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적용받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U는 작년 10월부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생산하는 전 세계 기업으로부터 탄소배출량을 보고받고 있으며, 2026년부터는 탄소배출 인증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세금을 부과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CBAM 대상 품목인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제품 등을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 60곳을 대상으로 EU 기준에 맞는 탄소 배출량 산정과 보고서 작성을 무료로 지원한다. 환경부는 내년 발표될 예정인 '탄소배출량 검증'과 '기지불 탄소가격 산정' 등 세부 준칙을 고려해 지원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오후두시랩이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낸 국내 143개 기업 중 Scope3 배출량을 공시한 국내 31개 기업들의 ESG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인 Scope3 배출량을 공시한 기업 수가 적은 것은 물론, 기업별로 산출한 Scope3 데이터의 편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오후두시랩은 산업군별 대표 기업들이 발표한 ESG 보고서 내 Scope3 데이터와, 해당 기업들의 2022년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에 공개된 비용 데이터를 EEIO(환경산업연관분석) 방법론 기반의 탄소관리 SaaS 솔루션 '그린플로'에 입력해 계산한 Scope3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제 많은 기업들의 매출 대비 Scope3 비중, 스코프1, 2 대비 Scope3 비중 등 Scope3 관련 데이터가 외부 기관의 인·검증을 받은 결과값임에도 불구하고, 비용기반 방법론 산출량 대비 최대 20배 이상 낮게 나오거나 100배 이상 높게 나오는 등 편차가 컸다. 여러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는 것에 비해 Scope3 데이터를 일관된 기준으로 정량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Scope3 배출량 차이가 많이 난 업종은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11~13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 총 189개 기업 및 기관 참가해 제품, 기술, 정책 홍보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 체험부터 기업 ESG 컨설팅, 해외 판로개척 상담까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과 다양한 친환경 관련 제품들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하 친환경대전)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열려 참관객들을 맞는다. 친환경대전은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종합 환경 박람회로 올해는 총 189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녹색 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과 ESG 분야 등 친환경 제품과 기술, 정책 등을 선보인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친환경대전이 기업의 녹색경영 역량을 높이는 한편, 국민들의 녹색소비 실천이 일상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대한민국의 녹색산업기술과 산업혁신에 대한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스팀 사용량 기존보다 13% 줄어…연간 32억원 비용절감 효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LX)는 외항부두에서 사용하는 스팀(증기) 공급라인을 이원화해 탄소 배출량 감축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처로 외항부두 스팀 사용량은 기존보다 13%가량 줄어들고, 연간 탄소 배출량도 연간 5,400t 줄일 수 있게 됐다. 스팀은 석유화학 공정 전반에 필요한 동력(Utility)의 하나로, 보일러에서 연료를 연소해 생산한다. 석유·화학 제품이 일정 온도에서 보관·이동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팀을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 또 외항부두는 울산CLX에서 생산된 석유·화학제품을 국내외로 출하하는 부두 시설로, 제품을 저장하는 저장탱크지역과 유조선이 접안하는 대형 부두로 이뤄진다. SK이노베이션은 열 손실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항부두와 저장탱크가 함께 쓰던 스팀 공급라인을 이원화했다. 저장탱크지역은 보일러 스팀을, 대형부두에는 울산CLX 인근 외부업체에서 확보한 스팀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스팀 공급라인을 분리하면서, 보일러에서 외항부두까지 5㎞가 넘는 거리를 이송할 때 발생했던 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울산CLX의 스팀 사용량
제2회 탄소중립 녹색성장 권역별 포럼 석유화학산업 미래전략 토론회 개최 폭염, 산불, 태풍 등 전 세계에서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가 나날이 심화하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들은 탄소 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국제 사회에 제출하며, 탄소중립 달성 의지를 확실히 했지만, 4대 탄소 다배출 업종(철강, 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이 국가 핵심 산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국가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며 무탄소 전환을 이뤄내는 데 대해 업계와 정부의 고민이 깊다. 석유화학 산업은 국내 수출의 약 8%를 담당하고 있을 만큼 큰 국가 핵심 산업이지만, 또한 탄소 다배출 산업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8%를 차지해 철강 산업을 뒤따르고 있고, 산업 전체 배출량의 20% 정도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국가 핵심 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이 탄소 감축이라는 중차대한 과제에 당면해 있는 가운데, 화학 산업의 탄소 감축 현황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제2회 탄소중립 녹색성장 권역별 포럼 석유화학산업 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4일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그룹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SBTi는 지난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이니셔티브로 기업의 탄소감축 목표 수립에 대한 글로벌 표준 제공 및 목표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60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SBTi 권고안에 따라 기준연도를 2022년으로 설정했으며 탄소배출량 측정·인증 범위도 국내 금융회사 중 최대 범위로 추진했다. 특히 업종별 최신 SBTi 감축방법론을 적용하는 등 SBTi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모두 충족해 국내 금융회사 중 최단기간인 신청 2개월만에 승인을 획득했다.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SBTi 기준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42% 감축, 금융자산 탄소배출량은 27% 감축하는 것을 중간 목표로 수립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탄소배출량이 높은 산업군 등 환경·사회 측면에서 중
