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입액이 환율 상승 여파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ICT 수출액은 2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8월 ICT 수입은 135억2000만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8.7% 증가했다. 이는 1996년 ICT 수출입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치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ICT 수입액 급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환율 급등을 꼽았다. 7월 말 1299.1원이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 1350.4원으로 급등하며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입이 67억2000만달러로 26.1% 급증했고 휴대전화도 9억9000만달러로 29.6% 늘었다. 디스플레이는 4억1000만달러로 16.3% 증가했지만 컴퓨터·주변기기는 13억2000만달러로 5.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만 ICT 제품 수입이 20억2000만달러로 31.9% 급증했고 베트남도 13억7000만달러로 30.3% 증가했다. 일본은 10억8000만달러로 14.7% 늘었다. 우리나라의 8월 ICT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93억1억달러를 기록했다. ICT 수출이 두
글로벌 팬데믹 지속 상황속에서도 매출 증가세 이어가 연료전지·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 성과 셰플러그룹의 올 상반기 매출이 75억 유로를 넘어서면서 원화 기준 10조원대에 처음으로 접어들었다.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 그룹이 2022년 상반기 75억 4,800만 유로(약 10조 1,6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2/4분기 매출은 37억 9,0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해 1/4분기에 비해 성장폭이 커졌다. 올해 상반기 셰플러는 반도체 등 완성차 부품 공급망 이슈 여파로 오토모티브 테크노로지 사업부의 매출이 0.8% 소폭 감소했으나, E-모빌리티, 섀시 시스템 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제품군 출시하면서 각각 13%, 19%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한,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3.2%, 산업기계 사업부는 10%대로 성장하면서 그룹의 전체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산업기계 사업부는 산업 유통 및 산업 자동화 부문 클러스터 물량 증가로 유럽과 아태지역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면서, 기간 중 20억 6,500만 유로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난 성과를 보였
관세청, 대형장비 수입신고 수리 전 반출 제도 요건 완화 앞으로는 대형 반도체 장비와 의료기기 등을 수입할 때 여러 국가에서 부분품을 나눠 반입하더라도 완성품에 적용되는 통관·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오는 19일부터 2개 이상의 국가에서 대형 장비를 분할 수입하는 경우에도 '수입신고 수리 전 반출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도체 장비나 의료기기, 물류 설비 등은 크기가 아주 크거나 무거워 부품을 분할 수입한 뒤 조립하는 경우가 많다. 관세청은 이런 경우 부품별로 수입 신고를 받아 관세를 매기는 대신 사업자가 일단 부분품을 가져간 뒤 전체 수입이 완료되면 완성품으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수리 전 반출 제도를 운용해왔다. 이를 활용하면 수입업체로서는 신속하게 통관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완성품에 부과되는 세율이 더 낮은 경우 관세 부담도 덜 수 있다. 최종 수입 신고 때까지 세금 납부가 유예돼 자금 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기존에는 같은 국가로부터 부분품을 분할 수입하는 경우에만 수리 전 반출을 허용해 제도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은 핵심 부품은 본사 공장에서 제조하
주요7개국(G7)은 15일(현지시간) 대중무역 정책에 관해 더 강경하고 조직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인근 노이하르덴베르크성에서 G7 경제장관회의를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G7은 대중무역 정책에 관해 조직적으로 더 강경한 노선을 견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인도주의적 기준이 어떠한가를 상관하지 않고 하는 무역은 더는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중국에 대한 순진한 대응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14∼15일 열린 G7 경제장관회의에서 높은 국제적 무역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에 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경제력을 다른 국가를 깔아뭉개는 데 사용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베크 부총리는 "독일은 유럽연합(EU)이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무역정책을 견지하도록 설득하고, 중국이 자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견지하는 강압적인 조처에 대한 유럽 차원의 공동대응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회원국도 똑같이 행동하기로 했다"면서 G7은 서로 대응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
"중소벤처에 5년간 25조원 신규 공급…반도체 등에 5조원 지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은 15일 "반도체, 탄소감축 분야 등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고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연구개발(R&D) 혁신을 중점 지원하겠다"며 "내년부터 5년간 총 25조원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2027년 추진 6대 과제'를 발표했다. 6대 추진과제는 ▲ 미래전략 신산업 집중지원 ▲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글로벌화 지원 ▲ 연구개발(R&D)·지식재산권 사업화 지원 강화 ▲ 지방·창업기업 중심으로 민간 벤처투자시장 보완 ▲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의 완전한 회복 지원 ▲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고객 서비스 혁신 등이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지속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5년간 이를 추진하는 데 기술보증으로 신규 24조원, 투자와 팩토링 등으로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 이사장은 "(25조원 중
