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제조서비스화 사례 발표 주목 산업 디지털전환은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으로, 가장 핵심적인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제조서비스화다. 이는 고객 활용 가치에 기반을 두고 창의·융합적 사업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제조서비스화를 통해 기존 제품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지난 20여년 동안 성장 정체를 겪은 우리 제조산업과 산업 기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성장 전략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디지털 기반 제조서비스 컨퍼런스를 오는 10월 20일(목) 킨텍스 1전시장 207호에서 개최한다. 이 기간(10월 18일~10월 21일)은 국내 최대 산업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D Ton)이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계업계의 제조서비스 분야 진출사례를 소개하고, 제조-서비스 융합을 통한 기계업계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한다. 컨퍼런스 세부 내용을 보면, 첨단 제조공정 혁신지원 우수사례 및 평가인증 동향(송병훈 센터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산업용 제어시스템 개발 및 적용 사례-LS 일렉트릭 사례
포스코 제철공정 부생가스, 저탄소 플라스틱 원료로 쓴다 포스코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을 바탕으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포스코는 지난 6일 한국화학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저탄소화학공정 융합연구단' 을 출범하고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현판식을 했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포스코와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RIST, 포스텍, 충남대 등 총 10개 산학연 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향후 총 252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단은 기존 기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15% 저감할 수 있는 플라스틱 원료 '저탄소 올레핀' 제조 기술 개발 연구를 2025년까지 3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포스코 고로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추출한 일산화탄소를 활용해 메탄올을 합성하고, 이를 나프타와 동시 분해해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가 되는 올레핀을 제조하는 통합공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기술에 비해 올레핀 제조에 필요한 나프타의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나프타 생산 공정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포스코 제철
폐목재를 유용한 화합물 만들며 남는 전자 활용한 수전해 기술… Nature Comm. 게재 나무에서 나온 찌꺼기로 유용한 화합물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얻은 전자(electron)로 ‘태양광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에너지만으로 수소 생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어 ‘그린 수소’ 상용화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장지욱·장성연 교수팀은 목질계 바이오매스 중 ‘리그닌’만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얻고, 이 과정에서 추출된 전자를 태양광 수소 생산에 쓰는 ‘고효율 수전해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에는 페로브스카이트 광전극이 쓰였으며,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 결과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핀 복합체를 이용해 투명전극의 저항을 기존보다 20배 이상 낮췄다는 점이다. 이로써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나 회로, 센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자피부도 구현할 수 있었다. 박장웅 교수는 “기존에도 전자피부나 전자타투 등의 연구가 이뤄졌지만, 회로나 패턴들이 그대로 보이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로 구현한 전자피부는 모든 물질을 투명하게 만들었기 때
현대자동차는 2022년 9월 국내 5만 6910대, 해외 29만 813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 50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8% 증가, 해외 판매는 23.4%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2022년 9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한 5만 691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643대, 아이오닉 6 2652대, 소나타 4585대, 아반떼 4454대 등 총 1만 6334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464대, 싼타페 2327대, 아이오닉 5 2396대, 투싼 2452대, 캐스퍼 4032대 등 총 1만 7059대가 팔렸다. 포터는 8503대, 스타리아는 281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554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17대, G80 2863대, GV80 1527대, GV70 2348대, GV60 332대 등 총 9646대가 팔렸다. 해외시장에서 현대차는 2022년 9월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한 29만 813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AI·슈퍼컴퓨터용 반도체 수출통제…명분은 군사용·인권침해 차단 동맹과 수출통제 협력 모색 중국의 첨단기술 경쟁력 확보를 견제해온 미국이 이번에는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터 등 미래 산업과 기술의 판도를 좌우할 반도체 분야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중국을 21세기 최대 전략적 경쟁자로 꼽고 있는 미국은 첨단기술 분야의 경쟁우위가 국가안보의 필수 조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최대 경쟁국인 중국의 기술 숨통을 서서히 조여가는 모습이다. 미국 상무부는 7일(현지시간) 중국을 겨냥한 두 종류의 신규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우선, 상무부는 고성능 AI 학습용 반도체와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특정 반도체 칩을 중국에 수출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이미 수출통제명단(entity list)에 포함된 28개 기업에 대해 통제 범위를 확대하고, 아직 수출통제명단에 넣지는 않았지만 관심 대상을 의미하는 미검증명단(unverified list)에 31개 기업을 추가했다. 상무부는 특히 이 조치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했다. 미국이 아닌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 만든 반도체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을 사용했으면 수출을 금지한다는 것이다
