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더 큰 결실을 거둬 이해관계자와 나누는 새로운 그룹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0월 22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CEO세미나’ 폐막 스피치를 통해 “딥체인지 여정의 마지막 단계는 ESG를 바탕으로 관계사의 스토리를 엮어 SK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명한 그룹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빅립(Big Reap, 더 큰 수확)을 거두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나눠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언급한 ‘빅립’은 ESG 중심의 그룹 스토리를 통해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고, 이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눈다는 점에서 결국 SK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SK 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더 크게 퍼져나가게 하는 ‘빅립’의 관점에서 2030년까지 그룹이 목표로 삼아야 하는 ESG별 세부 스토리를 직접 디자인해 CEO들에게 제안했다. 최 회장은 먼저 E(환경) 스토리를 통해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210억톤)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조선과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KAI는 10월 19일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시험평가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과 KAI의 전략적인 협력은 경항모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 그리고 함정 및 함재기 운영 능력 육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함’ 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밥콕(Babcock)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유일의 전투기 제작회사인 KAI와 협력함으로써 항모 건조의 핵심적인 분야인 함재기 운용에 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청신호를 켜게 됐다. KAI는 지난 4월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기를 출고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8번째 전투기 개발 및
헬로티 조상록 기자 | AI 머신비전 솔루션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골프센서 사업에서도 매출 상승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10월 25일, 보이스캐디를 개발한 골프전문 IT 기업 브이씨와 스크린골프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25억5,000만원으로 전체 매출액(2020년 기준) 대비 17.0%에 해당한다. 라온피플의 골프센서 사업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만 하더라도 골프센서 매출은 18.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150억원)에서 12.45%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 만에 지난 한 해 매출액을 넘겼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3.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93.5억원)에서 25.29%를 차지했다. 이 같은 상승세 요인은 최근 골프 스포츠 이용층이 점차 다양해지고, 이용 인구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라온피플의 센서 공급 확대를 위한 영업조직 재편과 연구개발 및 투자 확대도 한 몫 했다. 한편, 국내에서 골프센서를 공급하는 기업은 크게 골프존, SG골프, 라온피플이다. 다만, 골프존과 SG골프는 자체 스크린 골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반면 라온피플은 카카오VX에 독접 공급하는 방식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가 10월 25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시작했다. 첫날인 25일은 온라인을 통해 오후 10시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을 받는 4개 증권사에서 중복 청약이 금지돼 실제 청약은 막판에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 공모 첫 날 오전, 경쟁률 4대1 수준 보여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상장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는 일제히 일반 청약에 돌입했다. 오전 11시 30분 현재 A증권사의 청약 경쟁률은 5.4대 1을 나타냈으며 B사의 청약 경쟁률은 현재 2.8대 1이다. 지난주 C증권사에 청약을 위해 새로 개설된 계좌만 1만 개가 넘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분위기로는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많아 청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참여는 높을 것으로 예상하나 문턱이 낮아져 증거금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하면서, 청약 문턱은 종전보다 낮아졌다. 증거금이 많을수록 유리하던 기존 비례 방식과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수소 산업 가속화에 대비한 선진 기술 선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에 약 1,400억원(약 1억유로)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Clean H2 Infrastructure Fund’는 2017년 다보스포럼에서 발족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Hydrogen Council(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인 에어 리퀴드사와 회원사인 토탈 사가 공동 주도로 만들어 지는 글로벌 수소 투자 펀드이다. 