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올해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예산이 1,062억원으로 확정되었다. 지난해보다 222억원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18년도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 프로그램 창업팀 지원계획’을 공고하였다.
팁스는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하여 창업팀 선별, 엔젤투자-정부R&D 등을 연계하여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정부 사업으로, 룩시드랩스가 ‘VR헤드셋’을, 드라마앤컴퍼니가 명함관리 플랫폼 ‘리멤버’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올해,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할 195개 신규 팁스 창업팀을 선발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팁스 창업팀 선정평가 시 일자리 창출·유지 관련 평가배점을 확대하고, 기술융합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다른 분야 및 배경 출신 인재들의 융합형 팀창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3대 전략분야, 15대 핵심기술’에 가점(1점)을 부여하며, 임상·인증 등으로 많은 개발비가 필요한 ‘바이오 분야’의 R&D 지원한도가 기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된다. 지방 운영사(10개)와 지역 액셀러레이터, 지자체 등과 연계하여 지역 창업팀의 팁스 참여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3대 전략분야 및 15대 핵심기술 : 디지털 역량강화(AI·빅데이터, 이동통신, 정보보호, 지능형센서·반도체), ICT제조 융합(스마트가전, 로봇,미래형자동차, 스마트공장), 신시장 창출(바이오, 웨어러블, 스마트홈, 스마트에너지, 스마트안전,스마트물류)
신청 및 선정 절차도 간소화 된다. 고급인력들이 창업에 전념하라는 취지에서다. 우선, 선정평가의 최종단계인 심의조정위원회를 폐지하여 절차를 축소(7일 단축)하고, 사업계획서를 민간에서 많이 활용하는 방식으로 바꿔 양식을 간소화한다. 또한 팁스 탈락 창업팀에 대해 재도전 기회를 1회 부여한다.
팁스 창업팀에 대한 매칭 및 성장지원 확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우수 VC,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매칭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여 후속투자 유치 및 M&A를 유도하고, 영국 공학한림원과의 정기교류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중소벤처기업부나 팁스 홈페이지, 창업넷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2월 8일 팁스타운(서울 역삼 소재)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