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조원 투자' 오픈AI 올트먼, 반도체 업체들과 협력 모색 낸드 키옥시아-WD 맞손…SK하이닉스-TSMC 'AI 동맹' 거론도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AI 반도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계의 연합 전선 구축 움직임이 활발하다. AI 반도체 생태계에 속한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파트너와 손잡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위해 사상 최대인 7조달러(약 9,300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 소식에 올트먼이 어떤 반도체 기업과 손을 잡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올트먼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폭넓게 만나면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단 그는 반도체 생산시설을 10여곳 건설해 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 TSMC에 운영을 맡기겠다는 구상을 갖고 TSMC와 여러 차례 접촉했다고 한다. 또 최근 주가가 급등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보유한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도 만나 자신의 사업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은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쿠카(KUKA)는 최근 자사 로봇 연구팀이 최근 엔지니어가 로봇의 움직임을 시각화하여 충돌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운동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증강 현실(AR)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KUKA.MixedReality Assistant와 KUKA.SafeOperation은 거의 모든 하드웨어 없이 완전히 구현할 수 있으며, 로봇 없이도 테스트가 가능하다. 증강 현실(AR)은 가상 세계와 실제 세계를 유용한 방식으로 통합하는 방법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AR은 실제 객체 위에 텍스트, 그래픽, 추가 정보를 겹쳐서 특수 하드웨어나 태블릿,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볼 때 실제 객체도 추가 정보를 표시하도록 한다. 산업용 도구로서의 AR은 기술자들이 장비의 안전한 운용을 훈련하고, 엔지니어가 문제 해결 과정을 안내하며, 서비스 부서가 현장 장비와 원격으로 연결되도록 돕는 데 사용되었다. KUKA.MixedReality Assistant는 AR을 사용하여 기술자와 엔지니어가 로봇 움직임을 매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봇을 프로그래밍하고 센서를 의존하여 잠재적 충돌을 감지하는 대신(또는 더 나쁜 경우 충돌 발생), 이 소프트웨어 패키지는 첫 모터가 돌기
AAEON이 기계 제작자와 중공업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산업용PC(IPC) 'BOXER-6711-ADN'을 출시했다. 1992년부터 산업 제어 하드웨어를 제작해 온 AAEON은 최근 산업용 PC 카탈로그를 확장했다. BOXER-6711-ADN은 산업용 PC 제품군의 최신 멤버로, 최신 인텔 아톰 프로세서 중 하나로 구동되며 DIN-레일 장착이 가능하다. 이 두 가지 특징은 자동화 시스템과 기계 제작 응용 프로그램에서의 유용성을 증명한다. BOXER-6711-ADN과 같은 산업용 PC는 산업 또는 제조 환경에서 발견되는 도전적인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시설에 따라 먼지, 오염물, 기름, 물 분사 등이 존재할 수 있다. 강한 진동, 온도 극단, 일반적인 거친 사용도 일반 PC에 대한 제한 요인이 될 수 있다. 견고하고 밀봉된 케이스와 좋은 열 전달 특성이 필수적이다. AAEON의 BOXER-6711 IPC는 높은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며, -20에서 60 °C의 온도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고, 9에서 36V까지의 유연한 전원 입력으로 다양한 제어 시스템 시나리오에 쉽게 통합된다. 무팬 설계는 먼지와 기타 입자의 유입을 제한하여 PC의 수명을 연장한다.
