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와 잇따라 간담회…에너지 절약 적극 동참 요청 정부가 올겨울 '에너지 대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현재의 에너지 '다(多)소비' 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 정책의 방향이 '공급'에서 '수요'로 점차 옮겨가는 모습이다. 26일 정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 등 에너지 다소비 30대 기업과 내달 '에너지 효율 혁신 협약'(KEEP 30)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전력 소비량의 55% 정도가 산업용이었고 이 중 60% 이상이 30대 기업 사업장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협약은 정부와 기업이 에너지 효율 혁신 목표를 정해 산업 현장의 에너지 감축에 나서는 것이다. 정부는 기업들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포상, 협력업체 지원보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겨울 에너지 위기를 넘기기 위해 산업계 역할이 중요하고, 특히 에너지 다소비 기업들의 에너지 절감 동참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산업계와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박 차관은 이날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동근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부회장
NPU 팜, 약 32페타 OPS로 소형 AI 데이터 센터에 필적...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도 제공 SK텔레콤(이하 SKT)과 사피온이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 센터인 ‘NPU 팜’을 제공하고, AI 공동 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SKT, 사피온, 토론토 대학은 22일(현지시간) MOU 체결을 통해 토론토 대학에 AI 반도체 사피온 X220 및 X330으로 구성된 NPU 팜을 무상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AI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OU는 대한민국과 캐나다 양국 간 AI 발전을 위한 R&D 협력의 일환으로 맺어졌다고 SKT는 설명했다. NPU는 AI 딥러닝 알고리즘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NPU 팜은 빅데이터를 사람의 신경망처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NPU 기반 데이터 센터다. SKT와 사피온이 토론토 대학에 제공하는 NPU 팜은 약 32페타 OPS로 소형 AI 데이터 센터에 맞먹는 규모다. 양사는 토론토 대학 연구원들이 NPU 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PaaS)도 함께 제공한다. SKT와 사피온은 구축되는 NPU 팜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분야 세계 선두
"주요국 긴축정책 영향…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 3.0% 예상" "정부 위기관리 능력 시급…최우선 과제 '경기'로 전환해야" 주요국의 통화 긴축 여파 등으로 내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공개한 2023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 성장률을 각각 2.5%, 2.2%로 예상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 3.0%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는 2.1%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내년 상반기에는 2.0%까지 떨어졌다가 하반기 들어 2.4%로 오르는 '상저하고'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올해에는 고물가와 고금리가 민간 소비 회복을 제약하고, 글로벌 공급 차질과 금리 인상 등으로 설비 투자가 줄고 원자재 가격 급등에 상품수지 흑자 폭이 감소해 성장률이 2%대 중반에 머무른다는 분석이다. 내년 성장률에 대해서는 "주요국의 고강도 통화 긴축 정책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으로 국내 민간 소비와 세계 교역의 회복 흐름은 더딜 것"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수출의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올해보다 성장세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가 추산한 내년
공정의 효율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끊김 없는 공정’이다. 문제 발생 후 해결을 위한 공정 중단은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시간 연장 등의 비효율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제가 생기기 전, 미리 이상 징후를 탐지할 수 있는 예지보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크베이스의 AIoT Suite 적용 사례로 본 프레스 장비 모터의 이상 감지를 돕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예지보전은 데이터를 수집해서 데이터 내부에 포함된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탐지된 결과를 분석 후 조치하는 과정이다. 때문에 유지보전은 공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사항이다. 최근 OT 단의 컴퓨팅 파워가 좋아지면서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저장해 전처리 과정을 거쳐 현장이 원하는 데이터의 형태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예지보전의 과정에는 수집/저장, 전처리/학습, 실시간 데이터 흐름, 패턴, 사용자 유지보수 등의 어려움이 있다. 예지보전을 예측하기 위해선 학습을 위한 장기간 데이터 모두의 수집이 필요하다. 데이터 수집 후, 대용량 수집 데이터에 대한 학습 데이터 추출이 필요한데, 데이터 전처리 시간 및 비용이 기하급수로 증가해 큰 어려움을
산업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은 핵심 산업 설비의 건전성과 고장 진단 및 예측하여 산업 사고 예방, 다운타임 및 불필요한 관리비용 최소화, 설비 운용 최적화 등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한다. 산업AI 예지보전 솔루션으로 완성하는 스마트제조 환경은 어떤 모습인지 솔루션 사례를 들어 살펴본다. 산업AI가 필요한 이유 국내 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와 산업AI 기반 예지보전 솔루션의 필요성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먼저, 국내 제조 산업에 산업AI가 왜 필요한지부터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 보자. 첫째, 지속적인 품질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도 자료에 따르면, 제조 산업에서 품질 이슈로 인해 낭비되는 비용이 매출 대비 10%에서 많게는 15%에 이른다. 이 비용을 2~3%만 줄여도 상당히 많은 낭비 요소를 없앨 수 있다. 둘째, 인력의 노후화에 따른 지식의 증발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 제조 산업의 근로자 평균 연령은 42.5세로, 이 수치는 10년 전보다 3.3세~3.5세 높다. 선진국과 비교해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산업 현장에서 큰 문제로 대두될 우려가 있다. 근로자들이 노후화가
