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예정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은행에 금융·경제 분야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한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도입한 사례로,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28일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과의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의 금융 및 경제 데이터를 학습시켜, 오는 10월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은행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도입으로, 문서 검색과 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등 기본 기능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전문적인 경제 분석 기능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AI가 실무자 개인의 ‘디지털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도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한국은행 내부에서 생성된 방대한 자료의 맥락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부 지식 자산의 활용도를
하이퍼클로바X 공개 예정대로 8월 24일…10월부터 B2B 시장 확장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를 포함해 한층 고도화한 자체 개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라인업과 연내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일반 사용자 대상 서비스와 기업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도구까지 아우르는 응용 서비스 출시 계획을 회사의 기술 채널인 '채널 테크'를 통해 21일 발표했다. 우선 내달 24일에는 기존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예정대로 공개한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 중소상공인(SME) 등을 위한 도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화형 에이전트 '클로바X'가 정식 출시 전 시범 운영(베타 서비스)된다. 하이퍼클로바X가 초거대 AI 모델이라면, 클로바X는 이를 사용자들이 범용적으로 이용해볼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 개념이다. 클로바X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플러그인'(Plug-in) 형태로 연동해 필요한 기능을 호출할 수도 있다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클로바X의 플러그인 생태계는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확장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초거대 AI 기반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