지자체가 탄소 감축 고려한 교통 정책 수립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기대 SK텔레콤(이하 SKT)은 1일 자사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활용해 특정 지역의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 차량의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SKT가 상용화한 탄소 배출량 분석 기술은 기지국 정보와 AI 기술을 통해 특정 지역 내의 이동수단(버스, 지하철, 일반차량 등), 이동거리, 이동 목적별·구간별 속도 분석 등의 데이터를 추출, 이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정교한 탄소 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탄소 배출량 중에서 자동차∙지하철 등 이동수단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4% 정도로 에너지, 산업 사용 다음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지자체 차원에서 교통 관련 정책을 세울 때부터 탄소 배출량을 고려하면 전체 탄소 배출량 감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기존에는 특정 지역의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정책 수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SKT는 이번 기술을 지자체에 제공함으로써, 지자체가 탄소 감축을 고려한 교통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두비즈(DUBIZ) 통해 진행 디지털제품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이하 DPP) 실현에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받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RFID는 무선주파수 인식 시스템으로, RFID 태그 내 정보를 심은 후 해당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RFID 리더기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접촉식 정보 추출 기술인 바코드 기술과 비견된다. 한편, DPP는 산업 내 모든 제품에 대한 전 수명 주기를 디지털화해 탄소배출량을 집계 및 활용하는 기술 정책으로, 유럽연합(이하 EU)이 2026년 시행을 발표했다. EU는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DPP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RFID는 DPP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7월 6일 ‘RFID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가 3시간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는 스마트자산관리를 위한 RFID·스마트제조를 위한 RFID·스마트이력추적과 RFID·스마트물류를 위한 RFID 등 네 가지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희 헬로티 국장이 사회자로 행사를 진행하고, 염동석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 과
온라인 세미나 플랫폼 두비즈(DUBIZ) 통해 진행 디지털제품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이하 DPP) 실현에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받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RFID는 무선주파수 인식 시스템으로, RFID 태그 내 정보를 심은 후 해당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RFID 리더기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접촉식 정보 추출 기술인 바코드 기술과 비견된다. 한편, DPP는 산업 내 모든 제품에 대한 전 수명 주기를 디지털화해 탄소배출량을 집계 및 활용하는 기술 정책으로, 유럽연합(이하 EU)이 2026년 시행을 발표했다. EU는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DPP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RFID는 DPP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7월 6일 ‘RFID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가 3시간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는 스마트자산관리를 위한 RFID·스마트제조를 위한 RFID·스마트이력추적과 RFID·스마트물류를 위한 RFID 등 네 가지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희 헬로티 국장이 사회자로 행사를 진행하고, 염동석 에일리언테크놀로지아시아 과
한국산업은행은 정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지원 정책에 부응해 'KDB ESG컨설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보유한 정책금융 및 경영컨설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1월부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개념설계를 추진했다. 이에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ESG컨설팅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ESG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다. 이 플랫폼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ESG 자가진단부터 탄소배출량 관리, 종합 컨설팅, ESG 금융 소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ESG 자가진단은 작년 공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급망 대응 K-ESG가이드라인 등을 활용하고 산업군별 진단항목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는 등 정교한 ESG 경영진단을 해준다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ESG컨설팅 플랫폼 출시와 함께 운용 중인 ESG 금융상품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ESG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장기 탄소중립 전환 필요…현대제철 "2030년까지 배출량 12% 감축" 정부 "철강산업 저탄소 전환 지원"…국내 배출권 가격 인정 등 EU에 요구 유럽연합(EU)이 철강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확정하면서 유럽에 수출하는 국내 철강업계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철강업계가 대규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한다면 연 60억달러(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유럽 수출 시장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열린 EU 이사회에서 CBAM 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EU에 철강·알루미늄·비료·전기·시멘트·수소제품 등 6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오는 10월부터 탄소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전환 기간이 종료된 2026년 1월 1일부터는 수출품의 제조 과정에서 EU 기준을 넘어서는 탄소배출량에 대해 배출권(CBAM 인증서)을 구매해야 한다. 