통상교섭본부장 “무역적자 엄중 인식…수입 에너지 관리, 정책 총동원”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등으로 구성된 ‘수출상황실’을 설치해 민관합동 수출총력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수출상황실은 개별 중소기업이 수출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고, 종별 협단체와 소통 핫라인을 구축해 수출 업종별 핵심 규제와 고충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위해 전담 창구를 설치·운영해 개별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무역금융·물류·해외인증·마케팅 등의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즉시 해결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주요 수출업종별 핵심규제·애로사항은 관계부처 국장급 협의 및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 회의를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이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반도체·자동차·정유·철강 등 업종별 협회와 함께 제2차 수출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안 본부장은 “정부는 최근 수출 증가세 둔화와 계속되는 무역적자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수출 활성화와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다만 무역규모 대비 무역적자 비중과 외환보유고 등을 고려하면
공정거래, 반부패 등 관리 체계 강화, 사내 ‘컴플라이언스 포털’ 구축, 임직원 준법경영 인식 제고 등 컴플라이언스 경영 강화 노력 높은 평가받아 LG디스플레이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준법)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이 인증을 획득한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ISO 37301은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컴플라이언스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해온 것과 경영진 및 임직원들의 준수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정거래, 반부패 등 주요 분야를 집중 점검하고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개정된 관련 규정을 임직원에 상세히 안내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사내 인트라넷에 ‘컴플라이언스 포털’을 구축해 컴플라이언스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임직원들은 포털의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활용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자체 점검하고, 업무와 관련된 준법 가이드라인을 참
LG전자가 글로벌 TV 수요 감소 등 경기 침체 여파에도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의 성장세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714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역대 최고였던 올해 1분기 기록(20조969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25.1% 증가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매출 19조9000억원, 영업이익 8355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기대치를 크게 웃돌고, 영업이익은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작년 3분기(영업이익 5968억원)에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 약 4800억원이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원자재값 상승과 해상 운임을 비롯한 물류비 인상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지면서 가전과 TV 수요가 위축된 반면 전장부품(VS) 사업과 LG오브제컬렉션 등 프리미엄 제품 등이 선전하며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장 부문은 반도체 부족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가 지난 5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의 사업 성과와 향후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마우저는 국내 사업 실적이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상된 고객 지원을 위해 글로벌 물류 센터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우저의 국내 영업 실적은 2020년에 전년 대비 20.45%, 2021년에는 45.6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전년 대비 21.54%의 성장이 예상된다. 데프니 티엔(Daphne Tien) 마우저 APAC 마케팅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마우저가 이 같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특유의 NPI 사업 전개, 재고 전략, 그리고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물류 센터 및 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확장 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마우저는 전세계에서 가장 폭넓은 신제품 선택권을 제공하며, 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재고 역시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점차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약 3만9000m2 크기의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공사에 착수했다. 신축 공사가 완료되면 마우
"양사 협력으로 사피온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 확장할 것" 사피온과 AI 자동학습 플랫폼 전문기업 호두에이아이랩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10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개최된 세계 최대 머신비전 전시회인 ‘Vision 2022’에서 사피온의 AI 반도체 기반 AI 모델 자동 생성 및 학습 솔루션인 호두에이아이랩의 ‘오토트레이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호두에이아이랩의 오토트레이너는 기존 인공신경망을 사피온 AI 반도체 'X220'에 최적화한 새로운 인공신경망으로 자동으로 변환하고 학습해 인공지능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약 51%의 성능 향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사피온 X220은 국내 최고 성능 데이터 센터용 AI 반도체며, 최근 AI 반도체 벤치마크인 ‘엠엘퍼프’에서 엔비디아 GPU, A2 대비 2.3배 높은 성능을 달성한 바 있다. 오토트레이너는 인공신경망의 최적화 및 경량화를 위한 인공지능 모델 자동 생성 및 학습 소프트웨어다. 지난 8월, 양사는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사피온에 특화한 오토트레이너를 개발하고, 향후 국산 AI 반도체 사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의 기반으로 발전시키기로 한 바 있다