약 2조원(약 15억 유로) 규모로 전 세계의 수소 저장, 유통 인프라 및 수소 차량 등의 활용과 신재생 에너지를 연계한 수소 생산 등의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8개사가 참여하는 핵심투자자로서, 아시아 화학회사중에 유일하게 설립 초기부터 함께하여 글로벌 수소 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관련 산업 신규 투자 기회 모색 및 국내 수소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그룹 계열사들의 수소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롯데그룹의 각 계열사들은 환경(Green)과 사회(Soci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충청남도는 22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서산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산에서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미래 혁신 사업 중 하나인 UAM은 지상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UAM은 2040년 세계 시장 규모가 1700조 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동차나 ICT,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진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등 개발 계획 수립, 인허가, 기반시설계획 수립·조성 등을 협력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에 적합한 수소 공급망 구축·운영, 수소 공급기술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규제 특례, 법과 제도 정비, 정부 및 유관기관 협의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펴기로 했다. 서산시는 기업 지원 방안 마련과 연구개발 지원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컨소시엄인 오픈 그룹(The Open Group)의 항공전자 기술 표준 ‘FACE(Future Airborne Capability Environment)’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한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로 FACE 기술 표준 적합성 인증을 통과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에이디링크(ADLINK Technology)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세계적으로 ▲레이시온(Raytheon) ▲하니웰(Honeywell)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 등 현재 총 13개 업체가 FACE 기술 표준 적합성 인증된 제품을 등록한 상태며, 에이디링크를 제외한 12개 업체는 미국의 항공 방산 전문업체다. FACE 적합성 인증(Conformance Certification)은 항공전자 소프트웨어의 기능성·휴대성·안전성·신뢰성·상호운용성·이식성 등에 대한 품질 인증이다. 미 정부·미군과 록히드마틴·보잉 등 글로벌 항공 및 방산 기업으로 구성된 오픈 그룹의 FACE 컨소시엄이 군용 항공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을 활용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과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판로개척과 매출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라우드 펀딩은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판매 목표금액과 참여 목표인원을 달성하면 BEF에서 매칭투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펀딩에는 사회적경제기업뿐 아니라 소셜벤처도 참여해 ‘달달한 산복여행’,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비단에 그리는 우리 그림 클래스’, ‘치매예방 홈키트’ 등 특색 있는 19개 아이템을 11월 14일(일)까지 선보인다. 크라우드 펀딩과 함께 캠코 등은 BEF에서 이미 지원한 사회적경제기업의 매출확대를 위해 부산사회적경제 통합쇼핑몰에 ‘BEF 특별관’을 열고, 신규가입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10.18~11.7)에는 22개 기업이 참여하고, 2차(11.29~12.26)에는 40여개로 확대될 예정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시스템이 글로벌 대표 방산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수출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10월 21일 엘타와 ‘AESA레이다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시스템의 AESA레이다 안테나 및 전원공급기와 엘타의 레이다 신호처리기를 통합하는 등 양사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항공기용 AESA레이다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한국형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레이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AESA레이다의 핵심 부품인 TRM(송수신모듈)에 질화갈륨(GaN)기반 소재를 적용해 크기는 더 작게, 출력은 더 높게, 발열량은 더 낮추며 레이다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다양한 크기의 AESA안테나 구현이 가능해졌다. 엘타는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 산하 레이다 전문 기업으로 AESA레이다의 신호처리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월 19일에는 엘빗과 ‘UAM·항공전자 분야의 포괄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 뿐만 아니라 민간 산업분야까지 양사가 시너지를 낼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오토데스크가 자사 최대 연례 행사인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2021(Autodesk University 2021)' 온라인 행사에서 퓨전360(Fusion 360)의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발표했다. 오토데스크의 퓨전360은 CAD, CAM, CAE 및 PCB 통합 소프트웨어로 설계부터 엔지니어링, 제조 작업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특히 클라우드와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복잡한 설계, 제조 과정을 간소화하고 원활한 협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퓨전360에는 ‘프로덕트 디자인 익스텐션’과 ‘시뮬레이션 익스텐션’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는 프로덕트 디자인 익스텐션을 통해 격자, 알고리즘 기반의 패턴 디자인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다. 기존의 3D 모델링 방법으로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던 작업이었다. 시뮬레이션 익스텐션은 기존에 제공하던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능들을 통합 제공한다. 