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다인 플리어는 FLIR TrafiOne 교통 센서가 횡단보도 사고 예방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플리어의 TrafiOne 교통 센서는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감응센서 역할을 담당한다. 이 센서는 스쿨존이나 주택가 횡단보도에 설치된 태양광 도로 표지 장치 및 문자 안내 LED 전광판과 연동해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다는 사실을 운전자에게 확실히 알림으로써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을 위한 감응센서로는 FLIR TrafiOne 외에 레이더나 레이저, CCTV 기술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각각의 구현 방식마다 고유한 장점과 단점이 있다. 전파나 빛을 사용해 대상을 감지하는 레이더나 라이다(LiDAR) 기술은 폭설과 폭우 시 눈이나 비 입자에 의한 굴절 또는 회절로 인해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 CCTV 기반 시스템은 조명이 없는 환경이나 야간에 인식률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반해 FLIR TrafiOne은 실화상과 함께 열화상을 통해 대상을 감지하므로 어떠한 악천후나 야간에도 탁월한 검지 능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설치와 시공 및 설정도 다른 경쟁 시스템들보다
142.6㎞ 도로 및 2천700대 차량에 시스템 적용 KT는 울산광역시의 도심 교통정체 해소와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시는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실증사업' 대상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KT는 2019년 12월에 사업자로 선정된 뒤 올해 3월까지 이번 실증 사업을 수행했다. KT는 울산시 이예로, 삼산로 등 18개 주요 도로 142.6㎞ 구간에 V2X(차량-사물) 통신 기술을 접목해 차량과 차량은 물론 차량과 도로 위 각종 인프라 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예로에는 자율주행차량과의 정보연계로 안전운행을 지원하는 첨단도로 인프라도 구축됐다. KT와 울산시는 지역 화물차 1,500대, 버스 900대, 부르미차(중증장애인전용 복지택시) 65대, 택시 200대, 관용차량 30대 및 기타 차량 5대 등 차량 약 2,700대에 C-ITS 단말기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신호위반 위험 경고, 화물차 과속방지 경고, 권장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