서비스수지도 7.7억달러 적자 전환…지재권·여행수지 악화 탓 한은 "8월 경상수지 적자는 이례적 무역적자 영향" 원자재 등의 수입 가격 상승으로 지난 8월 상품수지 적자가 약 45억달러에 이르면서, 이를 포함한 전체 경상수지도 4개월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30억5000만달러(약 4조3036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74억4000만달러 흑자)보다 104억9000만달러나 감소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020년 5월 이후 올해 3월까지 23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다가 4월 수입 급증과 해외 배당이 겹치면서 적자를 냈고, 5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넉 달 만에 다시 흑자 기조가 깨졌다. 특히 4월의 적자는 연말 결산법인의 외국인 배당으로 배당소득수지 적자가 약 40억달러에 이른 영향이 컸지만, 8월의 경우 배당소득수지가 흑자(13억9000만달러)인데도 상품수지의 대규모 적자가 경상수지 적자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8월 상품수지는 1년 전보다 104억8000만달러나 줄어 44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7월(-14억3000만달러)에 이어 2개월째 적자에서 벗
유럽 최초의 SiC 에피택셜 기판 제조시설…자동차 및 산업용 고객의 전기화 및 고효율화 전환 지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통합 실리콘 카바이드(SiC: Silicon Carbide) 기판 제조시설을 이탈리아에 구축한다고 7일 발표했다. ST 고객들이 전기화로의 전환과 더 높은 효율성을 추구함에 따라 자동차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증가하는 SiC 디바이스에 대한 수요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023년부터 생산이 시작되면, 내부와 유통 시장 간의 SiC 기판 공급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카타니아에 구축된 기존 SiC 디바이스 제조시설과 함께 이번 SiC 기판 제조시설은 모든 단계의 생산 플로우를 통합해 150mm SiC 에피택셜 기판을 대량 생산하는 유럽 최초의 시설이 된다. ST는 차세대 200mm 웨이퍼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ST의 SiC 사업에 대한 수직적 통합 전략을 발전시키는 핵심 단계이다. 5년 동안 7억3000만 유로(한화 약 1조 165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국가회복 및 복원계획의 틀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에서 지원받고, 완공되면 약 700개의 추가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창출하게
이산화탄소 배출 15% 이상 감축 목표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등 10개 기관·기업이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부생가스를 석유화학 플라스틱 원료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화학연은 6일 디딤돌플라자 대회의실에서 '저탄소화학공정(LCP) 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화학연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기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LG화학, 롯데케미칼, 포스코 등 10개 기관·기업은 철강·석유화학 산업 온실가스 배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원료 제조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포스코 정석모 산업가스사업추진반장은 "현재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제철공정과 발전소의 열원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철강의 자원으로 석유화학산업의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2020년 기준 철강 산업에서 1억3200만t, 석유화학 6900만t의 온실가스가 각각 배출되고 있다. 이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 1∼2위를 차지하는 양이다. 융합연구단은 앞으로 3년간 252억원을 투입해 이산화탄소를 다량 포함한 제철소 고로 부생가스(BFG)에서 플라스틱 원료(올레핀)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플라스틱 원료 제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산업안전 공익법인을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철강업, 건설업 등 분야의 중소기업 안전관리 지원을 목표로 한 산업안전상생재단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 안전을 전문으로 한 공익법인이 설립되는 것은 국내 최초로, 재단은 현대차그룹 6개사의 출연금을 받아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은 출범에 앞서 지난달 23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도 열었다. 현대차 이동석 최고안전경영책임자(CSO), 기아 최준영 CSO,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부사장 등 현대차그룹 6개사 대표가 재단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재단 이사장에는 안경덕 전 고용노동부 장관, 사무총장에는 전인식 전 현대차 안전환경센터장이 선출됐다. 이사장과 사무총장을 포함한 이사와 감사 11명이 앞으로 재단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재단은 출범을 맞아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선진적 안전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현대차그룹 협력업체를 포함한
DN오토모티브는 엑스프로(X-PRO)배터리가 3년 연속으로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엑스프로(X-PRO)배터리는 자동차용, 친환경차용(AGM), 트럭·버스용, RV·캠핑카용(DC), 산업용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선보이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제조공정 자동화를 통해 품질 균일성과 부드럽고 강력한 파워, 사용 수명, 안전성, 편의성 등 품질 경쟁력을 제공한다. 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등에서 발생하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는 방진 제품(VMS)과 배터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수출 비중이 90% 이상으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와 월마트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AGM 배터리를 출시했다. 이 배터리는 일반 MF(Maintenance Free) 배터리 대비 두꺼운 극판과 부식 방지를 위한 특수 합금 적용으로 3배 이상 늘어난 사이클 성능이 특징인데, 미세한 유리섬유로 제조된 AGM 격리판 사용으로 재충전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130% 이상 증가된 시동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방진 부문은 테슬라의 모델Y, 리비안의 미니밴,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