예지보전의 첫 걸음은 데이터를 통해 의사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예지보전 목표를 향해서 구축 단계 및 프로세스 정립을 해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최종 목표를 향해가는 여정의 단계는 결코 쉽지만 않다. 예지보전을 목표로 중소·중견기업의 단계별 추진 방안과 설비 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모니터링 및 분석 플랫폼 도입 사례를 소개한다. 예지보전의 첫 걸음은 데이터를 통해 의사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그 단계를 보면, 먼저 제조 현장에는 설비나 로봇, 센서에서 다양한 데이터가 발생한다. 이러한 하위 레벨의 데이터들은 ERP, MES, CMMS, SCM 등 제조 인프라 시스템과 연동하여 모니터링 및 분석을 통해 생산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도출된 데이터들은 생산, 품질뿐만 아니라 설비, 에너지에 대한 부분까지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최근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공장들이 구축되면서, 근무환경 개선 및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해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관리자가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데이터를 통한 관리
데이터 인프라 및 솔루션 전문기업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2022 KSC(한국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전시 부스에 참가, 차세대 AI/HPC 프로젝트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의 AI 업무 환경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최하고 국가슈퍼컴퓨팅본부, 한국계산과학공학회가 주관하는 2022 KSC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다. ‘HPC makes the future!’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딥러닝, 빅데이터, 차세대 HPC(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부문에서 핵심 기술 이슈를 지원 및 극복하기 위한 슈퍼컴퓨팅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다양한 제품 전시로 슈퍼컴퓨팅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효성 AI 플랫폼’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고객들의 AI 비즈니스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효성 AI 플랫폼은 GPU 연산 자원부터 컨테이너 기반 AI 모델 운영 관리, 고효율 대용량 데이터 저장까지 통합 오퍼링을 통해 기업의 AI 업무 확대를 위한 시작부터 활용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대형 AI 모델 학습, 고성능 GPU 연산을 위해 엔비디아의
“전북TP는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체 매출 규모, 종업원 수 등을 고려하여 5단계로 구분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단계적으로 이끌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TP) 스마트제조혁신단의 유기현 단장은 기업이 점프업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지원하여 제조혁신 모범 선례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와는 별도로 전북은 2015년도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해왔으며, 2021년 말 기준 762개의 스마트공장이 구축됐고, 이중 325개가 테크노파크 지원사업에 의해 구축되었다. 올해는 72개사(기초 49, 고도화 23)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북지역 제조혁신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테크노파크의 정책과 세부 계획을 유기현 단장에게 들어봤다. Q. 현재 전북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신다면. A. 전북지역 내 제조업 총생산량은 전국 대비 2.7% 정도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제조업 비중 또한 전북 내 15만4천여 개 기업 중 약 5.2%인 7,956개로 약 11만 명이 종사하고 있다. 종업원 300명 이상 업체는 33개로 전체의 약 0.4%이며,
“한국 시장 2~3년 안에 제품의 브랜드 구축을 강화하고 서비스 세계화에 힘을 보태겠다.” 베이치 일렉트릭(VEICHI ELECTRIC)은 지난 3월, 더 나은 비즈니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 베이치 지사를 설립, 한국 시장 진출의 의지를 알렸다. 베이치 일렉트릭 골든 자오 매니저는 이제 막 한국 시장에 진입한 만큼 채널 에이전트와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을 시장에 더 잘 추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17년 전 설립된 이후, 베이치 일렉트릭은 적극적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했으며 서비스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 걸쳐 있다. 현재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터키, 이집트, 모로코,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완전자본 자회사와 사무소를 두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 산업 자동화 및 시스템 솔루션 공급업체를 지향하는 베이치 일렉트릭의 골든 자오 매니저를 만나 사업 전략을 들어봤다. Q. 베이치 일렉트릭은 올해 17년째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만큼 기술력 또한 남다를 것 같다. 기업 경쟁력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한다면. A. 베이치 일렉트릭(웨이창전기)은 설립 이래 줄곧 전기 전동과 산업 제어 분야에
“더욱 진화된 이더넷 기반 모션제어기 개발로 국내 자동화 시장 구심적 역할 하겠다.” 파익스 김영호 대표는 지난 18년간 이더넷 통신 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범용 다축 모션 컨트롤러 제조에 힘써왔다며 앞으로 더욱 진화된 신제품 개발 및 공급으로 모션제어 시장의 장악력을 높이겠다고 말한다. 현재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RTEX 통신타입 MASTER와 I/O 모듈 제품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신제품인 EtherCAT I/O 모듈 NMF-EC 시리즈도 반응이 좋은 상황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김영호 대표를 만나 모션제어 시장의 최근 이슈와 영업 전략을 들어봤다. Q. 파익스는 18년 업력의 기술력과 함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어떤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나. A. 자동화 시장에서 파익스가 꾸준히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남다른 콘셉트의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이라고 본다. 모션컨트롤러의 경우 단순히 제어용 모터만을 동작시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자동화 장비의 성장 변화, 즉 더 정밀하고 빠르며 비전과의 연계 및 고도화되는 변화에 맞추다 보니 우리 기술도 성장해 왔다. 특히, 타사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기존 국내
