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TelePIX)가 일본의 투자 회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ELEPHANT DESIGN HOLDINGS)’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일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텔레픽스가 처음이다.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일본 도쿄 소재의 벤처 스튜디오로, 집적경제이론을 바탕으로 물류, 금융, 농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 1990년대 말부터 일본의 온라인 기반 크라우드 소싱 비즈니스를 선도한 기업으로,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레고를 실제로 제품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은 현재 덴마크 레고 그룹에 매각돼 ‘레고 아이디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텔레픽스는 위성 제조부터 위성정보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글로벌 수준의 우주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상용 위성 최초로 초점조절 기술과 AI 엣지 컴퓨터를 적용한 우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
텔레픽스가 자사의 최신 연구 성과가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인 ‘뉴립스(NeurlPS,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뉴립스는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딥러닝, 강화학습,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매년 전 세계 연구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연구를 발표하고 교류하며 워크숍과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술적·산업적 발전을 독려한다. 이번 뉴립스 2024는 현지 시각 12월 10일에서 15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렸다. 텔레픽스 AI 연구진은 15일 진행된 기계학습과 데이터 압축에 관한 워크숍(Machine Learning and Compression Workshop) 세션에서 딥러닝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위성 영상을 압축하고 재구성하는 방식을 제시한 논문을 전 세계 AI 연구자들에게 발표했다. 해당 워크숍 세션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교, 뉴욕 대학교, 메타(Meta) 소속 연구진의 주최로 개최됐으며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스탠퍼드 대학교, 코넬 대학교 연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