경영 패러다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1992년 '삼성 환경선언'후 30년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삼성전자가 혁신 기술을 통해 기후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新) 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환경경영전략은 환경문제는 선택적 지출이 아닌 필수 투자라는 인식을 담은 1992년의 '삼성 환경선언' 이후 30년 만에 나온 것이다.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에 이르기까지 전자산업의 전 영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력 사용량은 25.8TWh(테라와트시)로, 글로벌 IT 제조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는 서울시 전체 가정용 전력 사용량 14.6TWh의 1.76배에 달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력수요가 큰 만큼 재생에너지 수급이 쉽지 않고, 국내 재생에너지 공급 여건도 불리한 상황이지만 인류의 당면 과제인 환경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친환경경영 패러다임 전환은 글로벌 사업 경쟁
완공 시 총 3개 공장에서 40만 대의 전기차 생산 가능한 원료 공급 성일하이텍이 2차전지 재활용 사업 초격차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성일하이텍은 15일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서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 3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성일하이텍은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산44-3에 7만5429㎡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공사에 착수했다. 2023년 말, 시운전 시작을 목표로 총 2147억을 투자하고 약 180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현재 군산에 자리한 성일하이텍 제1, 2공장의 코발트+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은 4320톤에 달한다.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전기차 약 1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까지 완공되면 성일하이텍은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약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인 코발트+니켈 메탈 연간 생산량 1만1760톤(코발트 1200톤/니켈 1만560톤), 리튬 7000톤(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군산 새만금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제1공장과 2공장 대비 3배 수준의 규모로, 완공 시 총 3개 공장에서 약 4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원료를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최신 소재 및 기술을 적용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반의 e-모빌리티 솔루션 3종을 15일 공개했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폴리아미드(PA) 및 PBT 플라스틱과 열가소성 복합소재 공급자로 자동차 경량화, 전기차 배터리 하우징 및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용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한 광범위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자동차 및 e모빌리티 제조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근래에 출시되는 차량들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탑재율이 높아짐에 따라 각종 센서의 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차량 주변을 탐지하는 이 센서들은 레이더 또는 레이저 같은 전자기파나 초음파, 이미징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신호를 투과하는 하우징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자동차용 전기 커넥터 시스템의 글로벌 제조사인 독일 레오폴트 코스탈이 개발한 배터리 온-보드 충전기의 커버는 랑세스의 듀레탄(Durethan) BKV50H3.0로 제작됐다. 듀레탄 BKV50H3.0이 적용된 충전기 커버는 폴리아미드 6 특유의 높은 강도와 강성으로 인해 우수한 내구성이 장점이며 가공이 쉽고 빠른 속도의 사출 성형이 가능해 생산 과정이
Moxa는 산업자동화 전시회인 오토메이션 타이페이 2022에서 최신 TSN(Time-Sensitive Networking, 시간 민감형 네트워킹) 솔루션의 발전 사항과 단일 통합 네트워크를 위한 TSN 에코시스템에 대해 여러 혁신 성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Moxa는 이번 발표를 통해 최근 TSN 에코시스템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데모로 산업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새로운 발전 경로와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측유지보수를 보다 용이하게 만드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자동화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표준 이더넷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성능의 등시성 네트워크와 보다 간단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조를 선보였다. Moxa는 고성능의 등시성 네트워크와 보다 간단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조를 선보였는데, 이는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자동화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표준 이더넷을 통해 예측 유지 보수를 보다 용이하게 만든다. 칩 제조업체와 장치 제조업체, 솔루션 공급업체, 최종 사용자 및 산업 협회 등으로 구성된 TSN 에코시스템은 협력을 통해 최근 비약적인 발전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Moxa는 CLPA(CC-Link Partner
UVC로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 유해균 10분 내 최대 99.9%까지 제거 글로벌 광 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UV-C 살균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Genesis) 수납함에 적용됐다고 15일 밝혔다.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90은 2022년 상반기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G90 뒷좌석에는 코로나 공존 시대를 대비해 탑승자의 소지품을 살균할 수 있도록 암레스트 수납공간 내부에 UV-C LED 램프를 장착했다. 이 UV-C LED에 서울반도체의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 모델에 따라 6개 또는 12개의 LED가 내부에 장착되며, 뚜껑을 닫았을 때 개인 소지품의 유해균(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폐렴간균)을 10분 내 최대 99.9%까지 살균한다. 