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CEO, "또 다른 미국 내 D램 반도체 공장 부지 선정작업도 마무리 단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 등 제조업의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미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이 약 21조 원을 들여 미국 공장 신축에 착수한다. 마이크론은 12일(현지시간) 150억 달러(약 20조6000억 원)를 투자하는 아이다호주 반도체 공장 공사를 13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짓는 신규 D램 반도체 공장을 2025년부터 가동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반도체 지원법으로 인해 미국 내 투자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메흐로트라 CEO는 또 다른 미국 내 D램 반도체 공장 부지 선정작업도 마무리 단계라면서 수주 안에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10% 수준인 D램 반도체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이 4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중 보이시 공장은 20년 만에 미국에서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령안 국무회의 통과…“지역경제 활성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계약의 소액수의계약 한도가 2배 상향되고 신기술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 대상 범위도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중소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지방계약 업무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소액수의계약 요건 등이 완화됨에 따라 지역 소규모 업체들이 지역 경제 활력에 기여하게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자치단체가 소규모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한도가 2배 상향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액수의계약 한도를 2배 상향하는 특례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신속한 계약집행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및 영세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특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어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소액수의계약 한도를 상향 규정하기로 했다. 또 현재 신기술 제품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기술혁신촉진법 등 4개 법령에 따른 신기술로 제조된 제품에 대해서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있으나, 그
전 세계 스타트업·VC·AC 등 300여개 사 한자리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전세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바이어 등 300여개 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노게이트 2022' 행사를 다음달 6일부터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첫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해외 진출 전략 포럼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을 주제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통한 생존 전략을 소개한다. 세계 최대 메타버스 스타트업 창업자인 쿠마데브 채터지가 기조연사로 참여하며, 알리바바 기업가 펀드, 미국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 앤 플레이 등이 다양한 해외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다음달 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글로벌 전자소재 기업 머크 일렉트로닉스 관계자가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 소개를 듣고 협업할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미국 500 글로벌(500 Global), 테크스타스(Techstars) 등 국내외 유력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피칭을 할 기회가 제공된다. 다음달 11∼14일에는 온라인으로
오늘부터 '비상출하대응반' 운영…최대 피해 압연라인은 배수작업중 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당해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의 가동이 모두 재개됐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10일 3고로에 이어 전날 4고로와 2고로가 순차적으로 정상 가동에 들어가 포항제철소의 모든 고로가 정상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또 일부 제강공장의 정상 가동으로 철강 반제품 생산도 시작됐다. 포스코는 전날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제강(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연주(쇳물로 슬라브를 만드는 작업) 설비 복구에 집중했다. 그 결과 제강공장의 경우 전로 총 7기 중 4기, 연주공장은 총 8기 중 4기가 재가동에 들어갔다. 냉천 인근에 있어 범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 라인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배수 작업은 현재 80% 정도 마무리된 상태다. 포스코는 "우선 가동이 필요한 1열연공장과 3후판공장은 배수가 완료됨에 따라 전원 투입을 시작했다"면서 "압연 라인의 지하 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 추산 및 압연 라인 복구·가동 계획 수립이 가능
조업일수 감소에 수출 16.6%↓·수입 10.9%↓…올해 누적 무역적자 276억달러 '연간 최대' 9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6%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62억4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6%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년 전보다 9.0%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추석 명절로 지난해 같은 기간(8.5일)보다 이틀 적었다. 1∼10일 수출입 통계는 단기성으로 조업일수의 영향을 받는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품목별 동향을 보면 수출의 주요 버팀목인 반도체가 1년 전보다 7.9% 증가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2020년 6월 이후 26개월 만에 감소한 바 있다. 석유제품도 11.7% 늘었다. 반면 승용차(-17.9%), 철강 제품(-36.4%), 무선통신기기(-23.8%), 자동차부품(-15.8%) 등은 감소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20.9% 줄었다. 대중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11.6%), 유럽연합(EU·-23.2%), 베트남(-1
