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CS 통한 배터리 제조공장의 통합관제…SCM부터 MES, 자동화 솔루션까지 티라유텍이 인터배터리 2024에 참여해 FMCS를 통한 배터리 제조공장의 통합관제를 선보이고 소프트웨어 데모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티라유텍 FMCS(Factory Monitoring Control System)는 생산관제, 무장애 지향 관제 및 ESG 대응 관제를 지원한다. OT(Operation Technology)의 핵심인 데이터 가버넌스를 확보해 설비에서 품질단계까지 장애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티라유텍은 FMCS를 비롯해 SCM, MES, 자동화 영역에 이르는 소프트웨어(S/W) 데모 시연을 마련해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풍부한 고객경험을 통해 회사의 이차전지 특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솔루션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의 AMR과 티라아트로보의 직교로봇 시연도 진행한다. 물류 자동화 및 정밀 직선이동 설비가 필요한 생산현장 전반에서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방침이다. 티라유텍 관계자는 “K-배터리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 완성,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작년 이차전지 수출액 98억여 달러…전년비 1.6%↓ 국내 배터리 산업 수출이 연간 '100억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주춤하는 모양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유럽, 미국 등으로의 생산 거점 이전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액은 98억 3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연간 이차전지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의 이차전지 수출은 2017년 50억 달러를 처음 돌파한 뒤 빠르게 증가해 2022년 99억 8000만 달러를 기록, 100억 달러에 육박했다. 그렇지만 작년 수출 감소로 100억 달러 관문을 넘지 못하고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올해 들어 이차전지 수출 약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추세다. 1월 이차전지 수출은 5억 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2% 감소했다. 정부가 분류하는 15대 주력 수출품 중 반도체를 비롯한 13개 품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전반적 수출 회복세가 뚜렷했지만, 무선통신 기기(-14.2%)와 더불어 이차전지만 수출이 감소했다. 이차전지 수출이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아졌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기술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2024년 1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2024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및 최신 개발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Day1: 글로벌 배터리 산업 이슈와 K-배터리 전망, Day2: 친환경 혁신 소재 및 공정을 이용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 기술'로 진행된다. '탈탄소화'라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 속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들이 배터리 공급망 확보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으로 물류 및 핵심 광물 공급망의 리스크가 대두되면서 배터리의 안정적인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리튬, 코발트, 망간, 니켈 등 배터리용 핵심 광물 보유국을 중심으로 자원민족주의가 확산되면서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배터리 산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전기차 확산 등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가 미래 첨단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산업은
온산제련소 인근에 복합 공장 건설…황산니켈 연산 2만2천t 소재에서 전구체까지 LS그룹 배터리 생태계 구축…새만금 2단계 투자 검토 LS MnM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LS MnM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 온산제련소 인근 9만5천㎡ 부지를 활용해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사업(이하 EVBM온산)에 6,700억원(운전자본 900억원 포함)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LS MnM은 이번 투자 승인을 통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LS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BM온산은 니켈 중간재인 혼합수산화물(MHP) 정련 설비와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Black Mass) 정련 설비를 연결한 복합(컴플렉스) 공장을 건설, 이차전지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을 생산할 예정이다. 블랙매스에 함유된 리튬도 별도 공정에서 회수,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황산니켈 생산능력은 연간 2만2천t(니켈 메탈 기준)이다. LS MnM은 내년도 상반기 착공 후 2026년 준공과 시운전을 거쳐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배터리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또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일본 배터리 업계와의 교류·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협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협회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K-배터리가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발전하는데 협회가 중심축 역할을 하고자 협회명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지난 6개월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공급망 관련 이슈에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2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이름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꿨다. 또 기존 연구개발과 전시 사업 중심으로 구성됐던 조직을 정책지원·통상대응·회원사 지원 등 3개 실로 재편했다. 협회는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우선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꼽았다.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이익이 발생해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첨단산업의 경우 초기 대규모 투자를 해도 실제 이익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적기에 세액공제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승태 정책지원실장