지멘스(Siemens)가 독일 하일브론에 본사를 둔 AI 기반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회사 인스펙토(Inspekto)를 인수했다. Metrology News에 따르면, 인스펙토는 제조업체가 규모와 프로필에 상관없이 비전 전문가 없이도 비전 검사를 자동화하여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스펙토는 독일 뉘른베르크에 본부를 둔 공징 자동화 사업부인 디지털 인더스트리의 일부가 된다. 지멘스는 인스펙토의 AI 기반 머신비전 가능성을 글로벌 입지와 깊은 디지털 산업 지식으로 활용하여 모든 고객에게 기술적 이점을 보장할 것이다. 인스펙토의 혁신적인 AI 기술과 능력은 지멘스 산업 AI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에 귀중한 추가 요소다. 주요 사용 사례는 이미지 처리를 기반으로 한 사용하기 쉬운 자동 비전 품질 검사다. 2023년, 인스펙토는 여러 새로운 개발을 활용하여 고도로 반사적인 움직이는 부품을 검사하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독특하고 특허 출원 중인 AR 기술을 창출했으며, 그 첫 번째는 자율 머신비전 AI(AMV-AI) 기술로, 세 개의 AI 기반 엔진이 협력하여 작동한다. 세 엔진 중 첫 번째는 획득 AI 엔진으로, 실시간으로 특정 사용 사례에 맞게
휘발유 L당 13.2원↑·경유 11.7원↑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선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3주째 올랐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3.2원 오른 1,609.5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9.8원 상승한 1,695.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6원 오른 1,578.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17.5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77.8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1.7원 오른 L당 1,512.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1.6달러로 직전 주보다 2.8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7달러 오른 97.9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2.9달러 상승한 109.8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ABB가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머신비전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서비스 제공업체 메시마인드(Meshmind)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인수를 통해 ABB는 이전 B&R로 알려졌던 자사 산업 자동화 부문의 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R&D 허브를 설립하고 엔지니어링 인재, AI, 소프트웨어 지식을 통합할 계획이다. ABB 로봇 및 자동화 사업 부문 사장 사미 아티야는 "AI 기반 로봇 및 자동화는 산업을 변화시킬 힘을 갖고 있으며, 기업들에게 중요한 글로벌 트렌드 및 인력 문제 속에서 더 큰 유연성과 지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더 적응적이고 접근 가능한 자동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소프트웨어 및 AI 기반 솔루션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여 모든 규모의 기업이 더 탄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BB는 메시마인드의 약 50명의 직원을 통합함으로써 딥러닝 시각 시스템, AI 기반 엔지니어링 도구, IoT 앱 개발 등 다양한 R&D 프로젝트에서 B&R 팀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메시마인드
재사용 발사체 등 핵심기술 공동 사업화 추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로템이 우주 사업 협력을 위한 실무 조직인 워킹그룹(WG)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미래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발걸음을 내딛는다. 양사는 16일 지난 15일 우주 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재사용 발사체, 우주 비행체 등 우주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은 작년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서 체결된 '미래 우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실무 조직이다. KAI는 다목적 실용 위성 1호 사업 참여부터 다목적 실용 위성 시리즈, 정지궤도 위성, 달 궤도선 등 30년간 축적된 위성 기술과 한국형 발사체 사업 참여를 통해 발전시킨 발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 액체 로켓인 KSR-3의 시험 및 발사 설비 구축, 엔진 제작, 한국형 발사체 사업의 추진기관 시스템과 추진 공급계 시험 설비 구축 등을 통해 쌓아온 추진기관 분야 기술력을 자랑한다. 양사는 워킹그룹을 매월 정례적으로 개
원/달러 환율이 16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2.0원 내린 1,3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장보다 5.0원 하락한 1,329.0원으로 개장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높아진 영향이다. 미국의 1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8% 감소한 7천3억달러로 집계돼, 시장 전망(0.2% 감소)보다 하락 폭이 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88.24원)보다 0.94원 내린 수준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에는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자동차, 에너지산업이 기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 분야로 지목됐다. IEEE는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브라질의 기술 리더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024년 이후 기술의 영향: IEEE 글로벌 연구' 보고서에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예측 및 생성형 AI,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를 포함한 AI가 주요 기술 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AI는 실시간 사이버 보안, 공급망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고객 서비스, 유틸리티 전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에 이어 메타버스, 증강 현실(AR), 가상 현실(VR), 혼합 현실(MR)을 포함한 확장 현실(XR)은 응답자의 28%가 선택했다. 확장 현실은 제품 디자인, 프로토타입 제작,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의 24%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2024년 주요 기술 트렌드 중 하나라고 답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데이터 저장, 컴퓨팅 성능, 애
하니웰(Honeywell)은 유연하고 고밀도의 창고 저장 및 반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하이 로보틱스(Hai Robotic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하이 로보틱스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과 하니웰의 모멘텀 창고 실행 소프트웨어, 강화된 사이버 보안 기능 및 로봇 솔루션 통합 경험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 하니웰 인텔리그래이티드 케이스 피셔(Keith Fisher) 사장은 "기업들은 창고 공간 비용 증가, 지속적인 인력 부족, 그리고 빠른 상품 배송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 자동화 솔루션은 기존 시설에서 공간을 최대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인력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니웰과 하이 로보틱스의 결합은 기존 재료 취급 저장 및 반출 솔루션보다 더 빠른 가치 실현을 제공하며 고객의 변화하는 수요를 충족하고 실행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하이 로보틱스의 자율 케이스 및 토트 처리 모바일 로봇(ACR) 솔루션은 품목 저장 및 반출을 자동화하고 창고 입고 및 피킹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든다. 이 시스템은 최대 32피트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유도 로봇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기존 창고
