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말츠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참가해 진공 기반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50여 개 기업이 22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독일 소재 슈말츠는 진공 자동화·핸들링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전기전자·물류·식음료(F&B)·우주항공·목재 등 다양한 영역에 진공 기술을 전파해왔다. 지금까지 진공 자동화 부품, 진공 리프터·크레인, 로봇팔 종단장치(EOAT) 등을 개발·생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슈말츠는 핑거 그리퍼 ‘엠그립’을 비롯해 리프팅 장치 ‘비나핸들링 네오 30(BINAR NEO 30’을 공개했다.


엠그립은 F&B 공정에 특화된 그리퍼 모델로 공압식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형태·크기의 대상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핸들링한다. 특히 베이커리 제품, 채소, 과일, 닭다리 등 식품을 다룬다. 이 솔루션은 로봇 손가락 간격 및 개방 각도를 조절해 대상물의 형태·크기에 맞는 안정적인 그립을 지원한다. 또 고속 핸들링이 요구되는 공정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비나핸들링 네오 30은 최대 30kg까지의 대상물을 반자동으로 다루는 전동 로프 밸런서 모델로, 작업자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를 내장해 휴대성을 최적화했다. 외부 전원이나 압축 공기 공급 없이도 원하는 장소에 배치 가능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작업을 구현한다.
한편, AW 2025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5 AI 자율제조혁신포럼, 2025 산업 지능화 컨퍼런스, AI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총 100여 개 전문세션이 진행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