대한민국 산업용 모터 산업의 발전과 함께해온 일광모타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기업명을 IK ELECTRIC (IK일렉트릭, 이하 ‘IK’라 함)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삼상 프리미엄(IE3) 모터, 단상 모터, 유압 모터 및 고객맞춤형 특주 모터 등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한 IK는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품질에 혼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과 전기자동차로의 시대가 열리면서 모터산업도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IK 이연택 전무이사는 “IK가 기존 사업의 안정화와 신사업 개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생산과 품질 혁신 등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라이제이션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업용 모터 시장의 최근 이슈와 IK의 대응 전략들에 대해 이연택 전무이사에게 들어봤다. Q. 최근 산업용 모터 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A. 19세기 후반에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한 모터 산업은 유구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큰 변화가 없는 사업 분야였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전기자동차 시대가 열리면서 모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한국산업대전 2022(DTon 2022)’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오토닉스는 SCADA, IO-Link 통신 제품군, LiDAR, 머신비전, 세이프티 제품군, 변위센서 등을 주력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닉스의 SCADA인 △SCADAMaster로는 원거리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집중 감시 및 제어할 수 있는 원격 감시 제어 프로그램으로, SVG 형태의 수천 개 라이브러리 무료 제공, 다수의 DBMS 지원, 네트워크 이중화 지원, Alias 기능 지원, OPC UA Server/Client 통신 프로토콜 무상 지원 등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 팩토리, 빌딩 자동화 시스템, 수처리 공정 관리, 전기 차량 충전 등의 SCADAMaster 현장 작화는 물론, 그 외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IO-Link 통신 제품군으로는 통신을 통해 센서의 정보를 수집하여 상위기기에 전달하는 중계박스형 리모트 I/O(ADIO, 상위 프로토콜 : EtherCAT, EtherNet/IP,
윤 대통령 방미 맞춰 투자신고식…양질의 첨단 투자유치 성공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듀폰 등 국내에 R&D센터 신·증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에서 반도체·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핵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 등 총 11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반도체·이차전지 등 핵심산업에 대한 북미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코로나19 및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국가간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한-북미 간 공급망·기술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윤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공식 방문한 가운데 2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에서 ‘북미지역 투자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미국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신재생·자동차·항공 등 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신고식에서 북미지역 7개 기업은 반도체·전기차 분야 등에 총 11억 5000만 달러의 외국인투자신고서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이번 투자유치는
온실가스 감축 수단 주목…환경분야 학술지 게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할 수 있는 전기화학 촉매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18일 환경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커탤리시스 비: 인바이러멘털(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에 온라인 게재됐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의 탄소화합물로 바꾸는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산화탄소는 초산,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거나 합성연료유, 메탄올과 같은 대체 연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 물질이다. 업계에서는 이산화탄소의 전기화학적 전환에 필요한 금·은 등 귀금속 촉매를 값싼 철·니켈 등으로 대체하고, 촉매를 원자 수준으로 조절해 성능을 개선해나가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촉매는 수백 개 원자가 뭉쳐진 형태였는데, 원자를 하나하나 분리해 만든 단원자 촉매는 활성을 더 높이는 최신 촉매 기술로 평가받는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서로 다른 두
고정밀 엣지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산업 전반의 인간-기계 협업 강화 및 근로자 보호 엔비디아는 23일 안전한 자율 시스템을 위한 IGX 엣지 AI(IGX edge AI) 컴퓨팅 플랫폼을 발표했다. IGX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안전 익스텐션을 포함한 하드웨어, 상용 운영 체제 지원, 강력한 AI 소프트웨어의 조합으로 인간-기계 협업을 지원하는 AI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올인원 플랫폼은 헬스케어와 산업용 엣지 AI 사용 사례에 대한 안전, 보안, 인식 기능을 한 차원 높였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로봇과 자율 시스템은 인간과 로봇이 나란히 작업하는 미래형 공장을 만드는 데 사용돼 제조, 물류, 기타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자율 기계에는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지능형 공간에서 충돌 등의 안전 위협을 제거해 준다. 엔비디아 IGX는 환경 주변의 AI 센서를 사용하여 안전 위협을 완화하는 기존의 사후 안전 기능뿐 아니라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안전 문제를 식별하는 사전 안전 경고를 추가함으로써 기능적 안전을 향상시킨다. 리카르도 마리아니 엔비디아 산업 안전 부문 부사장은 "이번 플랫폼의 새로운 점은 공장의 센서 전반에 AI를 사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