사용 후 배터리 산업 발전 및 기술협력 다자간 MOU 체결 사용 후 배터리·이차전지 분야 활성화 기대 지난해 9월, 정부는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국내 순환 경제 산업 성장을 위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는 사용 후 배터리 안전 검사 제도 마련, 사용 후 배터리 검사 부담 완화 등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 및 제도 개선 등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해당 배경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독일전기전자기술인협회(이하 VDE)·슈나이더일렉트릭(이하 슈나이더) 등 참여기관 네 곳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독일 뮌헨 소재 Dormero 호텔에서 전 세계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사용 후 배터리는 완성품에서 분리 후 분류 과정을 거쳐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등 방식으로 가치를 되살린 배터리를 말한다. 현재는 통상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으로 재활용되거나, 리튬·코발트 등 소재를 추출해 재활용한다. 참여기관 네 곳은 이차전지 글로벌 전주기 이력 관리 체계 구축·사용 후 배터리 성능 및 안전성 검사 방법 상호 검증 및 인프라 검증·이차전지 산업
모듈형 ESS·SST 기반 전기차 충전 플랫폼 등 차세대 전략 제품 소개 압도적 기술력과 K-배터리 파트너십 등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 가속 LS일렉트릭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ESS(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혁신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이 6월 14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사흘간 독일 메쎄 뮌헨 전시장에서 열리는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유럽 2023’과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총 12부스의 규모 전시 공간에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향하여’를 메인 콘셉트로 △그린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솔루션 △디지털 전환 솔루션 등 3개 테마 존을 구성하고 유럽 시장 맞춤형 제품을 전시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K-배터리에 필수적인 친환경 전력 시스템의 미래 신기술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련 솔루션을 전면 배치했다. 그린에너지 솔루션으로 △모듈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차세대 직류 전력기기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actory-EMS) 등을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ESS 플랫폼 MSSP(Modu
中리튬 의존도 90% 육박…중국산 리튬 구매에만 올해 10조원 예상 공급망 안보·美 IRA…한국업체들 "中 의존도 낮추자" 분주 세계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K-배터리' 3사의 매출이 빠르게 늘수록 리튬 등 핵심 소재 시장을 장악한 중국 업체들이 상당한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의 경우 중국산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심한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배터리 공급망 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계는 리튬 가공 공장을 짓는 등 중국 의존도 낮추기에 주력하고 있다. 7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21억6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490.3% 급증했다. 연간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2017년 1억3천만달러로 처음 1억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2억3천만달러, 2019년 3억9천만달러, 2020년 4억4천만달러, 2021년 6억7천만달러, 2022년 36억8천만달러 등 폭증 추세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을 거의 전량 수입해 쓰는데, 그중
경기도-여주시-그리너지 협약…"규제 중첩지역에 혁신기업 투자유치"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이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K-배터리 제조시설 건립 및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방위산업용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는 2024년까지 1천억원을 들여 여주시 점동면 일원 2만7천㎡에 건축 연면적 9천㎡ 규모의 이차전지 신소재 설비시설을 건립한다. 또 192명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사막에서 출발했다. 여주는 거기에 비하면 훨씬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 등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니까 혁신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최선을 다해서 충실히 약속을 지키고 여주시 발전을 위해서 애쓰겠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저는 여주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여주로 돌아가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이차전지를 여주에서 개발해 아직 전동화가 되지 않은 산업군들, 중장비들, 또는 대형 선박들, 디젤과 같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산업을 전동화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여주시와 함께 팸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내달 17일 '2022 배터리 시장 전망과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소재 개발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전동화, 무선화, 친환경화 등의 글로벌 트랜드로 인해 배터리 성장률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조사업체 SNE리서치는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54조 원에서 2030년 약 411조 원으로 8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2030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배터리 핵심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2030년까지 이차전지 산업 매출액 166조 원을 달성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2 배터리 시장 분석과 향후 배터리 소재, 원료 및 폐배터리 추출 소재 시장 전망 ▲[하이니켈 분리막/ 코팅] 하이니켈용 분리막 원단 필름 제조 및 코팅 기술과 상용화 방안 ▲[전극/촉매]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소자 개발기술과 상용화 기술 ▲[전고체 전해질] 전기차 전고체 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SK온이 UNIST와 손잡고 배터리 기술 분야 인재를 직접 육성한다. SK온과 UNIST는 12일 ‘e-SKB(education program for SK Battery)’ 석사과정 모집 공고를 내고 배터리 인재 모집을 시작했다. 