사실상의 추가 관세, 이른바 '탄소세'인 셈이다. 현재 국내 철강산업의 경우 제조·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석탄으로 인해 대규모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또 한국은 철강 수출액과 수출량에 있어서 튀르키예, 러시아, 인도, 우크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 발표…전체 배출량 ‘40% 감축’은 유지 에너지 전환부문 원전·재생에너지 활용 높여 감축목표 1.5%p↑ 우리나라 산업 부문이 2030년까지 줄여야 하는 온실가스 목표치가 2018년 대비 기존 15.4%p에서 11.4%p로 줄었다. 반면 전환 부문에서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활용을 높이는 것을 고려해 감축 목표치가 1.5%p 늘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 정부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새로 시행된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처음 수립한 정부 차원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색성장 추진 의지와 정책 방향이 담겨 있는 청사진이다. 기본계획은 ‘2050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 및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의 국가비전 실현을 위해 4대 국가전략으로 ▲구체적·효율적인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 ▲민간 주도 혁신적인 탄소중립·녹색성장 ▲공감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탄소중립 ▲기후 적응과 국제사회를 이끄는 능동적인 탄소중립 등을 설정했다. 또 세부 추진과제로 2030 국가
2030년까지 신차 탄소배출량을 2021년 대비 55% 줄인다는 내용도 법안에 담겨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27개 회원국에서 휘발유 등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EU 회원국과 유럽의회,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법안을 시행하는 데 합의했다. EU 집행위가 만든 법안을 유럽의회는 물론 각 회원국들도 모두 승인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해당 법안은 차량 제조사들이 2035년 이후 판매하는 신차의 탄소배출량을 100% 감축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사실상 가솔린이나 디젤 등 연료를 이용하는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불가능하게 한 것이다. 법안에는 2030년까지는 신차 탄소배출량을 2021년 대비 55% 줄인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는 기존 감축 목표치인 37.5%보다 훨씬 더 나아간 것이다. 승합차의 경우 2030년 기준 신차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치가 2021년 대비 50%로 상대적으로 조금 낮게 설정됐지만, 2035년부터는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연간 1만대 미만을 생산하는 소규모 차량 제조사에 대해선 2036년까지 내연기관 차량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미래 정체성은 ‘친환경 에너지 & 소재’ 회사 넷제로 달성 위해 재활용 클러스터 약 1조7천억원, 설비 전환 및 증설 3조원 투자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에너지 공급을 선도한 SK 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향후 미래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2027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자해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목표다.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은 1964년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공장으로 시작해 석유화학 중심의 에너지를 공급해왔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기에 미래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 소재’ 회사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에 따라 탄소가 아닌 친환경 중심의 에너지 공급사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단순한 에너지 & 석유화학사업의 매각 방식이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 투자를 통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3월 울산CLX를 찾아 “에너지는 석유 중심에서 탈탄소, 즉 전기로 바뀔 것이며, 석유 중심의
지속 가능성, 형평성, 신뢰의 세 부문에 초점 맞춰 구체적 전략 실행 VM웨어가 ‘실천 가속화’를 주제로 2022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ESG 성과와 미래 계획을 포함한 VM웨어의 ESG 여정을 투명하게 담고 있다. VM웨어는 태생적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내재한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그동안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VM웨어는 이러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조직과 문화에 ESG를 반영하기 위해 뚜렷한 ESG 전략과 목표를 명시한 VM웨어 2030 아젠다를 제시했다. 2030 아젠다는 지속 가능성, 형평성, 신뢰의 세 부문에서 30개의 기업 목표를 담았으며, ESG 보고서에서는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눠 관련 전략과 활동,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 부문에는 기술 솔루션을 통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이 포함된다. VM웨어는 디지털 인프라의 탈탄소화를 통해 고객이 에너지 비용 및 탄소 배출량을 눈에 띄게 감축하도록 돕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은 VM웨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2003년부터 총 12억 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이뤘다. VM웨어는 2018년부터 카본뉴트럴 프로토콜로부터 탄소중립 기업 인증을 유지하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