사용자는 제품 무게나 소재 비용 절감,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제작에 앞서 제품의 내열성과 내압성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익스텐션 기능들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해성옵틱스가 전기 선박 및 배터리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해성옵틱스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휴맥스모빌리티’, 전기 선박 추진 시스템을 개발한 ‘일렉트린’과 ‘친환경 전기 선박 플랫폼 사업 추진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모바일용 카메라모듈의 핵심 부품인 OIS(손떨림방지기술) 액츄에이터 제조사지만, 신규사업으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위치정보시스템),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정보 기반의 시스템 또는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성옵틱스는 전기 선박 및 배터리 관제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휴맥스모빌리티는 전기 선박 충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친환경 전기 선박 플랫폼을 구축하며, ▲일렉트린은 친환경 전기/하이브리드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전문 영역의 강점을 살려 해상 분야에서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기 선박 추진 시스템-충전 시스템-관제시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퀄컴 테크날러지(Qualcomm, 이하 퀄컴)는 최대 7 GHz 대역을 지원하는 퀄컴 ultraBAW RF 필터 기술을 발표했다. 이 기술은 고성능 5G 및 무선 제품들간에 상호연결성을 지원하는 퀄컴의 모뎀-투-안테나 솔루션이 이루어낸 또하나의 혁신 사례이다. RF 필터는 단말기가 정보 송수신 시 사용하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필요한 무선 신호를 분리한다. 퀄컴의 신규 ultraBAW RF 필터 기술은 5G와 Wi-Fi 솔루션 모두 최대 7GHz주파수까지 지원하며, 높은 주파수 대역에 최적화된 고성능을 제공한다. 7GHz 주파수 대역은 차세대 모바일, 노트북 기기 뿐만 아니라 여러 오토모티브, IoT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해 5G 및 Wi-Fi의 혜택을 모두 제공하며, 실내외에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퀄컴 ultraBAW 지원 기술 범위는 2.7~7.2GHz로, 중간 대역 연결성을 7GHz 이하 대역으로 확장했다. 또한, 최대 300MHz의 초광대역 채널을 비롯, 5G 및 Wi-Fi 네트워크를 동시에 지원해 더욱 빠른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박막 압전 소재 마이크로 필터 기술을 사용한 퀄컴 ul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최대 기계류 종합전시회 '2021 한국산업대전(D.Ton)'이 10월 19일(~2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전시관도 열려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D.Ton은 Digital Transformation Fair on-line & on-site의 약자로, 기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전시회라는 의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444개사 1,005부스(온라인 200개사 포함) 규모로, 공작기계·금형·3D프린터·부품소재·스마트팩토리·로봇·측정기·에너지·산업기계장비 등이 전시됐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IT서비스·디지털트윈·인공지능 등의 소프트웨어 제품군들도 전시관을 꾸며, 참관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한국산업대전은 온-오프라인 융합 메타버스 전시회로, 디지털 혁신 전략에 발맞춰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등 최첨단 ICT 기반의 융합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메타버스 XR 체험관'을 마련해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기계 및 제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 사양 D램인 ‘HBM3’를 개발했다고 10월 20일 밝혔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이다. 이번 HBM3는 HBM의 4세대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 - 2세대(HBM2) - 3세대(HBM2E) 순으로 개발되어 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HBM2E(2세대 HBM에서 일부 성능을 개선한 확장 버전) D램 양산을 시작한 지 1년 3개월 만에 HBM3를 개발하며 이 시장의 주도권을 확고히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HBM3를 통해 지금까지 나온 HBM D램 중 최고 속도, 최대 용량을 구현한 것은 물론, 품질 수준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속도 측면에서 HBM3는 초당 819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163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이전 세대인 HBM2E와 비교하면 속도가 약 78% 빨라졌다. 이와 함께 이 제품에는 오류정정코드(On Die - Error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0월 19일 울산시와 함께 세계 1등 조선강국 실현을 위한 친환경·스마트 선박 실증기반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전기추진 스마트 실증선박 등이 주요 구축 내용이다. 이번에 착수한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9월 9일 발표한 「K-조선 재도약 전략」의 주요 추진전략인 ‘친환경·스마트화 선도’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이번에 착공하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산업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기반으로, 울산동구 일산동 35번지 일원 부지면적 9,128㎡에 건축연면적 1,278㎡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 개발·시험·평가 및 검증을 위한 장비·시스템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또 기자재·장비, 자율항해시스템, 자동기관시스템 등에 대한 운항·선박성능 데이터를 해운사, 조선소, 조선기자재 업체 등에 제공하여 국내 조선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2022 ~ 2025년까지 진행되며, 총 사업비 1,603.2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