삼성-TSMC, 3나노 기술 포함 고객군, 공정 등 다양한 영역서 경쟁 구도 형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비교적 수요가 탄탄한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TSMC에 한발 앞서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하며 기술 경쟁에서 앞서가자 TSMC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이해관계 충돌' 문제를 주장하며 장외에서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1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TSMC 웨이저자(魏哲家) CEO는 지난달 말 타이베이에서 열린 연례 TSMC 기술포럼 연설에서 "2000명의 연구진을 보유한 TSMC는 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절대 내 제품을 만들지는 않는다"며 "고객은 TSMC에 설계를 빼앗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TSMC의 성공은 곧 고객의 성공이지만 경쟁 상대는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 CEO가 구체적으로 경쟁 상대가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는 파운드리 업계 2위인 삼성전자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업계에서 TSMC의 가장 큰 경쟁상대다. 삼성전자는 또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설계하고 스마트
"미중 기술패권 경쟁, 지정학적 우위 달성하기 위한 기반이 목적"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IT 부문의 기술 패권 경쟁 구도 하에서 한국은 미국 중심의 기술동맹에 참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이 기관의 최계영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미·중 기술패권 10문 10답 : 반도체, 컴퓨팅 스택 및 기술패권 시대의 전략적 레버리지 구축 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기술패권 경쟁에 대해 "자신이 원하는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즉 지정학적 우위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규정했다. 과거 기업 간 기술 경쟁이 단지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기술패권은 경제적·군사적 차원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 분야의 글로벌 우위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기술패권과 관련해 강대국들이 이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로 첨단기술 요충지·관문이나 시장에서 비 대칭적인 상호의존성을 무기화하는 방안, 첨단기술 공동연구·인력 교류 등 서로 이익이 되는 합의 유도, 반도체·인공지능의 윤리적 활용 등 공통의 규범·가치를 추구할 리더십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
성능과 함께 전력 대비 효율성도 최상위권 증명해 사피온이 첫 상용화 인공지능 반도체 칩 ‘X220’이 최근 개최된 글로벌 인공지능 반도체 성능 테스트(벤치마크) 대회인 ‘엠엘퍼프(MLPerf)’에서 획기적인 인공지능 처리 속도와 독보적인 효율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사피온 X220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A2' 상회하는 처리 성능을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 성능을 입증 받았다. X220-Compact와 X220-Enterprise는 데이터 센터용 고성능 AI 서비스 성능을 측정하는 MLPerf의 데이터센터 추론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 A2 와 대비해 각각 2.3배, 4.6배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 사피온은 절대 성능뿐 아니라, 전력 대비 효율성 측면에서도 뛰어남을 증명했다. 전력소모 당(최대전력소모 기준) 성능 측면에서도 엔비디아 A2 와 대비해 X220-Compact은 2.2배, X220-Enterprise는 2.0배 높은 효율성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MLPerf 벤치마크 결과가 놀라운 것은 사피온 X220이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단 공정을 사용하지 않고 28nm 공정을 사용한 2020년 출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7nm 등
이현욱 교수팀 연구…액체 물질 실시간 관찰하는 신기술도 제시 논문 2편 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잇달아 발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에 배터리 개발 관련 논문 2편을 잇달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논문에서는 차세대 배터리의 음극 소재(음극재)로 꼽히는 실리콘의 온도별 충·방전 특성을 분석했고, 두 번째 논문에서는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액체 물질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신기술을 제시했다. 첫 번째 논문 내용을 보면 실리콘은 상용화된 음극재인 흑연보다 10배 정도 용량이 커 고용량 배터리 소재의 후보로 손꼽히지만,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수록 팽창하면서 단일 입자와 전자가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실리콘을 차세대 음극재로 쓰려면 부피 팽창에 대비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보고 온도별 부피 팽창과 파괴 거동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방향성이 다른 3종류의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에 전자빔으로 다양한 지름의 실리콘 나노 기둥을 제작한 후 기둥을 중심으로 배터리 셀을 조립해 전기를 충·방전하며 리튬과 실리콘 웨이퍼의 전기화학반응을 살폈다
센서·반도체 기술 동향 공유와 관련 연구자 교류회 등으로 협력의 장 마련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지난 6일 독일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기업인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상호 협력을 위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세계 1위의 전력반도체 회사로, 생활의 편리함과 안전,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 반도체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는 다양한 전기적, 물리적, 화학적 분석 장비를 갖춘 xEV High Power Center와 FA(Failure Analysis) 및 Radar 연구소를 설립하였고, 2014년에는 DGIST에 대구사무소를 개소했다. 최근에는 회계연도 기준 2021년에 전 세계 약 50,280명의 직원들과 함께 111억 유로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지능형 초감각 센서를 지역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설립된 DGIST 센소리움 연구소(Sensorium Institute)가 주최한 행사로 ▲DGIST-Infineon Automotive Lab 현황 ▲세계 전장용 반도체 동향 ▲차세대 센서 기술 동향 ▲DGIST 센서산업 활성화 방안 ▲센서연구자 교류회 및 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