바이오레즈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고 있는 특허기술로 살균 기능을 가진 자외선(UV) LED를 응용해 세균 및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제네시스의 최고급 세단에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UVC-LED를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체 자동차 공기 및 표면 살균 실험실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반도체 자체 개발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 제너럴모터스(GM)도 자율주행차용 칩을 독자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칼 젠킨스 하드웨어 책임자는 13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에 사용될 반도체 4종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4종은 차량의 두뇌에 해당하는 칩인 '호타'(Horta), 각종 센서가 수집한 자료를 처리하는 칩 '듄', 레이더용 칩과 추후 발표할 예정인 1개 칩이다. 그는 호타와 듄은 전력 소비량이 적어 자율주행차의 주행거리 연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젠킨스는 2년 전 '한 유명 회사'(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량이 적다는 이유로 가격 협상도 제대로 못 한 채 비싼 값에 사들인 적이 있었다면서 그럴 바에야 독자 개발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칩 독자 개발을 위해 어느 정도 투자가 필요했지만, 생산량 증대를 통해 투자 비용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크루즈의 한 관계자는 회사 이름을 지칭하지 않은 채 반도체 대량 생산을 위해 아시아의 한 생산
최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이 디지털 전환(DX)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가상 사계에서 분석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이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를 최적화하는 지능화 융합 기술’을 의미한다. 디지털 트윈 및 디지털 전환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다. 이 솔루션은 전체 제조공정 중 제품 생산 공정, 물류(부품 공급, 배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본 내용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적용 방안 및 이에 연계되어 활용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살펴보자. 기존까지는 공장을 새로 짓거나 특정 라인을 수정할 경우 사전 검토를 위해 물류 시뮬레이션을 활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물류 시뮬레이션 분야는 대부분 숙련자 또는 전문가의 의존도가 높은 가정 분석(What-if) 방식을 사용하고, 생산 계획 단계에서 사전 분석 및 검증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그리고 시뮬레이션에 현장 데이터를 반영하는데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시뮬레이션 가속 성능 등의 한계로 다양한 제약 조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기 위해 생산 운영 단계까지 연계하는 과정에 중요한 요소이며 본 내용을 통해 실제 활용
산업기술보호법 개정 추진…의견수렴 위해 '기술안보포럼' 출범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0회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자동차 분야 기술 수출 안건 등 3건은 의결, 2차전지 관련 기술 수출 안건은 불승인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보호위는 국가 핵심 기술 수출 승인·지정, 해외 인수합병(M&A) 승인 등 산업기술 보호 업무 전반을 논의하는 민관 합동 기구로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다. 산업기술보호위는 이날 자동차 분야 국가 핵심기술 수출 승인 안건 1건, 철강 분야 조건부 수출승인 안건 1건, 조선 분야 해외 M&A 조건부 승인 안건 1건을 각각 의결됐다. 이들 안건에 대해서는 기술 유출 우려가 낮고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판단했다. 자동차는 카메라·레이더 등 자율주행차용 제품 납품을 위한 기술 자료 제공에 관한 것이고 철강은 탄소중립 관련 최신 조업 기술의 국제포럼 발표 자료를 반출하는 것이다. 조선 분야는 액화가스 압력용기 관련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에 대한 해외 M&A 사항이다. 그러나 2차전지 관련 소재·공정·생산기술 등 전기·전자 분야의 핵심 기술수출에 대한 신청은 승인하지 않았다. 산업기술보호위는
원재룟값 상승분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납품대금(단가) 연동제'가 시범 운영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KT 등 위탁기업 41곳이 참여 신청을 했고, 중기부는 이들을 모두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 협약식에서는 선정된 위탁기업 중 30곳이 참여해 수탁기업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운영 사업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납품대금 연동이 적용되는 물품명과 가격 기준지표 등이 기재된 특별약정서로 계약을 맺는다. 중기부와 공정위는 연동 실적에 따라 각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에 장관표창 수여, 정부 포상 우대, 정기 실태조사 면제,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한도 확대, 스마트공장 선정 시 가점, 하도급법 벌점 경감, 하도급 모범업체 선정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오늘은 중소기업의 '14년간의 두드림'에 답을 하는 날"이라며 "중기부는 시범운영 과정을 분석해 연동제가 현장에 안착될 수
ASML,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 주시 ASML이 미국의 압박 속에서도 중국 내 인력 확대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전했다. 션보 ASML 부회장 겸 중국 총괄은 전날 중국 경제 매체 제몐(界面)신문과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현지 직원 수가 2017년 500명 미만에서 지난 8월말 현재 1500여명으로 3배로 뛰었다고 밝혔다. 2000년 중국 지사를 개설한 ASML은 현재 중국에서 12개의 사무실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간 긴장 고조에도 올해 중국에서 신규 직원을 200여명 뽑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앞서 6월 보도했다. ASML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미국의 압박으로 ASML EUV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는데, 미국은 이런 조치를 구형 심자외선(DUV) 노광장비까지 확대해달라고 네덜란드에 요구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또한 자국 내 모든 반도체 장비 업체에 14나노미터 공정보다 미세한 제조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블룸버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