3D 카메라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전 세계 머신비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로봇 및 로봇 피킹 분야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연간 성장률 13%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머신비전 시장의 연간 성장률 6.4%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Interact A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3D 머신비전 카메라 시장은 2022년 7억 6,700만 달러에서 2028년에는 거의 16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며, 특히 시간 비행 카메라(ToF)와 스테레오 비전 카메라 분야가 활발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Interact Analysis는 최근 2023년 기준 62억 6천만 달러 규모(2022년 대비 -2.8% 감소)인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에 대한 첫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러한 약간의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체 예측 기간 동안 6.4%의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2024년에는 1.4%의 낮은 성장이 예상된다. 3D 머신비전 카메라 종류 3D 카메라는 각각 고유한 특징 및 장점을 갖춘 4가지 제품 유형으로 구분된다. 구조화 조명 3D 카메라: 알려진 패턴이나 순서의 빛을 표면에 투사하고 이 패턴이
AI 전환 가속화, 네트워크 관리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전 영역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전환 가속화에 힘입어 통신 산업에서 AI 활용 규모가 2032년까지 1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최적화, 고객 경험 향상 등 통신 사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32년 전 세계 통신업계의 AI 활용 규모는 171억 6천만 달러(약 22조 8천 2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8억 2천만 달러(2조 4천 200억 원)에서 약 9.45배 늘어난 수치로, 연평균 성장률(CAGR)은 28.3%로 예상된다. 폴라리스마켓리서치는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최적화 등이 까다롭고 복잡해지면서 통신사업자들이 다양한 AI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장으로 콘텐츠 소비 방식이 변하고 트래픽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네트워크 구성 및 유지 관리에도 AI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AI 활용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통신사 보다폰의 AI 챗봇 '토비'는 설치,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규정'이 이달 18일(현지시간)부터 본격 시행된다. 12일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가 발간한 '2024년 주요 EU 통상규제' 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규정은 EU 역내에 유통되는 배터리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 배터리 원재료에 대한 재활용 기준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본격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폐배터리 급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과 자원낭비 등을 사전에 대비하자는 취지다. 이 규정에 따르면 생산·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량을 의미하는 탄소발자국 신고가 의무화되고 폐배터리 수거, 공급망 실사 의무화 등이 적용된다.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소형 배터리는 소비자들이 쉽게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전기차·LMT 배터리 및 2kWh 이상인 산업용 배터리는 각각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이 도입된다. 다만 법 시행 이후 시행령 격인 위임 규정 채택 등 절차가 남아 있고 사안별로 적용 시점이 달라 실제 기업의 부담이 강화되는 시점은 내년부터로 예상된다. 배터리 원재료의 재활용 기준도 강화된다. EU는 이르면 2031년부터 적용할 배터리 원재료 재활용 최소 비율을
미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소재 구매까지 협력관계 구축 SK온이 미국산 흑연을 확보하는 등 공급망 다각화를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SK온은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이하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웨스트워터는 오는 2027∼2031년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 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프 테이크' 계약이다. 북미 전동화 시장 성장 속도에 따라 계약 기간 내 최대 3만4천t까지 구매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체결한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 협약에 이어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2018년 흑연 업체를 인수한 뒤 배터리용 음극재 개발 기업으로 변신한 웨스트워터는 앨라배마주에서 1만7천헥타르(ha) 규모의 쿠사 흑연 매장 지대의 탐사·채굴권을 갖고 있다. 현재 광산 근처에 올해 양산을 목표로 연산 7천500t 규모의 흑연 정제 공장을 짓고 있다. 양사는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하고, 성능을 함
LG유플러스는 12일,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 민생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스팸 차단 서비스 'U+스팸차단'을 통해 수집한 스팸 번호, 문구, URL과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의 신고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한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패턴을 분석하고 예측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정교하고 촘촘하게 피해 정보를 차단하고 고객들에게 사전 경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악성 URL과 악성 앱 분석 설루션을 구축하여 피해를 예방한다. 악성 URL 분석 설루션은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URL을 차단하고, 악성 앱 분석 설루션은 악성 앱 설치를 막는다. LG유플러스는 U+스팸차단 서비스를 통해 스팸 문자를 차단하고, 악성 URL 차단 기술을 통해 피싱 사이트 접속을 막는 등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 발송 등 고객들에게 피해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홍관희 사이버보안센터장·CISO는 "다양한 채널로 수집·분석한 정보로 기존보다 정교하고 촘촘하게 보이스피싱, 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