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총 6,406억 원에 이르는 함정 4척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 함께 이루어진 현지 공동생산 계약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 체결됐다. 페루 함정사업은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그리고 1,400톤급 상륙함 2척을 포함한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 기술 지원을 맡고, 시마조선소에서는 함정의 최종 건조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 함정들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은 페루 정부 및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향후 페루 해군이 발주할 추가 함정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수주 성공은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다양한 정부 기관과 기업이 협력한 ‘팀코리아’의 노력의 결과로,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의 주원호 부사장은 “우리의
GE에어로스페이스는 HD현대중공업과 해외 해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함정용 추진체계 분야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개최된 글로벌 해양 방산 전시회인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사장, 크리스 쉐퍼드 마린 엔진 시스템 사업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해군 및 산업에 세계적인 수준의 선박과 엔지니어링을 제공해 왔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해군 함정용 가스터빈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M2500 계열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한 추진체계 최적화, HD현대중공업 선박에 탑재되는 GE에어로스페이스 가스터빈의 유지보수정비(MRO)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리타 플래허티 GE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 세일즈 및 사업개발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전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호주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를 위한 최신 함정 건조 및 동력
2023 한국해군과학기술학회 하계학술대회서 논문 공개 프록시헬스케어가 ‘2023년도 한국해군과학기술학회 하계학술대회’ 내 함정 및 잠수함 세션에서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양 우주·해군 전력·함정 및 잠수함·무인체계 등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박현목 프록시헬스케어 선임연구원은 함정 및 잠수함 세션에서 ‘해군 함정의 생물오염 방지를 위한 무전해 생체 미세전류 기술’ 주제발표에서 논문을 공개했다. 해당 논문은 프록시헬스케어 친환경 미생물막 관리 솔루션 트로마츠웨이브의 생물오염 제거 효과에 대한 연구 내용을 담았다. 박 연구원은 해당 연구를 통해 선박 연비 절감으로 인한 CO2 배출 감소·친환경 생물오염 방지 등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트로마츠 기술을 실제 해양환경에서 적용하기 위한 상용화 연구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