딥러닝 소프트웨어는 머신비전 도구 상자에서 강력한 도구를 대표하지만, 먼저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디에 가치를 더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딥 러닝은 산업용 머신비전 시스템의 통합 및 구현에 유용한 도구로 인식되었다. 딥 러닝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데이터 중심 모델의 지속적인 분석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결함 감지 및 조립 검증을 포함한 특정 산업 품질 검사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치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은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및 로봇 공학을 포함하여 많은 다양한 것들을 포함할 수 있다. 따라서 AI는 머신비전, 컴퓨터 비전, 머신 러닝 및 딥 러닝을 포함한 여러 기술과 공학 분야를 포괄하기 때문에 기술과 반대되는 과학으로 간주된다. 최종 사용자, 부가가치 파트너 및 제조업체로 구성된 머신비전 시장에서 AI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산업 자동화 및 검사를 가능하게 하는 딥 러닝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AI의 가치 제안을 이해하려면, 지난 수십 년 동안 기술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AI, 머신 비전, 컴퓨터 비전 및 딥러닝의 진화 'AI의 아버지'로 꼽히는 존 매카시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1955년 '인
지난 6월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기술 혁신전략' 세부 추진방안에 대한 민간 의견수렴… 산학연 국내 최고 전문가 발제 및 패널 토의 진행 산업통상자원부와 R&D 전략기획단은 지난 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회 산업기술 혁신전략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산업부기 발표한 새 정부의 산업기술 혁신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구체적 이행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되었다. 포럼은 연말까지 각각 주제를 달리하여 총 4회(목표지향·도전적 R&D확대, 기술사업화 및 스케일업 활성화, 성과중심 R&D제도 혁신, R&D Alliance 전략과 방향)에 걸쳐 열린다. 제1회 포럼은 ‘민간주도의 목표지향·도전적 R&D 확대 방안’을 주제로, 국내 산학연 최고 전문가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첫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정일영 단장(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신산업전략연구단)은, 장기 저성장, 인플레이션, 공급망 위기 등이 심화되는 글로벌 환경에서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기술정책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며, 산업정책과 연계한 임무 중심의 메가 임팩트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이행을 강조했다. 두번째
2040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순환경제 구현을 위해 자원순환 문화확산 지속 추진 현대모비스는 자사 창원공장이 지난 6일에 실시한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선도기업’은 기술개발, 공정개선 등으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사전 억제하거나, 재활용 확대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친환경기업을 의미한다. 매년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사업장의 자원순환 목표 향상을 위한 경영층의 의지, 폐기물 순환이용 활성화 노력, 폐기물 처리 및 순환시스템 구축 노력 등을 평가하여 자원순환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은 폐기물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보전을 경영방침으로 지정하고 재활용 활성화, 폐기물 감량을 지속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재활용률을 96.8%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매립폐기물과 소각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으로 전환하여 매립폐기물 제로화, 일반소각폐기물 100% 재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공정개선(폐기물을 활용한 고형연료제품 제조, 세척작업을 통한 재사용활성화) 및 다양한 자원순환 캠페인(잔반ZERO캠페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강화,
'가스텍 2022'서 다양한 탄소중립 에너지 솔루션 공개...新에너지 밸류체인 기술트렌드 선점 효과 기대 삼성중공업은 '가스텍 2022'에서 조선해운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사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5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LNG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제품 소개와 함께 액화수소 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OCCS)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기술을 선보였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영업·기술 임원들이 총 출동해 쉘, 에퀴노르, 엑손모빌 등 글로벌 고객사 20여 곳과 만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가스텍(Gastech)은 60개국, 7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에너지산업 전시회로 1972년 시작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음. 글로벌 에너지 환경이 석유에서 천연가스, 암모니아, 수소로 전환해 가는 탄소중립 시대에 가스텍에서 선 보이는 새로운 기술의 의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20,000㎥급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담합 제재 완화에 신중해야" 최근 5년간 상품 판매·입찰 가격 등을 담합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기업의 관련 매출액이 7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게 부과된 과징금은 관련 매출액의 2.4%인 1조7천억원 수준이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실에 따르면 공정위가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 8개월간 제재한 담합 사건 관련 매출액은 71조8,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담합사건 관련 매출액은 2018년 10조6,327억원, 2019년 3조227억원, 2020년 9조2,195억원에서 지난해 25조1,706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1∼8월에만 23조7,654억원으로 작년 연간 수치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에 부과된 담합 관련 과징금도 2018년 2,907억원, 2019년 921억원, 2020년 1,861억원에서 작년 5,727억원, 올해 1∼8월 5,622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4년 8개월간 과징금 부과액은 1조7,038억원으로, 관련 매출액의 2.4%에 그쳤다. 관련 매출액이 원가와 영업비용 등을 포함한 금액이긴 하지만, 매출액 대비 과징금이 너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담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