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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5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 등록 2015.08.13 10: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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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초로 외국인 투자유치 200억 달러 달성 예상돼



2015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신고기준 88.7억 달러(전년동기 대비 △14.2%), 그리고 도착기준 60.6억 달러(전년동기 대비 △19.8%)를 기록했다. 총 전년 대비 10%대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2분기 투자회복세에 힘입어 최고실적을 기록한 201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비교적 투자가 부진했던 1분기(전년동기 대비 △29.8%)에 비해 2분기에는 중국, 중동, 유럽연합, 일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신고실적은 53.2억 달러를 기록해 35.5억 달러를 기록한 1분기에 비해 49.9%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최근 3년 이내 분기별 최고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지난 1분기 부진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대한 주요원인은 다음과 같다.


•‌전략적 인수합병 증가 : 한·중 FTA 체결 등으로 게임, 영화 등 문화콘텐츠, 화장품, IT 등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에 대한 해외기업의 투자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해외 자금력과 국내 기술이 결합해 중국 및 제3국 시장 진출 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촉진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한 주요 사례로는 중국시장에 Made in Korea 프리미엄 화장품 진출 확대를 위한 이탈리아 I사의 투자 및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진출을 겨냥한 중국 S사의 투자를 꼽을 수 있다.


•‌중동투자 급증 : 대형 인수합병 투자 등 중동지역의 투자가 급증해 2014년 상반기에 비해 4096%가 상승한 13.4억 달러를 기록했다.


•‌부품소재 주자지속 : 국내 글로벌기업의 밸류체인(Value-Chain)을 활용하기 위한 해외 부품소재기업의 투자가 지속됐다.

이에 대한 주요 사례로는 반도체 소재업체인 미국 A사의 투자 및 자동차 부품업체인 일본 N사의 투자를 꼽을 수 있다.


하반기에는 메르스의 영향으로 투자에 대한 방한 연기사례가 많았고 그리스발 유럽경기 위축으로 투자유치에 부정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2015년 1월 18일 발표한 투자호라성화 대책에 의한 대형 복합리조트 지정에 대한 해외투자가의 관심이 크고, 한·중 FTA 발효기대로 중국향 투자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투자회복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향후에는 복합리조트, 문화콘텐츠, 부품소재 등 투자유망 분야에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해외 투자가간 1:1 상담회를 개최하고 장·차관 등 고위급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잠재 투자가 방한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기업, 지자체와 합동 투자유치설명회 등 소규모·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사상 최초로 외국인 투자유치 2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재덕 기자 (smt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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