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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IT산업 대전망] 내년 344조 생산…1662억 달러 수출

  • 등록 2012.10.29 15: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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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IT 산업 전망
2013년 IT 344조 원 생산 … 1662억 달러 수출


전상현 KEA 부회장은 내년 국내 IT 산업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외 현지 생산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 다양한 프리미엄급 제품 중심의 국내 생산 등으로 332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올해 생산 파이보다 3.7% 증가한 344조 원의 생산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수출의 경우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 태블릿PC, 2차 전지, 디지털TV 등 주력 품목의 호조에 힘입어 1,56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2012년 전망치 대비 6.3% 증가한 1,662억 달러를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전화의 2013년 생산은 2012년 추정치(42조 원)보다 3.6% 감소한 39조 5천억 원, 수출은 194억 달러 대비 3.2% 감소한 188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2012년도 수출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생산 확대로 인해 지난해보다 22.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는 특허 분쟁 심화 등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스마트폰 생산체제의 안정화, 미국의 LTE 서비스 확대, LG/팬택의 경쟁력 제고 등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의 2013년 생산은 2012년 추정치인 61조 3천억 원 대비 5.5% 증가한 64조 7천억 원, 수출은 올해 전망(523억 달러)보다 8.5% 증가한 56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반도체 부문의 2012년 수출은 모바일 기기용 시스템 반도체(25.2%)의 증가와 메모리 반도체(-12.7%)의 기술력 제고(미세공정), 공급 조절 등으로 2011년보다 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 단가 회복, 시스템 반도체의 고도성장, 파운드리(수탁생산) 확대 기대 등으로 파이 확대가 전망된다.
디스플레이패널의 2013년 생산은 2012년(82조 3천억 원) 대비 2.9% 증가한 84조 7천억 원, 수출은 31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되는 2012년 실적보다 3.4% 증가한 328억 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수출은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LCD 패널 가격 안정화(하반기), 모바일과 울트라북용 중소형 OLED 패널 수요 증가에 따라 1.2%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013년도는 대형 OLED, 소형 AM OLED 수요 확대, LCD 수급 안정화 기대 등으로 파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산업의 경우 2013년 생산은 올해 전망치(4조 5천억 원)보다 7.8% 증가한 4조 8천억 원, 수출은 24억 달러인 올해 실적 추정치 대비 11.8% 증가한 26억9천억 억 달러로 전망된다.
올해 컴퓨터 수출은 태블릿PC와 울트라북의 호조에 힘입어 2011년보다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윈도8과 4세대 CPU 하스웰 출시, e-러닝 시스템을 도입하는 인도, 태국 등 신흥국에서의 매출 증가가 수출 상승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2013년 디지털 TV 생산은 6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에 비해 3% 증가한 6조 2천억 원, 수출은 8% 증가한 12억2천만 달러로 기대된다.
2012년도 수출은 해외 현지 생산 조달 확대(해외 생산 92%)와 세계 TV 시장의 정체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LED, OLED, UD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국내 생산 확대와 전 세계적 디지털 방송 전환 가속화에 따라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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