양측은 미래 산업인 배터리 기술분야에서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해 해당 프로그램을 개설키로 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현재 배터리 업계에 부족한 석•박사급 인력이 1천명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SK온과 UNIST는 2022년 3월 UNIST 대학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진학이 가능한 미래 인재를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접수를 희망하는 인원은 UNIST 대학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배터리과학 및 기술-SK이노베이션 특별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해당 전형 입학생에게는 석사 2년간 등록금과 학연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석사과정 졸업 후 SK온 취업에 특전을 제공받는다. 향후 채용이 이뤄질 분야는 배터리 선행연구, 배터리셀 개발, 배터리 공정개발, 배터리 시스템 개발 등이다. 송현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장은 “UNIST의 전지 기술 역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급증과 미래 산업의 전동화, 무선화로 모든 사물이 배터리로 움직이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배터리는 친환경화라는 트렌드 속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수단이며, 관계부처 합동 ‘2030 K-배터리 발전 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 탄소중립의 열쇠로써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 전극 습식 제조과정에서 용매 건조로 인해 1kWh당 42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돼 친환경 제조를 위한 공정 혁신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배터리 전극 습식 제조 시 건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용매와 소재의 층 분리 현상으로 인해 약 100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두께로 전극을 코팅할 수 없다. 이것은 현재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250Wh/kg 이상으로 향상하는 것을 가로막는 기술적인 문제로 꼽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 김진수 박사 연구진이 산학연 드림팀을 구성해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배터리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컨소시엄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총괄주관으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윤성에프앤씨, ㈜한화/기계가 참여하며 경상국립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SK온(SK On)이 '사용후 배터리 산업 발전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능검사 방법 개발 △사용후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검사 체계 구축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신규 협력 사업 발굴 △사용 후 배터리 기술의 평가 관련 표준화 마련 등에 대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정부는 '2030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하여 대한민국을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선도기지로 구축하고, 미래의 독보적인 차세대 이차전지 1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제시하였다. 특히, 사용후 이차전지 활용 시장 확대, 다양한 신규 수요시장 창출 등을 통해 이차전지 적용 영역을 확대하여 글로벌 수요시장 선도하기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KTL은 이차전지 시험평가의 높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여 사용후 배터리 신규시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어 사용후 배터리의 성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오후 희소금속 생산기업인 성일하이텍과 군산비축기지(한국광물자원공사 운영)를 방문, 희소금속 기업, 유관기관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성일하이텍은 사용후 이차전지 및 공정 스크랩을 원료로 이를 재활용해 다시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소재를 공급하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문 장관은 희소금속 전문기업 4개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3개 유관기관 등과 함께 튼튼한 희소금속산업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기차 등 신산업 성장과 전 세계적 탄소중립 추진에 따라 희소금속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 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정부는 희소금속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희소금속 산업발전 대책 2.0’을 지난 5일 발표했고, 하반기 중 ‘민관 희소금속 산업발전 협의회’를 구성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및 기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후 문장관은 군산비축기지로 자리를 옮겨 희소금속 비축제도 운영상황에 대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충청북도는 정부의 'K-배터리 발전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충북도는 국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1위 지역이다. 오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고, 최근에는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이차전지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세계 이차전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대한민국이 세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자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충북도는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생산공장 컨트롤타워 역량 확보, 이차전지 소부장·제조·재활용 전주기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로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선도 충북'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육성 전략에는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45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지며, 2030년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민자를 포함해 총 8조7417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에 마련한 3대 전략은 민관 협력을 통해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제조기술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이차전지 R&D 클러스터 조성, 질적·양적 역량 확대 및 초격차 위상 확보를 위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