앞당겨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0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6만㎡ 부지에 M15X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5년에 걸쳐 M15X 공장 건설과 생산 설비 구축에 총 1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M15X는 복층 구조로, 기존 청주 M11, M12 두 개 공장을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인근 M17 신규 공장에 대해 반도체 시황 등 경영환경을 고려해 착공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박정호 부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다가올 10년을 대비해야 하며, M15X 착공은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SK하이
마이크로 LED 마스크 제품,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 프로닉스가 플랙서블 마이크로 LED 기술을 마스크에 적용해 양산화에 나선다. 아이윈플러스는 7일 자회사 프로닉스가 플랙서블 마이크로 LED 양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소형 LED를 의미한다. 크기뿐 아니라 LE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비해 얇고 밝아 차세대 소자로 평가된다. 디스플레이와 의료·바이오, 초고속 통신, 반도체 등 여러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글로벌 대기업도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로닉스는 플랙서블 마이크로 LED 기술 개발에 이어 양산화에 성공해 이를 적용한 마이크로 LED 마스크 제품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닉스에 따르면, 마이크로 LED 마스크는 피부에 부착이 가능해 기존 LED 마스크의 빛 손실, 발열 문제 등을 개선시킬 수 있다. 부작용 없이 피부의 진피층까지 빛을 도달시킬 수 있어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김기수 프로닉스 대표는 "아이윈, 아이윈플러스 등 그룹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플랙서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마스크 개발에 성공했다"며
경상수지 10.9억달러 흑자…1년 전보다 66.2억달러↓ 지난 7월 경상수지가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흑자 규모는 감소했고 원자재 등 수입 가격 상승으로 상품수지는 10년 3개월 만에 적자를 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약 1조503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수입 급증과 해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고, 5월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석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7월 흑자액은 작년 같은 달(77억1000만달러)보다 66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67억3000만달러나 줄어 11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적자는 2012년 4월 이후 10년 3개월 만이다. 수출(590억5000만달러)이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6.9%(37억9000만달러) 늘었지만, 수입(602억3000만달러) 증가 폭(21.2%·105억2000만달러)이 수출의 약 세 배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7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35.5% 불었다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 방안 논의 위해 전문가들과 간담회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6일 "조선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하는 선순환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노사정이 연대·협력해 문제를 풀어가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차관은 이날 서울 로얄호텔에서 조선업 이중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조선업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과 구조적 문제 등을 고려하면 정부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단기간에 풀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차관은 "2016년 위기 이후 조선업이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거치면서 원청·하청·물량팀으로 내려갈수록 불황의 충격이 컸다"며 "하청 생산직 노동자는 3분의 1로 감소하고 원청과 임금 격차가 커지는 등 전반적으로 근로 여건이 악화했다"고 진단했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원청과 하청업체 직원 간 근로조건과 임금체계가 확연히 다른 것을 일컫는다. 하청업체 직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원청업체 직원들과 거의 같은 일을 일하면서도 그들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 권 차관은 최근 조선업 원청 회사들과 가진 간담회와 현장 방문 등을 언급하며 "하청 생산직이 경쟁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적정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