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영우 쌍안경의 진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동안 매일같이 검색창과 유튜브를 전전하며 영우앓이를 하다가, 왜 그랬는지 마치 운명처럼 영우가 제주도에서 목에 걸고 다니던 귀여운 쌍안경에 갑자기 호기심이 생겼어요. 사실 쌍안경은 약간 촌스럽고 오바스럽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아요.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데다,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굳이 멀리 있는 것을 가까이 들여다봐야 할 일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우리 영우가 했으니까!', '어딘가에는 쓸모가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가격부터 브랜드까지 이리저리 수소문하다가 알아낸 사실. 영우가 가지고 다녔던 그 쌍안경이 국내 유일의 쌍안경 전문 브랜드 '산주광학'의 협찬 제품이었다는 거예요. 쌍안경에 문외한인 저는 처음 들어봤지만, 매니아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유명한 국산 브랜드래요. 영우가 착용했던 옷, 가방 같은 것들은 대부분 품절이 될 정도로 팔려 나가고 있는데, 쌍안경은 협찬의 효과가 별로 없었대요. 쌍안경 브랜드를 드라마에 직접 노출하는 것도 제법 돈이 들어 조그만 기업에겐 어려운 일이라, 그냥 브랜드를 가린 제품을 협찬만 했죠. 그래서 제가 한번 팔을 걷어붙이고 쌍안경 홍보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한번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